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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시대의 기본은 클라우드 사용

윤승준

(재미있는 iT 대표, iT전문선교사)

저는 지난 주 한국에 도착해서 홀로 자가격리 중입니다. 정말 집 밖으로는 꼼짝하지 못하게 하는 정부방침에 적극 순응하고 있습니다. 혼자 밥을 해먹는 것이야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닌데 하루종일 운동을 하지 못하니 그게 걱정입니다. 한국의 상황도 불이 꺼졌나 싶으면 다시 불씨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을 보면 미국은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국도 지난 주일부터 대면예배가 시작되었지만 성도들 모두 극히 조심하는 것을 보면 아직은 온라인 예배와 병행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목회자들 중 아직 구글 드라이브를 사용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게 어려워서가 아니라 지난 습관을 바꾸지 못해서입니다. 대부분 컴퓨터를 사용하는 일이 Word를 사용하시는 일일 텐데, 이를 위해 M/S Word나 한글과 컴퓨터의 한글을 사용하실 것입니다. 그것에 익숙하다 보니 다른 것 사용을 극히 꺼려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제가 오늘 말씀드리려는 것은 그런 고정관념을 빨리 버려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우리 한국인은 내가 사용하는 것은 좋고, 그렇지 않은 것은 나쁘다는 심한 편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내비게이션을 사용하는 양상을 보면 구글맵을 사용하는 사람과 Waze를 사용하는 사람으로 극명하게 나누어집니다. 제가 두 가지를 다 사용하면 되지 않는가 하고 말하면 번거롭다는 것입니다. 

사실 그 번거로움은 5분에서 10분 정도입니다. 하나를 잘 사용하는 사람은 다른 것을 배우는데 그리 어렵지 않기 때문입니다. 워드프로세서도 마찬가지로 아래 한글을 잘 사용하는 사람이 Word를 사용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그런데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이 그것을 막고, 또 그 사실을 합리화 하기 위해 자신의 것만 좋다고 우기고 있는 것입니다.

구글 드라이브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는 너무 많은데 큰 장점만 간추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저장된 내용의 분실 우려가 없다: 

컴퓨터를 오래 사용한 사람들은 아주 여러 번 데이터(Data) 분실로 인한 어려움을 겪으셨을 것입니다. 따라서 그 데이터를 보관하기 위해 여러 장치를 사용하셨을 것입니다. 구글드라이브는 이 모든 것을 단번에 해결해줍니다. 아직 클라우드는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저장수단입니다.

△어디서든 내가 저장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이 또한 매우 큰 장점입니다. 아무것도 들고 다니지 않아도 심지어 스마트폰 하나로 내가 원하는 자료를 언제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인터넷이 돼야한다는 전제조건이 있지만 상식적인 선에서 인터넷은 어디서든 됩니다.

△제공되는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또 합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구글 드라이브의 최대 장점은 타 클라우드에서는 저장장소만 제공되는데 비해 M/S Office와 같은 프로그램을 무상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즉 Docs, Spreadsheet, Presentation 등의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장점입니다.

이외에도 많은 장점이 있지만 그 중 프로그램이 제공된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제 경우 모든 원고는 이 구글 드라이브를 이용하여 Google Docs(구글문서)를 이용하여 만듭니다. 또 원고를 쓸 때 많은 경우 말로 글을 씁니다. 그리고 이렇게 완성된 원고를 아래 한글이나 MS-Word를 이용하여 최종 완성본을 만드는 것입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글을 쓴다는 것도 장점이지만 스마트폰에 말로 글을 쓰는 것은 정말 편리합니다. 장소나 환경에 구애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구글 드라이브를 열고 +를 누른 후 문서를 선택하여 글을 써 보십시오. 아이폰의 경우 문서의 제목을 먼저 입력하게 되어 있고 안드로이드 폰은 나중에 내가 붙일 수 있습니다. 이 문서는 자동으로 저장되니 저장에 신경 쓰실 일은 없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파일을 컴퓨터에서 불러내 수정작업을 하시면 됩니다.

iT 시대의 기본은 클라우드 사용입니다. 이 클라우드를 잘 사용하시어 많은 혜택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http://pf.kakao.com/_FmSzxl/49581334

(909)971-7720, sjyoon7231@gmail.com

06.13.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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