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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가정의 질서

이재근 목사

미주 가정선교회 대표

하나님이 손수 만드신 최초의 기관인 가정의 질서를 논하려면, 먼저 하나님의 창조물 중 가장 위대한 걸작품인 인간, 즉 남녀에 대한 가정창조의 위계질서를 먼저 알아보아야합니다. 

세상의 모든 기관 중 가장 최소 단위인 가정을 이루는 부부, 곧 남녀에 대한 질서가 바로 하나님이 창조하신 가정의 질서입니다. 그 질서가 바로 서지 못하고 무너졌기 때문에 오늘날 가정의 문제가 걷잡을 수 없이 속수무책으로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가정의 질서가 뒤바뀌고, 무너지게 된 근본적인 원인은 여성상위와 부권(아버지의 권위)상실에 있습니다.

1. 남녀와 주종, 상하에 대한 위계(位階)질서

 

여자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그 어떠한 하급 생물과는 달리,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남자와 동등한 지위로 지음 받았음에는 일고의 이의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최초로 제정하신 가정의 구성상, 그 역할에서는 하나님의 가정창조의 위계질서상 남자와 여자의 관계가 엄연하게 차이가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성경에 나타나고 있는 주종관계나 상하관계에 대한 기록을 찾아보면 주종, 상하관계에서 하급한 것에 대한 언급이 먼저 나온 후 상급한 것에 대한 언급이 이어서 기록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세우신 창조와 가정의 위계질서입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창조하실 때 5일 동안 하급한 동식물을 먼저 창조하신 후에 고등한 인간을 나중에 창조하셨고,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부모와 자식간의 문제의 경우, 먼저 자녀에 대하여 말씀하신 후 부모에게 권면하셨고(엡6:1-3, 골3:20-21), 상전과 종의 관계에서도 종에 대하여 먼저 말씀하시고 이어서 상전에게 말씀하셨습니다(엡6:5-8, 골3:22-25, 4:1, 딤전6:1-2, 벧전2:18). 같은 방법으로 가정에서의 남편과 아내의 관계에서도 아내에게 먼저 권면하셨고, 이어서 남편에게 말씀하셨습니다(창3:16-17, 엡5:22-33, 골3:18-19, 벧전3:1-7).

 

여성상위와 부권상실로 가정의 질서 전도(顚倒)

성경엔 주종, 상하관계에서 하급한 것에 대한 언급 먼저 나와

 

 

2. 남녀의 위계질서에 대한 성경적 근거

 

하나님은 어지러움의 하나님이 아니시고(고전14:33) 질서의 하나님(고전14:40)이시므로 가정에서의 남녀에 대한 위계질서를 분명하게 세워놓으셨는데, 그것은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하고, 경외해야 하며, 남편을 아내를 사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이 세워주신 남녀의 위계질서에 대하여 반박하지 못할 성경적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1)가정창조의 질서

고린도전서11장3절을 보면, “각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여자의 머리는 남자요,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시라”고 했는데, 이는 여자<남자<그리스도<하나님이라는 지도권(Headship)에 대한 가정에서의 분명한 남녀에 대한 위계질서를 세워주셨다는 것입니다.

 

(2)남자는 하나님의 형상이요 영광

여자는 남자의 갈빗대로 지음 받았지만(창2:21-22), “남자는 하나님의 형상과 영광이니... 여자는 남자의 영광이니라(고전11:7)고 했습니다. 인간으로서의 남녀의 평등은 인정하지만 하나님이 세우신 창조의 가정에서의 남녀의 위계질서는 엄연히 다르다는 것입니다.

 

(3)여자는 인류 최초의 범법자

“아담이 꾀임을 보지 아니하고, 여자가 꾀임을 보아 죄에 빠졌음이니라”(딤전2:14)는 말씀에 비춰볼 때 여자는 가정의 문제를 최초로 일으킨 인류 최초의 범법자이므로 “너는 남편을 사모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창3:16)고 하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가정창조의 위계질서가 바르게 정립될 때 모든 가정의 문제는 해결되고 이상적인 그리스도인의 가정이 세워지며 참된 가정선교가 이루어집니다.

jaekunlee00@hotmail.com

(562)714-0691

06.13.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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