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세운교회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 땅에서 존귀하게 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존귀하게 되는 길은 어두운 터널을 지나야 하는 것입니다. 인류의 역사 속에 나오는 위대한 인물들 중 연단의 터널을 지나지 않고 존귀하게 된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미국의 프랭클린 대통령은 39세에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아마비로 큰 좌절을 겪었지만, 그는 누구보다 건강한 마음으로 그 시련을 극복하고 미국 대통령직을 4번이나 역임하였습니다. 슈베르트는 평생 자기 집을 가진 적이 없었고, 피아노조차도 없었으며 건강이 좋지 않아 31살의 젊은 나이 에 죽었지만 그가 남긴 수많은 곡은 전 세계인의 심금을 울리고 있습니다.
빛으로 향하기 위해 반드시 지나야 할 곳이 바로 어둠의 터널입니다. 비록 한치 앞도 보이지 않고 그 끝에 기다리는 것이 무엇인지 불확실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터널을 인내하며 지나온 사람들은 모두 존귀한 삶으로 인생이 마무리 되었다는 것입니다.
잠언 3:4-6에 보면 “네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으리라.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고 하였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창궐하던 때에 한국에 있는 친구 목사에게서 글이 하나 왔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앞에 떨고 있는 교회성도들을 향한 메시지였습니다. 그 글의 내용은 이런 것이었습니다.
-지금 코로나19 팬데믹과 유사한 전염병이 로마시대의 로마도시 곳곳에 불길처럼 번져갔습니다. 당시 크리스천들은 모두 기독교박해에 의해 카타콤으로 숨어서 생명을 보존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그들이 박해를 받았던 이유는 크리스천들은 모여서 사람의 피를 먹는다는 누명을 썼기 때문입니다. 크리스천들이 모여 예배드리며 성찬식을 했는데 그것을 박해하는 자들이 사람의 피를 먹는 자들이라고 황제에게 고소하여 크리스천들을 모두 잡아 죽이게 하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크리스천들이 살기위해 로마시내 한복판에 있는 땅굴 속으로 숨어들어갔습니다. 그곳이 바로 카타콤입니다. 그 무렵 로마도시에 전염병이 돌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로마시내 길거리 곳곳에 죽어있었습니다. 그런데 누구하나 그 시신을 수습하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손을 대는 자들은 모두 전염병에 걸려 죽었습니다. 그래서 로마시내는 사람들의 시체가 길거리마다 쌓였고, 시체 썩는 냄새가 코를 찔렀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한밤중이 되면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나타나서 시신을 수습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아침이 되면 그들은 사라졌습니다. 이렇게 며칠이 지나면서 로마시내는 깨끗하여졌습니다. 로마의 고관들로부터 일반 시민들은 정말 궁금했습니다. 검은 옷을 입고 시체를 처리한 저들이 누구일까? 알아보니 카타콤으로 숨어들어있던 기독교인들이라는 것을 알아내었습니다.
그 후로부터 기독교인들에 대한 오해가 풀리고 칭송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로마가 기독교화 되고 마침내 콘스탄틴황제에 의해 로마가 기독교국가가 되는데 결정적인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시신을 수습한 사람들은 한사람도 전염병에 걸리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시편 91:2에 기록된 대로 “내가 여호와를 가리켜 말하기를 저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나의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 이는 저가 너를 새 사냥꾼의 올무에서와 극한 염병에서 건지실 것임이로다” 한 말씀이 실제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어떤 전염병도 악성 바이러스도 예수 사랑, 십자가 사랑을 안고 나가는 크리스천들을 해칠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들은 소극적으로 두려워 떨며 카타콤 더 깊은 곳으로 숨지 아니하고 전염병이 창궐한 도시에 나와 시신을 수습하며 예수 사랑으로 진군할 때 하나님께서 지켜주셨던 것입니다.
기독교인은 전염병이 돌때 두려워 떠는 자들이 아닙니다. 담대히 나와 시체를 치우는 자들 이었습니다. 예수사랑을 담대히 실천하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런 자들을 하나님은 지켜주셨고 한명도 상하지 않게 지켜주셨습니다.
역대하 7:14-16에 보면 “혹 내가 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지 아니하거나 혹 메뚜기로 토산을 먹게 하거나 혹 염병으로 내 백성 가운데 유행하게 할 때에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찌라 이곳에서 하는 기도에 내가 눈을 들고 귀를 기울이리니 이는 내가 이미 이 전을 택하고 거룩하게 하여 내 이름으로 여기 영영히 있게 하였음이라 내 눈과 내 마음이 항상 여기 있으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에 와서 성도들이 기도하면 모든 전염병은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 글을 읽으면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정말 참된 그리스도인의 자세가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지금 온 세상이 코로나19 전염병 앞에 떨고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겁먹고 두려워해서는 안됩니다. 오히려 더욱 하나님의 성전에 나와 기도하든, 온라인예배로 기도하든 성전에서 적극적으로 고국과 미국을 위해 예배드리고 기도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낙심하고 절망하는 주위 사람들에게 어떤 방법으로든 삶에 용기를 주고 소망을 주는 자들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럴 때 기본수칙과 안전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지혜로운 방법입니다. 그러나 더 나아가 우리 크리스천들은 믿는 자의 분명 다른 모습을 보여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사랑의 능력, 예수부활의 능력 안에 살아가는 적극적인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보여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성도들과 함께 하시는 증거를 보여주실 것입니다.
잠언 3:5 말씀처럼 우리가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우리의 명철과 지혜의 의지하지 아니할 때, 하나님의 손이 역사하는 것을 체험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 귀중히 여김을 받게 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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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0.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