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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챠드 백스터(Richard Baxter)의 [회심, A Call to the Unconverted]

이윤석 목사

7장 ‘돌이키고 돌이키라. 어찌 죽고자 하느냐‘(2) 

 

* 교리 5: 하나님께서는 죄인들의 회심을 아주 간절히 바라시기 때문에 거듭해서 명령하시며 간절히 권면하신다. “너희는 돌이키고 돌이키라. 어찌 죽고자 하느냐?”

 

3) 하나님께서 죄인을 부르시는 데 사용하는 도구들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어떤 도구를 가지고 얼마나 자주, 얼마나 간절히 이 도구들을 사용하는지 생각해보라!

 

(1) 복되신 하나님의 말씀이 당신을 부르고 있다: 

회개하라 그러면 살리라 회개하라 그렇지 않으면 죽으리라: 하나님께서 당신을 부르고 계심을 인식하지 못하는가?

(2) 당신이 듣고 있는 모든 설교가 당신을 부르고 있다: 모든 설교의 내용과 방향이 당신을 부르고, 설득하고 회개하는 것이 아닌가?

(3) 수많은 성령의 역사가 당신을 부르고 있다: 성령께서는 은밀하게 이런 설교를 통해 계속 회개하도록 말씀하고 있다.

(4) 때때로 당신의 양심이 당신을 부르고 있다: 당신의 양심이 당신에게 새사람이 되어야만 하며 새로운 삶을 살아야만 한다고 말하지 않는가?

(5) 경건한 자들의 모범적인 삶이 당신을 부르고 있다: 당신은 경건한 사람들이 천국의 삶을 살고 있고 그들이 당신이 즐겨하는 일을 하지  않는 삶을 사는 것을 볼 때, 그것이 당신을 회개하라고 부르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6) 하나님의 모든 역사가 당신을 부르고 있다: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지혜와 선하심의 속성을 보여주심으로 그분께 경배하게 함으로 당신에게 교훈하고 있다. 태양이 매번 뜰 때마다, 실제로 그 전체가 당신을 회개하도록 부르고 있다.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니라.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과 술 취하지 말며, 음란과 호색하지 말며, 쟁투와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롬 13:11-14).

(7) 당신에게 주어진 모든 자비가 당신을 부르고 있다: 만일 당신이 듣고 이해할 수만 있다면 그 모든 것들은 당신에게 회개하라고 소리를 지르고 있는 것을 알 것이다. 왜 공기가 당신에게 호흡을 하도록 배려해주고 있는가? 하나님을 섬기라는 것이 아닌가? 왜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시간과 건강과 힘을 주셨는가? 하나님을 섬기라는 것이 아닌가? 하나님께서 당신의 생명을 조금 더 연장시켜 주셔서 당신에게 또 다른 한 해를 더 살도록 해 주셨다. 그런데 당신은 아직 회개하지 않고 있다. 얼마나 많은 해 동안 하나님께서는 당신에게서 사랑과 거룩의 열매를 찾으셨지만 하나도 찾지 못하셨는가? 그러나 당신의 생명을 연장시켜 주셨다. 아직까지는 하나님의 자비와 인내로 당신은 죽어서 멸망당하는 것이 지연되었다. 이 모든 것이 당신의 회개를 촉구하고 있다.

(8) 모든 재난이 신속히 회개하도록 부르고 있다: 질병과 고통이 회개하라고 부르고 있다. 가난과 친구들을 잃은 것과 모든 징계의 회초리들이 회개하라고 부르고 있다. 이것들은 당신 가까이에 있고, 당신으로 하여금 느끼고 신음하게 하고 있다.

(9) 존재와 본성 자체가 회개하도록 부르고 있다: 왜 당신은 이성을 가지고 육신을 통제하며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가? 왜 당신은 사랑하고 두려워하며 갈망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두려워하며 갈망하지 않는가?

(10) 하나님께 한 약속이 회개하라고 부르고 있다: 당신이 하나님께 드린 약속이 당신으로 하여금 회개하여 하나님을 섬기라고 부르고 있다. 당신은 세례 받을 때 한 약속을 통해서 당신을 하나님께 드리며 세상과 육신과 마귀를 버리겠다고 선언했다. 당신의 약속을 통해서 이런 것을 확증했고, 성찬식과 어려운 고통의 순간마다 새롭게 확인했다. 당신은 약속하고 맹세하며 다시는 죄를 짓지 않고 하나님께 돌아갈 마음이 있는가?

