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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미국 대통령 선거와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해야 할 때

박성규 목사 (주님세운교회)
박성규 목사

주님세운교회

 

2024 다민족 연합기도회가 ‘Seek His Face’라는 주제로 22일(주일) 오후 4시 은혜한인교회(담임 한기홍 목사)에서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민족과 언어를 초월해 한자리에 모인 각 나라 교계 대표들이 한 마음으로 미국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습니다. 필자는 이날 많은 감동을 받았으며 기도만이 회복의 길임을 다시 한번 실감했습니다. 다음은 연합기도회에서 필자가 올려드린 미국 대통령선거와 지도자를 위한 기도문입니다. 11월 선거를 앞두고 있는 이때 우리가 합심하여 기도에 힘써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2022년 9월 22일 호주의 타즈마니아 해안에 돌고래 230마리가 집단으로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해양생물학자들이 연구한 결과 돌고래를 이끄는 리더 돌고래가 방향을 잘못 잡아 바다로 가야할 길을 육지로 인도했기 때문에 이런 참변이 일어났다고 발표했습니다. 동물의 세계나 인간의 세계나 지도자가 방향 감각을 상실하고 잘 못된 길로 인도하면 그 집단은 떼죽음을 당한 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청교도들의 믿음으로 세워진 미국은 하나님의 축복으로 세계 최고의 부국, 강대국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미국은 총기사고와 마약사고, 인종혐오 범죄와 동성혼 찬성으로 가정이 무너지고 국가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대적하고 진리를 대적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미국이 살 수 있는 길은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길밖에 없습니다. 탕자가 아버지 품에 돌아가야 살듯이 무엇보다 미국의 지도자들이 히스기야처럼 베옷을 입고 회개해야 하는 것입니다. 

11월에 선출되는 대통령은 반드시 다윗처럼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하는 대통령이 세워져야 합니다. 미국의 처음 사랑인 청교도의 신앙이 회복되어지고 각계각층에서 성경을 귀하게 여기며 성경적 가치관으로 돌이키는 주지사, 연방 의원, 주의회 의원들이 세워져야 하는 것입니다. 

각 도시마다 대학교와 공립학교에서 성경 말씀을 읽고 기도하는 운동을 일으키는 지도자들이 세워지도록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선거 때까지 여러분의 특별 비상기도를 부탁드립니다. 

1950년 한국 전쟁이 일어나 두달 만에 대구와 부산만 남기고 모두 공산당의 손에 넘어갔을 때, 멸망 직전의 나라를 바라보며 대통령과 기독교 지도자들이 부산초량교회에 모여 일주일을 금식하며 하나님 앞에 엎드려 통곡으로 기도했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불가능했던 인천상륙작전이 맥아더 사령관의 손으로 승리하는 기적을 주셨고, 기독교 100년 만에 천만 명이 넘는 부흥을 주셨습니다. 회개할 때 기적이 일어납니다. 지금 무너져가는 미국을 다시 회복할 수 있는 길은 바로 사무엘상 7장에 나타난 미스바 회개운동밖에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간절히 기도하면 하나님의 손으로 미국을 다시 살려 주실 줄 믿습니다. 세계에 평화와 생명을 주는 강대국으로 다시 일으켜 주실 줄 믿습니다.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지라“고 했습니다. 

우리 모두 미국을 위해 전심을 다 해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기도할 때 기적이 일어남을 믿고 온 힘을 모아 기도합시다.

songkpak@hotmail.com

 

10.05.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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