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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가정의 기원

이재근 목사

미주 가정선교회 대표

가정의 기원은 하나님의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창조론과 절대적 연관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느 종교에서도 가정의 기원을 분명하게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만화 같은 신화적, 전설적 설화만 있을 뿐입니다. 찰스 다윈(Charles Darwin)의 진화론, 즉 원숭이가 진화하여 사람이 되었다는 황당무개한 학설도 믿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5일 동안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6일째 날에 자기의 형상대로 남자를 만드셨고 그 남자가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여 그 배필로 여자를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두 남녀의 결혼으로 한 몸이 되게 하고 최초의 가정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 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창1:28)고 말씀하시며 인류 최초로 가정에 주신 5가지 축복(생육, 번성, 충만, 정복, 통치)을 주셨습니다.

가정의 기원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남자와 여자의 본질에 기초하고 있으며, 그로부터 발전해 나온 것입니다. 하나님의 창조사역 가운데 최고의 절정, 최고의 걸작품은 남자와 여자, 곧 인간 창조입니다. 하나님의 인간창조 사역을 창세기 1-2장에서 이렇게 묘사했습니다.

하나님은 에덴동산에서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창1:27),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니(창 2:7), 그가 곧 인류의 조상, 남자의 선조인 아담이며,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여, 하나님은 그를 돕는 배필을 지으시려고 작정하시고(창2:18), 깊이 잠든 아담의 갈빗대를 취하여 여자를 만드시니 곧 여자의 선조인 하와입니다(창2:21-23).

가정은 하나님 창조의 질서, 산물, 신적 제도

하나님 뜻에 따라 직접 만드신 첫 축복 기관

이들 곧 남자와 여자가 연합하여 한 몸이 되게 하셨으니(창2:24),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제 정하신 최초의 결혼제도이며, 최초의 가정이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니라”(창2:24)고 하셨고, “이러한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마19:6)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결혼은 일부일처제로 일평생 동안 지속되어야 하는 제도입니다. 또한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는 이중성이 개체성이 된다는 뜻으로 죽음 외에는 어느 누구도 그들을 분리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남자는 자신의 갈비뼈를 찾아 합하여야 완전한 사람이 되고(창2:21-23), 여자는 자기를 만든 재료인 갈비뼈의 주인공을 찾아서 그와 합할 때 완전한 사람이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결혼에 대해서 계획하신 “하나 더하기 하나는 하나다(1+1=1)”라는 의도적 표현입니다. 그러므로 결혼한 부부는 부모에게서 독립하여 영, 혼, 육적으로 서로 굳게 연합하고(고전7:3-4), 남편과 아내의 관계를 다른 어떤 관계보다 우선에 두고, 서로의 지혜를 합하여 행복한 가정을 이끌어 갈 의무와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가정은 인적, 사회적 제도의 산물이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질서이며, 창조의 산물 이며, 신적 제도입니다. 가정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하나님이 손수 직접 만드신 최초의 축복의 기관입니다. 가정은 하나님의 창조사역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이 가정의 기원입니다. 가정의 기원을 바로 아는 것이 가정선교의 첫 걸음입니다.

jaekunlee00@hotmail.com

03.21.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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