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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제단중심의 가정

이재근 목사

미주 가정선교회 대표

나폴레옹은 “우리 불란서가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더 많은 그리스도인의 가정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가정이 많을 때에 그 나라는 자연히 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인간을 만드시고 가정을 만드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을 떠나서는 참으로 복된 가정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그 가정이 제단중심의 생활, 즉 교회중심의 생활, 예배중심의 생활, 말씀중심의 생활을 할 때 행복한 가정, 복된 가정을 이룰 수 있습니다. 

창세기에 보면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어디를 가든지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때는 거짓말을 하기도 했고, 별로 잘 사는 것 같지도 않았고, 손해만 보는 바보스런 생활같이 보였습니다. 그러나 먼 훗날 아브라함의 가정은 하나님의 큰 축복을 받은 행복한 가정이 되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행복하고 축복된 제단중심의 가정을 이룰 수 있을까요?

 

1. 주일을 성수하는 가정

참된 제단중심의 가정이 되려면, 무엇보다 먼저 주일을 거룩히 지키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엿새 동안은 열심히 일하고 돈 벌고 열심히 공부도 해야 하지만 주일이 되면 온 가정이 교회로 찾아나와서 예배드리는 것을 마땅한 본분으로 알아야 합니다. 주일날은 우리의 날이 아니라 주님의 날입니다. 월요일날 학교에 가듯이 주일날이면 교회에 반드시 나가야 하는 날로 자녀들에게 인식시켜야 합니다. 주일을 무시하고 멸시하는 가정이나 국가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주일을 거룩히 지키는 가정, 목숨 걸고 주일성수를 사수하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가정이 되어야 행복한 가정, 축복된 가정이 될 수 있습니다.

 

2. 교회를 사랑하는 가정

교회의 머리는 주님이시고, 교회는 주님의 몸입니다. 그리고 교회는 구원의 방주입니다. 교회가 없다면 구원 받을 길이 없습니다. 주님께서 피로 값주고 산 것이 교회입니다. 성도들은 교회를 통하여 은혜, 믿음, 구원, 영생, 축복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참된 그리스도인의 가정이 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교회에 대해서 무관심한 가정은 복된 믿음의 가정이 될 수 없습니다. 교회를 내 가정, 내 집보다 더 사랑할 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교회를 사랑하는 가정을 사랑하시고 축복하십니다. 교회에 대한 소속감과 자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교회에 대해서 깊은 관심과 사랑을 가지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교회중심, 예배중심, 말씀중심의 생활하자

 

3. 성경 읽고 기도하는 가정

그리스도인의 가정은 기도하는 가정이며 성경 읽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정예배를 드리는 것이 가장 좋은 최선의 방법입니다. 아버지가 가정예배의 인도자가 되고, 온 식구가 둘러 앉아 찬송 한 장 부르고 차례대로 매일 한 사람씩 기도하고 성경을 한 장씩 돌아가면서 읽고 깨달은 말씀을 서로 간증하거나 아버지가 말씀을 전하며 같이 은혜를 나누는 시간을 가진 후 주님 가르치신 기도로 마치면 됩니다. 너무 길지 않게 하며 예배를 다 마친 후 서로 허그하며 스킨십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정예배는 하나의 전통으로 계속하여 드리도록 해야 합니다. 가정예배를 드리면, 자녀의 문제, 부부의 문제가 없고, 모르는 사이에 재난을 막고 마귀를 물리치고 축복 받는 가정이 됩니다.

 

4. 진실과 공의가 실현되는 가정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니라”(잠22:6),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왕래하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공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을 사하리라”(렘5:1)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부모는 자녀에게 공의와 진리를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공의와 진리를 지킬 줄 모르고 바로 살줄 모르면 아무리 머리가 좋고 공부를 많이 했어도, 아무리 돈을 많이 벌었다고 해도, 하나님이 기뻐하지 아니하십니다. 사랑하는 자식이라도 잘못한 일이 있으면 채찍질을 해서라도 진실하게 공의로 살 줄 아는 자녀들로 키워야 합니다. 

 

5. 사랑을 실천하는 가정

부모가 권위만 주장해서는 원만한 가정이 될 수 없고, 믿음의 가정이 될 수 없습니다. 될 수 있는 대로 부모와 자식들이 대화를 통하여 서로 이해하고 서로 용서하고 서로 사랑할 줄 알아야 합니다. 가장(아버지)의 횡포가 심한 가정의 자녀들은 이유 없이 반항하거나 가출하거나 부모를 속이는 아이가 되고 맙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부모의 책임을 다하면서 자녀들을 사랑으로 돌보면서 부모의 권위를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목숨 걸고 기도해서든지 또는 팔을 걷어 부치고 노동을 해서라도 최소한의 욕구를 만족시켜 주면서 자녀들을 잘 키워야 합니다. 자녀들의 육신생활과 영적생활을 보장해주는 부모가 되어야 합니다. 자녀들을 키울 때 자녀들의 영과 혼과 육, 이 세 방면을 다 사랑하고 지도해야 합니다.     

jaekunlee00@hotmail.com (562)714-0691

11.21.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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