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든콘웰 신학대학원 구약학교수인 박성현 교수와 장현경 사모의 공동저서 ‘한 달란트’(두란노출판사)가 최근 출간됐다. ‘작은 자였기에 받아 누린 하나님의 큰 은혜’라는 부제를 갖고 있는 ‘한 달란트’에는 박성현 교수 부부의 간증이 진솔하게 담겨져 있다.
저자는 서문을 통해 “이국 땅 파라과이에서, 대학 진학이라고는 꿈을 꿀 수 없는 환경이었으나 하나님께서는 그 분이 하셨다는 것을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도록 약하고 능력 없는 나를 신학교 교수로 세우셨고 나처럼 연약한 가운데 하나님의 일하심을 목도한 사람들을 발굴하는 도구로 우리를 사용해 주셨다”고 고백했다.
박 교수는 “우리는 지나고 보니 한 달란트를 받아 살아왔다. 왜 한 달란트일까 싶고 때로는 차라리 땅에 묻어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다. 그러나 주님은 그때마다 말씀을 통해 우리를 가르쳐 주셨다. 달란트의 개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가 그 달란트의 주인이신지가 핵심이었다”고 하나님의 은혜를 들려준다.
‘작은 자였기에 받아 누린 하나님의 큰 은혜’부제
누가 달란트의 주인인지 찾아가는 부부 간증 담아
본서는 Part 1 ‘주님,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Part 2 ‘하나님의 눈이 향해 있는 땅으로’ Part3 ‘작은 자여서 누리는 기쁨’ Part4 ‘한 달란트의 기적을 맛보다’로 구성하고 16개의 카테고리로 나눠 그 안에 3-6개의 이야기들을 수록한 글들 속에는 놀랍고 풍성한 주님의 은혜와 역사하심을 증거하며 깊은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권준 목사(시애틀 형제교회)는 추천사를 통해 “이 땅에서 나그네로 살면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주신 달란트를 극대화하는 인생이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깨닫는다”고 말했으며 데이비드 A. 커리(고든콘웰 신학대학원 부총장)은 “저자 부부는 하나님의 말씀이 독자들의 마음 깊은 곳을 비추게 하는 탁월한 시각을 가지고 이 책을 썼다”,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는 “이 책을 넘길 때마다 저자 부부의 삶에서 보석처럼 빛나고 있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눈으로 보고 만질 수 있다”, 한홍 목사(새로운교회)는 “원고를 받고 빨려 들어가듯 단숨에 끝까지 읽었다. 우리의 잠자는 영성에 시원한 폭포수 같은 충격을 주는 책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책을 추천했다.
박성현 교수는 13세에 남미 파라과이로 이민을 가 이민자의 삶을 살며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인종차별과 사업실패, 가난 등으로 인해 대학진학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으나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이스라엘로 유학을 갔다. 그곳에서 고등학교 3학년 과정부터 시작해 이스라엘 히브리대에서 ‘이스라엘 고고학 및 인문학’으로 학사학위를 받고 델아비브대학교에서 고고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으로 와 하버드대학교 근동어문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여러 대학교에서 교수로 일했다. 현재 고든콘웰 신학대학원에서 구약학 교수로 섬기고 있다.
본서의 공동저자인 아내 장현경 사모는 이스라엘에서 만나 결혼했으며 슬하에 다니엘과 메튜 두 아들이 있다.
한편 박성현 교수는 오는 6월 7일(월) 오전 10시 뉴욕만나교회에서 간증집회와 사인회를 가질 계획이며 책의 수익금은 전액 남미출신 신학생들과 베들레헴바이블칼리지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으로 쓰여 지게 된다.
▲연락처: hyungyungjang@gmail.com
<이성자 기자>
05.29.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