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세운교회
2009년 1월 15일 오후 3시 26분 뉴욕 라과디아 공항을 출발하여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으로 향하던 US 에어웨이 1549편 비행기가 이륙직후 두 엔진에 거위가 빨려 들어가면서 엔진이 꺼져버렸습니다. 그러나 이런 위기 상황 속에서 기장 셀렌스버그는 순간적으로 기지를 발휘하여 허드슨 강 위에 비행기를 비상 착륙시켰습니다. 사고가 일어났을 때 라과디아 공항으로 돌아가기엔 너무 멀리 왔고, 가까운 비행장에 착륙시키기엔 주위에 주택가가 밀접해 있어 가다가 추락하면 대형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기에 조종대를 잡은 기장 셀렌스버그의 한 순간의 판단력이 비행기내 155명의 생사를 가름 짓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는 비장한 결심을 하고 허드슨 강에 비상착륙을 결심했고 마침내 비상착륙이 성공리에 이루어졌고 155명의 생명이 모두 구출되는 “허드슨 강의 기적”을 이루어낸 것입니다. 참으로 놀랍고도 감동스런 사건이었습니다.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위기상황을 지혜롭고 용기있는 한 사람 때문에 모든 생명이 살게 된 것입니다.
이 시대에 우리들은 이 땅에서 생명을 맡은 자입니다. 우리 한 사람 때문에 주위 모든 사람이 죽을 수도 있고, 우리 한 사람 때문에 주위 모든 사람이 살 수도 있습니다. 사도행전 27:20-26에 보면 바울 한 사람 때문에 276명이 사는 사건이 나옵니다. 바울은 억울하게 죄수의 몸으로 알렉산드리아호 배를 타고 로마를 향해 가는데 ‘유라굴로’라는 광풍을 만나 지중해에서 14일 동안 표류하며 난파직전에 이르게 됩니다. 배의 기구와 짐들을 바다에 던지고 식량까지 버리게 되었습니다. 모두가 절망에 싸였고 선장과 선주도 지휘권을 가진 율리오 백부장도 속수무책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 바울이 분연히 일어나 그 위기에 빠진 배를 진두지휘하여 276명 전원을 살리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모두가 절망에 떨고 있는 상황에서 영적으로 깨어있는 한 사람, 하나님께 기도하는 한 사람 때문에 276명이 모두 구원받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이런 사람을 우리는 시대의 파수꾼이라고 부릅니다. 파수꾼이 깨어있으면 그에게 속한 사람들은 모두 구원 받는 것입니다.
청교도의 신앙으로 세워진 미국이란 거대한 배가 지금 엄청난 영적 광풍에 흔들리고 있습니다. 세계 역사에 볼 수 없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1년 이상을 모두가 고통 하는 재앙 속에서 이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훨씬 무서운 영적 바이러스가 “평등법”이라고 하는 아름다운 이름으로 포장하여 미국을 쓰나미처럼 덮치고 있습니다. 이 광풍에서 미국을 구원할 수 있는 의로운 한 사람을 하나님은 찾고 계십니다.
지난 2월 25일 미 하원의원에서 “평등법(Equality Act, H.R.5)-포괄적인 동성애 인권법안”이 통과되어 상원에 상정되었습니다. 이 평등법은 “공립학교에서 아이들이 자신의 성별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고, 남학생이 자신을 여자라고 하면 여자화장실, 여자샤워장, 여자탈의실을 사용하도록 허용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남학생이 여자트랜스라고하면 여자아이들과 같은 텐트에서 캠핑 및 하룻밤 여행을 함께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과거엔 학생들이 부모의 동의하에 낙태를 해야 하는 것을 이제는 부모의 동의 없이 낙태할 수 있다는 것이며 고등학교에도 임신센터가 낙태추천을 제공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이“평등법”이 통과되면 공립학교, 비즈니스, 회사뿐 아니라 교회, 기독교학교와 단체들까지도 LGBTQ직원을 의무적으로 고용해야 하며, 이 “평등법”을 준수하지 않는 교회, 학교, 그리고 단체들은 연방과 주정부/지방 세금면제 및 인증을 잃게 됩니다. 그리고 소아성애자도 다른 성도착증 범죄자들과 함께 법적으로 보호받게 됩니다(Tv Next에서 발표). 그러므로 미국에서 이 “평등법”이 상원에서 통과되면 미국은 소돔 고모라와 같은 죄악의 땅이 되어 하나님의 심판과 진노를 면치 못할 것입니다.
이에 복음주의 전도자 빌리 그래함의 아들 프랭클린 그래함(빌리그래함전도협회 회장)은 이 사상초유의 악법인 “평등법”이 정치적인 것이 아니라 성경적 진리에 위반한 것이므로 상원에서 통과되지 못하도록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뜨거운 중보기도를 요청하며, “평등법 상원통과 반대 서명운동”을 전개할 것을 언론을 통해 강력히 요청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제가 섬기는 주님세운교회는 즉시 당회를 열고 “평등법 반대 서명운동”을 전교인에게 전개할 것을 만장일치로 결정하고 ‘나라 살리기 일천번제 새벽기도회’를 더욱 뜨겁게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주님세운교회가 속해있는 해외한인장로회(KPCA) 서노회에서는 지난 3월 11일 정기노회 때에 정책위원회 발의로 “평등법 반대서명운동을 노회산하 모든 교회 성도들이 참여할 것을 권유토록 결정”하였습니다.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우리는 이제 잠자는 자리에서 파수꾼의 외침을 듣고 모두 깨어야 합니다! 우리는 훗날 이 어두운 패역의 시대에 얼마나 진리를 거스리는 불의와 대항해서 선한 싸움을 하였는지 하나님 앞에, 양심 앞에, 역사 앞에, 후손들 앞에 심판 받는 날이 올 것입니다. 그 날에 우리 모두가 부끄러움 없이 떳떳하게 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이 어둠의 시대에 우리 주위의 사람들의 생명을 맡은 자입니다! 한사람 셀렌스버그 기장으로 말미암아 US에어웨이 1049 비행기내의 모든 승객이 구원 받았듯이, 한사람 바울로 인해 유라굴로 광풍 속에서 절망에 떨던 176명의 사람들이 모두 구원을 받았듯이, 지금 이 시대는 영적으로 깨어있는 한사람, 이 시대를 분별하고 하나님 앞에 뜨겁게 기도하며 거룩한 가정을 지키고 거룩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비느하스처럼 일어나는 파수꾼과 같은 거룩한 한 사람이 간절히 요청됩니다.
여러분이 바로 이 땅을 살리는 “거룩한 한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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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0.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