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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름을 존귀케 하라 !

박성규 목사 (주님세운교회)

시편 115:1에는 “여호와여 영광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오직 주의 인자하심과 진실하심을 인하여 주의 이름에 돌리소서”라고 했습니다. 세례 요한이 예수님을 향해 “그는 흥하여야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고 했습니다.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께 속한 백성으로 그분에게 영광을 돌릴 때,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빌립보서 1:20-21에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럽지 아니하고 오직 전과 같이 이제도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 하려 하나니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니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일생의 이력서와 삶의 흔적에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예수님의 이름에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가는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이름을 존귀케 하는 성도가 되는 것입니다. 이번 미국 대선은 미국 역사상 유례없는 이변이 일어난 선거였습니다. 모든 언론들이 민주당의 힐러리가 대통령이 될 것을 예견했는데, 뜻밖에 공화당의 트럼프가 막판 역전승으로 대통령에 당선되었습니다. 그런데, 트럼프는 그 기쁜 순간에 당선소감을 묻는 인터뷰에서 “이것은 기적이다!”라는 표현만 했지 그 기적의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지 않았습니다. 참으로 아쉬운 대목이었습니다. 그 영광스런 순간에 “이 놀라운 일을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우리의 기도의 응답입니다”라고 하였으면 얼마나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셨을까 생각했습니다.

트럼프 곁에 있는 그의 부통령은 “Amazing Grace”를 외쳤습니다. 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부통령이었습니다. 트럼프의 참모진과 주위 사람들은 신실한 크리스천으로 가득한 것이 천만 다행입니다. 트럼프가 세울 5명의 대법관들이 모두 보수적인 크리스천인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이제 트럼프가 미국 45대 대통령에 당선됨으로 그분이 공약한대로 전통적인 결혼관이 다시 확립되고, 생명을 존중하는 법안이 제정되어져서 청교도의 신앙으로 세워진 미국이 다시 하나님의 말씀과 신앙양심을 존중하는 나라로 회복되는 역사가 일어나도록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성경적 가치관이 미국전역에 회복되어, 미국이 다시 세계선교 1위 국가로, 세계원조 1위 국가로, 강력한 미국으로 우뚝 세워져서 조국 대한민국과 파트너국가로서 세계선교의 마지막주자의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이런 일을 통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도록 트럼프와 새 정부 내각의 요인들이 하나님께 쓰임 받는 신실한 사람들이 되도록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트럼프가 선거유세 때는 “미국의 국익을 우선으로 한다”는 원칙을 내세우며 “한국에 너무 많은 주한미군을 위한 국방비가 지출된다”고 하여 그가 대통령이 되면 “주한미군 방위비 삭감 및 나아가서 주한미군 철수”를 걱정하게 만들었는데, 대통령에 당선되고 난 다음날 박근혜 대통령과의 전화에서 “미국은 한국을 방어하기위해 굳건하고 강력한 방위태세를 유지할 것이며, 흔들리지 않고 한국과 미국의 안전을 위해 끝까지 함께 할 것이다”라며 “한미동맹을 재확인”하므로 우리들의 마음에 기쁨을 주었습니다.

비록 트럼프가 지금은 믿음이 부족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아도 그가 말한 선거공약은 모두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하는 것들이었습니다. 트럼프의 선거공약이 유산되지 않도록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어느 때보다 더욱 기도를 많이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어느 때보다 더욱 트럼프를 위해 기도하면, 그를 통해 하나님의 거룩한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대통령이 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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