요약해보자. 성경과 그리스도의 사역자들과 성령님과 양심이 회개하라고 당신을 부르고 있다. 경건한 성도들이 설득하고 모범을 보이면서 회개하라고 당신을 부르고 이다. 하나님의 인내하심과 온 세상과 만물이 회개하라고 당신을 부르고 있다. 당신이 받은 모든 은혜와 또한 하나님의 징계의 회초리, 그리고 당신의 본성과 당신이 하나님께 한 모든 약속이 회개하라고 당신을 부르고 있다. 그런데도 당신은 아직 회개하려고 결심하지 않았는가?

 

4. 회개하도록 부르시는 하나님께 대한 죄인의 부당한 태도

더구나 불쌍하고 완악한 죄인인 당신은 회개하도록 부르시는 하나님께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해 왔는가? 당신은 하나님의 은혜로 유지되고 있으며 당신의 생명은 하나님의 손 안에 있다. 당신에게는 많은 악한 영적 원수들이 있는데, 그들은 하나님께서 당신을 버리기만 하면 기뻐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만일 당신을 그들에게 넘기신다면 그들은 얼마나 신속하게 당신을 악한 방식으로 다룰 것인가! 당신은 오직 하나님께 돌아갈 때만이 그들에게서 벗어날 수 있다.

 

1) 여러분의 마음은 얼마나 움직였는가?

당신은 이미 지은 죄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 아래 놓여 있다. 당신은 하나님의 인내하심이 얼마나 지속될지 알지 못하고 있다. 어쩌면 올해가 당신의 마지막 때가 될지도 모른다. 어쩌면 바로 오늘이 당신의 마지막 날일지도 모른다. 하나님의 말씀이 당신의 귀에 들리고 있는 동안 하나님의 칼이 당신의 심장을 겨누고 있다. 만일 회개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죽은 목숨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회개하라고 부르고 계신다. 만일 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당신 마음이 전혀 움직이지 않거나, 반쯤 밖에 움직이지 않는다면 그것은 두려운 일이다. 하나님의 진노를 받을 시간이 한 시간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을 당신이 알 때라면, 그것은 당신에게 얼마나 반가운 소식이겠는가? 아니 천 년, 그리고 만 년의 고통을 받은 후라고 할지라도 여러분은 ‘회개하라. 그러면 살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만 할 것이다. 그런데도 당신은 그 소식을 무시하며, 우리로 하여금 헛수고하고 돌아가는 고통을 맛보게 하려고 하는가?

 

2) 생명과 죽음 중에 어느 것을 선택하겠는가?

여러분은 생명과 죽음 중에 어느 것을 선택하려고 하시는가? 그리스도께서는 한 손에는 천국을, 또 한 손에는 지옥을 잡고 당신 앞에 서서 당신에게 선택을 요구하고 있다. 당신은 어느 것을 선택하시겠는가? 주님의 목소리에 바위들도 진동한다. 그렇다면 만일 당신이 회개하지 않는다면, 주님께서 당신을 두려워 떨게 하는 것은 아무 것도 아닐 것이다. 주님께서는 당신이 회개하라는 부름을 받고 난 이후에 생활이 더 나아졌는지를 알고 있다. 주님께서는 당신이 회개하지 않을 경우, “이 불쌍한 죄인이 스스로를 영원한 고통으로 던져 넣고 있구나! 나는 내 의로운 율법에 따라 이 죄인을 공의로 심판해야만 한다”고 생각하실 것이다. 그러기에 주님은 계속해서 회개하도록 부르고 계신다. 만일 당신이 그 동일한 음성에 순종한다면 동일한 행복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회개하지 않았다가 영원히 슬퍼 울게 될 수백만의 사람들이 있겠지만, 천국에는 자신들이 회심한 것에 대해 후회하는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다.

 

3) 어떤 결정을 내렸는가?

자! 여러분, 여러분은 아직도 결정을 내리지 못했는가? 하나님께서 당신의 침묵을 부정으로 간주하지 않도록 말하라.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더 이상 요구하지 않도록 빨리 말하라. 확실하게 두 마음을 품지 말고 말하라.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흔들리기 전에 이렇게 말하라. “지금 나는 하나님의 은혜로 회개할 것을 결심합니다. 나는 나 자신의 연약함을 알기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며, 하나님의 방식을 따르며, 나의 이전 삶의 습관과 친구들을 버리고, 나 자신을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맡길 것을 결심합니다.”

younsuklee@hotmail.com

04.22.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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