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교회
성도가 살아가면서 해야 할 사명 중에 하나가 ‘위로하는 삶’입니다. 지금 많은 사람들은 위로가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상처받은 삶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벨론에서 포로의 생활을 하며 고된 삶을 살아가고 있고, 슬픔의 눈물을 흐리며 살아가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서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사40:1). 이사야는 66장으로 되어있는데 1장부터 39장까지는 이스라엘 백성이 포로되기 전의 기록으로 죄를 짓고 살아가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고 거역하는 삶을 살게 되면 징계를 받고 망하게 되니 회개하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경고와 권면의 말씀입니다. 그리고 40장에서부터 66장까지는 포로된 이스라엘 백성을 다시 회복시켜주시겠다는 소망과 약속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세상을 의지하며 살아갔던 이스라엘 백성을 바벨론이라는 징계의 막대기를 통해서 하나님을 버리고 자신의 생각과 계획대로 살아가는 사람의 비참함을 깨우쳐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결단코 이스라엘 백성을 외면하시고 포기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은 비록 이스라엘 백성이 백신을 하고, 불순종하는 죄악을 지었을지라도 용서하여주시고 다가오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떠나서 살아가게 되면 행복한 삶을 살아갈 것 같지만 그렇지가 않습니다. 하나님이 없는 삶은 노역의 삶입니다. “너희는 예루살렘의 마음에 닿도록 말하며 그것에게 외치라 그 노역의 때가 끝났고”(v.2상). 이스라엘 백성이 비참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노역의 때’라는 말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고통 중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떠난 삶은 행복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없는 삶은 무거운 짐만 짊어지고 살아가는 인생입니다.
그런데 이 모든 고통과 불행에는 끝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바벨론에서 포로로 고된 노역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제는 하나님께서 그들의 죄를 용서하여주시고, 그들이 당한 징벌을 거두어주시고, 고통의 삶으로부터 해방시켜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고통을 끝내주시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모든 삶의 문제에 대해서 해답을 가지고 계신분이십니다.
모든 문제는 하나님이 끝내야 끝이 나게 되어있습니다. 아무리 우리가 해결하려고 해도 우리의 능력으로는 해결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들의 죄악이 사함을 받았고, 징벌을 거두어 주시어 노역의 때가 끝났다고 외치며 위로하라고 말씀하시고 나서, 그러면 어떻게 하나님이 포로의 삶으로부터 해방시켜주실 것인지에 대한 말씀을 하십니다.
하나님은 메시야를 보내주시어 바벨론에서 포로로 억압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켜주시겠다고 하십니다. 이 메시야가 누구입니까?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해 주실 메시야를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하여주셨고, 이 약속의 말씀은 예수님을 통해서 성취되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심으로 우리의 모든 죄를 다 용서함 받았습니다.
하지만 우리 주위에는 이 놀라운 약속의 말씀을 모른 채 죄로 인해서 고통 가운데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행복을 찾아 헤매는 영혼들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우리는 지치고 상하여 고통 가운데 울부짖는 영혼들에게 그들의 노역의 때가 끝났다고 외치며 위로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죄의 멍에에 얽매여 신음하며 괴로워하는 영혼들에게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로 사함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하며 위로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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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