파키스탄에 거주하는 5개 관련 종족의 통합 프로파일. 코히스타니 부족들은 파키스탄 북부의 스와트 강과 판즈코라 강의 상류 강변에 살고 있으며 인더스 강과 지류의 동부 연안에서도 볼 수 있다. 이 강은 아프가니스탄 국경 근처의 코히스탄 지역을 통과하고 있다. 파키스탄 지역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봉우리와 가장 깊은 계곡, 가장 긴 빙벽 몇이 있다. 영국인들은 1895년경 이 지역을 통치했지만 1947년 파키스탄이 독립하면서 이 나라를 떠났다. 하지만 푸쉬툰족(파탄족)이 그들의 땅을 사들이거나 폭력으로 축출함으로써 오랫동안 코히스타니족을 지배해왔다. 오늘날 코히스탄 지역에 살고 있는 코히스탄니족의 하위 부족들이기도 한 몇 개의 다른 종족들이 있다. 투르발리족, 바테리족, 갈로족, 라즈코티족, 또 코히스타니족 그 자신도 포함된다. 이 부족들은 몇 개의 다르딕 방언을 말하지만 주로 의사소통하는 언어는 파쉬토어로서, 이것은 지배적인 푸쉬툰족의 언어다. 코히스타니족은 강건하고 튼튼한 체격의 용감하지만 조용한 사람들이다.
삶의 모습 코히스타니 부족들은 인더스 강 지류가 형성한 협곡에서 관개하는 것은 가능하다. 그러나 인더스 강은 바위가 많은 가파른 협곡을 따라 흐르기 때문에 관개할 수 있다 하더라도 쓸모없는 경우가 많다. 그곳 사람들은 주로 농부들이거나 목양업자들이다. 경사진 밭에다 곡물을 심으며 밭을 갈기 위해 황소가 사용된다. 강우량은 매우 적고, 따라서 작물은 “쿨”(kuhls)이라고 하는 수로를 통해 관개하며, 이것은 지속적이고 숙련된 관리를 필요로 한다.
쿨에 의해 관개를 하는 지역에서 코히스타니인들은 보리와 밀, 수수, 기장, 쌀을 경작하고 감자와 다른 여러 가지 채소를 재배한다. 그들은 단지 1년작만 할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젖소와 염소 떼를 몰고 “이동방목(transhumant)”을 한다. 이 말은 계절이 바뀜에 따라 하나의 목초지에서 다른 곳으로 가축들을 몰고 다닌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름에 그들은 영구 거주촌을 떠나 소, 염소, 양떼를 몰고 고산 목초지로 이동한다. 주변의 산악지형과 아프가니스탄 국경이 코히스타니족을 격리되게 했다. 대부분의 정착지들은 소규모 독립 공동체로서 존재하고 있으며 해발고도가 1,000-4,500미터 사이나 되는 곳에서 살고 있다. 가족들은 대개 보다 높은 지역의 너덧 군데에 집을 가지고 있다. 단지 겨울에만 그들은 강 언저리의 단란한 마을에서 함께 산다.
코히스타니의 마을들은 몇 개의 계열로 이루어져 있다. 농부들 외에도 대장장이들과 목수들이 있으며, 이들어 파쉬토어를 쓰는 2개 언어 사용자들이다. 또 소작농들과 농업 임노동자들도 많이 있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족내혼을 하며 또한 가부장적 사회다. 다른 많은 이슬람 종족들의 관습과는 달리, 여자들은 격리되지는 않는데 이것은 그들이 농사일을 돕는데 필요하기 때문이다. 인더스 강 계곡을 따라 카라코람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코히스타니 사회에 상당한 경제적 영향을 주고 있다. 파키스탄 사회의 주류권에 그들이 보다 더 잘 접근할 수 있도록 대규모 도로 건설 공사가 진행 중이지만, 이것은 남부의 푸쉬툰인들이 유입되도록 고무하고 있기도 하다. 코히스타니족은 푸쉬툰인들에 대한 분개심이 증가하고 있는데, 왜냐하면 이들이 지방정부의 관료직을 독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파키스탄 정부는 인더스의 코히스타니족이 자신들의 행정영역을 가질 수 있도록 코히스탄 주를 만들었다.
신앙 수백년 전 북부 파키스탄 지역은 주로 불교권이었다. 이후 불교 대신에 힌두교가 들어섰지만 서기 1000년경에 이슬람 신앙이 이 지역에 들어왔다. 그 당시 코히스타니인들은 다신교적인 아리아인의 신앙에서 수니파 정통의 이슬람으로 개종했다. 이슬람 이전의 전통신앙의 흔적들이 아직도 일부 지역에 남아있다. 일부 부족들은 무속신앙(샤머니즘)을 지키고 있으며 신들과 악마, 정령, 조상신과 같은 보이지 않은 세계가 있다고 믿는다. 그들은 주술사에 의지해 마법으로 병든 자를 고치고, 신령과 접신하며 의식들을 주재한다.
필요로 하는 것들 파키스탄 이슬람공화국은 그 이름에서 의미하는 대로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지 않는다. 현재 기독교에 문을 닫고 있으며, 선교사들이 거주하는 것도 거부하고 있다. 현재 코히스타니 부족들 중 그 어디에도 자신들의 언어로 된 성경이 없으며 라즈코티족, 갈로족, 투르발리족 가운데 알려진 성도도 없다. 코히스타니인들의 마음이 진리를 향해 돌아서는 것을 돕기 위해서는 충분한 기도와 보다 많은 복음의 노력들이 행해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