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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Stop Thinking About Tomorrow!!!

여승훈 목사 (시카고 가나안교회)

1977년도에 Fleetwood Mac이라는 보컬 그룹에서 Don’t stop thinking about tomorrow라는 노래를 불러서 대대적인 선풍을 일으켰던 적이 있다. 이곡을 쓴 사람은 당시 키보드를 담당하던 크리스틴 맥비라는 여자였다. 곡을 쓰게 된 배경은 결혼 8년차에 남편과 헤어져서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동안에 일어나 보려고 혼자서 발버둥 치는 과정에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 곡의 아이디어는 오늘의 절망 앞에서 내일을 생각하면 소망을 가질 수 있다는 내용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고 용기를 주었다. 그러나 여기에는 함정도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왜냐하면 막연한 내일에 대한 기대는 온전한 용기를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기대대로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면 기대하지 않은 사람보다 두배 세배로 실망한다. 그러나 성경은 다르다. 성경도 Don’t stop thinking about tomorrow라는 의미의 메시지를 전한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tomorrow는 막연한 미래가 결코 아니다. 성경이 말하는 tomorrow는 상황이 좋아지든지 아니면 나빠지든지 관계없이 온전한 용기를 가져다준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성경이 말하는 tomorrow가 어떤 것인가? 구원의 서정(The order of salvation)에는 크게 세 가지가 있다. 칭의(justification), 성화(sanctification), 영화(glorification)이다. 칭의는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 신분적으로(positionally) 의롭다 여겨주시는 것이고 성화는 의롭다 여김을 받은 자들이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 가는 과정이고 영화는 하나님의 형상 닮기가 완성된 상태 일명 구원의 완성이라고 한다.

칭의와 성화는 이 땅에서 경험한다는 측면에서 사람들이 매우 익숙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영화는 추상적으로만 여기는 경향이 있다. 영화의 단계에서는 우리가 하나님처럼 된다고 성경은 말한다. 첫째는 영혼이 하나님처럼 된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처럼 우리도 거룩하여지고 하나님의 선하심처럼 우리도 선하여지고 하나님의 사랑하심처럼 우리도 사랑하여진다. 사도 베드로는 이것을 베드로전서 1장 14절에서 순종하는 자식처럼 된다고 표현하고 있다. 둘째는 육체이다. 많은 사람들이 영화의 단계에서 즉 천국에서 새로운 육체를 가지게 된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어 보인다. 고린도전서 15장에서는 이 땅에서의 육체를 씨에 비유한다.

즉 씨가 죽으면 식물이 새롭게 살아나듯이 이 땅의 육신이 죽으면 새로운 부활체가 주어진다고 성경은 말씀한다. 예를 들면 수박 씨를 땅에 심으면 열매로 나타나는 수박은 씨와는 완전히 다른 형태로 나타난다. 마찬 가지로 이 땅의 육신이 죽고 받게 되는 새로운 육체는 이 땅의 육체와는 완전히 다른 육체가 된다. 그 육체가 어떠한지는 성경이 말씀하고 있지 않다. 다만 그 특성에 대해서는 언급한다. 새로운 육체는 썩어지지 않고 병들지 않고 죽지 않고 영원히 완벽하게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그리스도인들이 날마다 특히 고난의 시간에 처해 있을 때 상기해야 할 tomorrow이다. 영광스런 구원의 완성이 당신의 미래에 기다리고 있다. 이것은 확실한 미래다. 상황에 관계없이 용기를 제공해주는 완벽한 미래다. Don’t stop thinking about tomorr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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