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근 목사 (주사랑선교교회 담임)
2015년 새해를 맞아 목회자로서 어떤 덕담을 할까? 생각하다가 새해에는 “어떻게 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 하나님의 마음에 꼭 드는 교회가 될 수 있을까?”에 대하여 깊이 생각해보았습니다. 왜냐하면 세상사람들이 오늘 현대교회를 가리켜 ‘교회는 싸움판의 장소’, ‘교회는 교제와 비즈니스의 장소’, ‘교회는 표를 얻기 위한 정치꾼들의 모임’, ‘구제를 무시한 화려한 성전건축에만 혈안이 된 교회’ 등으로 비아냥거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하나님의 마음에 들지 않는 교회 상이기 때문에 필자는 16년 전에 하나님의 강권적인 역사하심으로 목회를 시작하면,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마음에 꼭 드는 교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목회를 할 수 있을까?”에 대하여 깊이 생각한 바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1)하나님을 교회의 설립자로, 예수 그리스도를 교회의 머리, 곧 주인으로 모시고 있는 교회. (2)하나님의 뜻대로, 섭리 가운데 세워진 교회. (3)하나님이 함께 하시며, 역사하시는 교회. (4)교회의 설립과 존재의 이유와 목적이 복음전파와 영혼구원에 있음을 자각한 교회 (5)하나님의 약속된 은혜와 축복을 받는 교회. (6)말씀과 체험이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교회. (7)성령의 시키는 일을 행하는 교회. (8)성도 간에 권면, 위로, 사랑의 교제가 있는 교회. (9)구원의 확증이 있는 교회. (10)이적과 기사 등 성령의 역사가 계속적으로 일어나는 교회. (11)받은 은사와 능력에 땅에 묻어두지 말고 주의 일에 행사하게 하는 교회. (12)사랑과 복음에 대한 빚진 자의 부담을 가지고 영혼구원에 앞장서는 교회. (13)하늘나라의 상급을 받게 하는 교회. (14)진리의 말씀을 바르게 선포하는 교회. (15)영의 찬양으로 뜨겁게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교회. (16)영혼구원을 책임지는 교회. (17)직급이 높을수록 낮아져 섬김의 도를 잘 행하는 교회. (18)말씀과 간증이 있는 교회. (19)세상 사람들로부터 존경과 칭찬을 받는 교회. (20)부흥하며 성장하는 교회. (21)주 안에서 서로 사랑하며 하나가 되는 교회. (22)기도의 응답이 있는 교회. (23)구제와 선교를 하는 교회. (24)버림받고 소외된 계층을 잘 돌보는 교회. (25)부귀, 성별, 나이, 학문, 지역, 계급에 차별이 없는 교회. (26)사명을 깨닫게 하고, 맡은 사명을 잘 감당케 하는 교회. (27)교회 안의 문제는 조용한 가운데 교회 안에서 스스로 해결하는 교회. (28)파수꾼의 사명과 추수꾼의 사명과 주님의 증인된 사명을 잘 감당하는 교회. (29)진리의 등대와 노아의 방주의 역할을 잘 감당하는 교회. (30)받은바 은혜에 자족하여 안주하지 말고, 나가서 뜨겁게 복음을 전하는 교회. 필자가 바라는 성경적 교회관이며, 목회의 비전이지만 나 자신도 감당키 어려운 일인 줄 누구보다도 잘 압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 힘을 합하여 금년 새해에는 정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에 꼭 드는 교회를 다 이루어나가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