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한창완 목사
한창완 목사(시카고 영락교회 원로)가 “기독교의 진수” 개정중보판을 최근 출간했다. 개정판에 비해 많은 부분을 수정 보완했으며 페이지도 무려 77페이지가 늘어났다.
한 목사는 이 책의 주제를 “기독교인의 바른 신앙”이라고 말했다. “크리스천은 반드시 거듭나야 하는데 크리스천의 거듭남이란 도덕적인 수양이나 수련을 통한 인격 향상도 아니고 인간의 노력으로 하는 명상이나 각성으로 깨달아지는 것도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씨(벧전1:23)가 우리 속에 심겨져 새롭게 태어나 자라면서 변화되는 것입니다” 책의 표지에 적혀 있는 이 말이 이 책의 성격을 한 마디로 표현하고 있다.
크리스천의 거듭남을 강조한 한 목사는 이번 책에서 “거듭남”을 3장으로 따로 분류했다. 또 개정판에서는 인간론 안에 포함됐던 것을 4장 “성경론”, 5장 “진화론”, 6장 “삼위일체론”, 7장 “신론”, 8장 “기독론”, 9장 창조론으로 각각 분류했으며 10장에는 “인간론”, 11장에는 “종말론”을 다뤘다.
종말론에는 ‘짐승의 표’, ‘자살’, ‘교회의 분쟁’ 등의 항목을 두어 최근 기독교계에서 문제화 되고 있는 이슈들을 다루었다. 거의 새로 쓰다시피 했다고 밝힌 한 목사의 말이 실감난다.
1장 “구원의 길”(시간적 3단계 구원)과 2장 “그리스도인의 삶의 목표”(‘삶의 목표’, ‘천국’, ‘하나님의 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방법’, ‘하나님의 일’, ‘축도’, ‘주님과 동행조건’)는 개정판과 동일하다. 부록으로 수록된 △시련과 △응답받는 기도는 영어번역이 함께 첨부돼 있다.
총 420페이지. 쿰란출판사 발행.
<유원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