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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그림을 그리게 하시는 하나님

지용덕 목사

지용덕 목사 (미주양곡교회)

하나님은 좋은 창조자이시고 좋은 화가 이신 것 같습니다. 하늘에 아름다운 무지개를 그려 주시는 위대한 화가이시고 우주 속에 그려 놓으신 아름다운 그림이 수도 없이 많은 것 같습니다. 밤하늘에 찬란하게 빛나는 별들과 은하계의 모습들은 멋진 한 폭의 큰 그림이 아니겠습니까. 모두가 하나님의 위대한 화가 되심을 증명하는 모습들이라 생각합니다.

좋은 화가이신 하나님은 주를 믿는 사람들 마음의 도화지에 아름다운 그림 그리고 축복과 빛나는 비전의 그림을 그려 주십니다. “너희 안에 행하시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라고 바울은 빌립보교회 성도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성경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주님의 성령님은 우리 마음의 도화지에 좋은 그림을 그려 주시는 것입니다.

스펄전 목사님은 “설교는 말씀의 언어로 성도들의 마음속에 아름다운 믿음의 그림을 그리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좋은 그림을 그려 주시는 위대한 화가이십니다.

주님께서 기회를 주셔서 저는 잠시 한국 교회와 교환 목회와 집회 인도 차 잠시 한국에 들어 와서 고향을 찾을 기회를 가졌습니다. 제가 자란 곳은 꽤 시골인지라 어린 시절을 추억하며 어릴 적 교회 가던 길을 자동차로 제 아내와 함께 가면서 추억을 떠올렸습니다.

십리 정도의 시골 작은 산길을 걸어 여름이나 겨울에도 변함없이 교회를 찾아가던 저의 모습을 제 아내와 이야기하면서 어린 시절 어린 제 마음의 도화지에 그려진 그려주신 하나님의 좋은 그림들을 기억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비록 시골 소년이었지만 우리 하나님은 가능성의 그림을 제 마음 속에 그려 주신 것입니다.

여러 가지 부족함 속에서 자라던 제게 하나님은 기도 응답의 그림을 그려주셔서 기도하게 하셨고 마음속에 그려주시는 꿈과 소망과 희망의 그림을 붙잡고 기도하던 제게 우리 하나님은 그 기도의 그림을 이루어주심으로 오늘에 이르게 하심을 확인할 수 있어서 하나님의 그려주신 좋은 그림의 가치를 재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 장군에게 가나안 복지에 대한 그림을 그려주셨습니다, 모세를 계승한 여호수아는 하나님께서 언약하신 가나안 복지에 대한 그림을 가슴에 품고 가나안 복지 정복전쟁에 나서게 됩니다. 요단강을 기적적으로 건너고 난공불락의 여리고성이 기적적으로 무너지고 용기백배한 가나안 정복전쟁을 하던 그들은 이제 지치고 태만해지고 이만 하면 됐다는 식의 자족감으로 남아 있는 가나안 복지 정복전쟁을 중단하고 미루고 있을 때 여호수아는 정탐꾼들을 적지에 파송하여 가나안 복지에 대한 그림을 그려 오게 하였습니다.

지형을 따라 상당하고 자세하게 그림을 기려오게 한 것인데 그것은 곧 가나안 복지 지도이기도 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가나안 복지에 대한 좋은 그림을 그려주셨고 여호수아는 정탐꾼들에게 그 그림을 마음에 그리게 하였고 온 백성들은 비록 아직은 미완성의 가나안 복지의 삶을 누리고 있지만 그들의 마음의 도화지에는 가나안 복지를 정복하고 누리는 좋은 그림을 마음에 그려 두고 살아가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어떤 상황 중에서도 눈앞에 보이는 현실을 보고 현실적인 그림을 그리지 말고 환경과 현실을 뛰어넘어 하나님이 그려주시는 좋은 그림을 마음속에 그리고 살아가야 합니다.

여러해 전 제가 백악관에 단체로 초대를 받아 간 적이 있습니다. 마침 이명박 전 대통령이 미국에 오셔서 오바마 대통령의 초대를 받아 백악관에 오셨을 때입니다. 그 때 생각난 한 흑인 여자아이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흑인 목사님의 딸인 그녀는 어린 시절 백악관에 초대를 받아 오피스 복도를 지날 때 오피스 룸에서 집무를 보던 귀한 모습의 백악관의 남여 직원들을 보고 마음에 그림을 그렸다는 것입니다.

“나도 자라면 저기 저 사람들처럼 대통령을 도와 일하는 유력한 사람이 되어야지” 라고 말입니다. 그 마음에 지워지지 아니하는 백악관에 대한 그림을 그리고 늘 기도하던 그 소녀는 결국 조지 부시 대통령 때에 흑인 최초 여성 국무장관이 되어 오랫동안 부시 대통령을 도와 일을 하게 된 이야기입니다. 그 분의 바로 유력한 국무장관이었던 콘돌리자 라이스 여사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마음에 좋은 그림을 그려주십니다. 성경을 통하여 좋은 그림을 그려주십니다. 그래서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설교를 통하여서 좋은 글을 그려주십니다. 그래서 설교를 들어야 합니다. 기도를 통하여 그림을 그려주십니다. 그래서 기도해야 합니다. 교회를 섬기는 봉사생활을 통하여서 그림을 그려주십니다. 그래서 교회봉사를 열심히 해야 합니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 마음에 도화지에 좋은 그림을 그려주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 마음의 손에 영적 장군의 별 계급장을 쥐어주시고 계십니다. 우리 하나님의 주시는 비전을 가슴에 품고 두 손으로 꼭 잡아 위대한 축복의 그림을 성취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기도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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