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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문제를 달라. 해결하지 못할 문제는 없다

어떻게 해야 리더십을 키울 수 있을까? 소명을 갖고 직분을 맡은 리더에게 반드시 필요한 질문이다. 어떤 리더에게나 한계와 난관이 있기 마련이지만 리더십이 성공과 형통의 크기를 결정한다. 리더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은 리더십의 차원에서 해석하면 그것은 위기가 아니라 새로운 도전이다. 단지 그 문제를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리더로서의 역량과 자질이 달려있는 것이다. 자신의 내부에 있는 두려움, 조급함, 당황, 질투, 분노 등으로 문제 해결을 하지 못하면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지 못하고 결국 리더의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

문제를 새롭게 보는 눈

모든 문제는 언제나 내가 해결할 수 있는 범위 안에 있다. 인생길에서 만나는 문제가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고민거리로 보일지 몰라도 우리에게 많은 훈련받은 리더는 문제 속에서 해답을 볼 수 있는 눈을 갖고 있다.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이유는 그것을 스스로 해결하려 하지 않고 누군가가 해결해주기를 기다리기 때문이다. 문제지에는 채점을 위한 답안지가 있듯 인생의 모든 문제에도 해답은 존재한다. 해결할 수 없는 문제는 결코 존재하지 않는다. 리더여, 살아가는 동안 생겨나는 수많은 문제들에 대해 용기를 가지고 대처하라. 준비된 리더에게 생기는 모든 문제는 리더의 손과 발과 성실함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들이다. 리더는 문제를 새롭게 보는 사람이다.

즉흥적으로 반응하지 말고 먼저 생각하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갑자기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에 부닥쳤을 때 당황하고, 허둥대고, 심지어는 감정을 다스리지 못해 화를 내는 모습을 띠기도 한다. 이런 즉각적인 반응들은 감정에 사로잡힌 결과이다. 따라서 어떤 사람의 행동이 감정과 기분에 따라서 나타난다면 그의 행동은 리더로서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행동이라고 할 수 없다.

리더는 자신을 엄격히 다스리고 훈련해서 먼저 흥분된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는 방법을 배우고 침착하게 생각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왜냐하면 문제해결에 있어서 흥분상태로 대응한다면 합리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리기 때문이다. 리더여, 문제에 부닥쳤을 때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말고 먼저 침착하게 대응하고 차분하게 생각하라.

해결 방법을 생각하라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 있어서 ‘만약에’와 ‘어떻게’는 명백한 차이가 있다. ‘만약에’를 생각하는 사람은 ‘그때 이렇게 하지 말고 저렇게 했으면 좋았을 텐데’, ‘환경 조건이 달랐으면 좋았을 텐데’, ‘사람들에게 부당한 대접을 받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텐데’ 라고 말하면서 깊은 수심에 잠긴다. 그런 식으로 과거의 실패에 연연하고 변명하면서 헤매다가 결국엔 실의에 빠지고 만다. 이 세상은 ‘만약에’를 생각하는 실패한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

그러나 ‘어떻게’를 생각하는 사람은 문제나 고통에 직면했을 때 지나간 일에 연연하지 않는다. 거기에 미련을 갖지 않고 거기에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는다. 그 대신 즉시 해결책을 모색한다. 왜냐하면 해결책이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기 때문이다. 준비된 리더는 자신에게 이렇게 질문한다. “어떻게 하면 이번 실패를 건설적이고 생산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까?”

‘어떻게’를 생각하는 사람은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한다. 왜냐하면 인생의 모든 문제에는 위대한 가치가 들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만약이라는 쓸모없고, 쓸데없고, 헛된 망상에 귀한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는다. 그 대신 창의적으로 ‘어떻게’를 모색한다. 리더여, ‘만약에’를 생각하기보다 ‘어떻게’ 생각하는 사람이 되라.

문제해결을 위한 리더십의 황금법칙

1.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가라

현대사회에는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리더만을 바라보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 앵무새처럼 똑같은 말만 계속 하는 리더는 존경받지 못한다. 진부한 업무진행 방식이나 관습만을 고집하기를 거부하라. 그보다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도전의욕을 불태우고 지난 관습을 개혁하는 리더가 되라. 전례를 따라 무난하게 일하는 것도 리더십의 하나이다. 그러나 갑자기 “당신을 대신할 사람이 있으니 이제 당신은 우리들의 리더가 아닙니다”라는 말을 들을지 모른다. 그런 순간이 오기 전에 “이건 전례가 없으니 한번 해보자”라는 창의적 발상을 하자. 리더여,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가라.

2. 자신을 보는 눈을 바꿔라

사람은 약점이 아니라 장점을 통해 성과를 올린다. 약점을 보완하려고 노력한들 성과는 미미하기 마련이다. 인생은 한정돼 있기 때문에 장점에 집중해서 성과를 올려야 한다. 그런데 자신의 장점을 바르게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자신의 능력을 향상시키려면 먼저 자신을 보는 눈을 바꾸는 것이 선결과제이다. 리더여, 자신을 보는 눈을 바꿔라.

3. 문제없는 인생은 없다

우리 인생의 잘못된 등식 가운데 하나는 '행복한 인생은 문제없는 인생'이라고 하는 것이다. 이것이 얼마나 많이 우리를 잘못된 길로 인도하고 괴롭히는지 모른다. 우리는 늘 문제없는 인생이 행복한 인생인 줄 알기에 문제가 없기를 소원하고, 문제가 없기 위해서 기도한다. 그러나 막상 우리 인생 가운데 문제가 하나도 없다고 상상해 보라. 우리 인생이 계속 행복해질 것 같은가? 아니다. 나도 모르게 우리는 게을러지고 나태해지고 쉽게 유혹에 무너져 타락의 길을 걷게 될 것이다. 문제없는 인생은 없고 문제없는 회사나 조직 그리고 문제없는 가정과 교회도 없다.

① 일을 중단하는 것으로 문제 해결을 하지 마라: 문제가 발생할 때 대부분은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 않고 그 일을 중단해 버린다. 어떤 일을 하다가 불평과 문제가 생기면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기보다는 그저 중단해 버리려고 한다는 것이다.

② 일의 우선순위를 바르게 하라: 무슨 일이든지 문제가 생기면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 가장 좋다. 갈등은 본질적인 것 때문에 생기지 않는다. 문제가 생길 때 본질적인 것으로 인해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별로 없고 언제나 비본질적인 것들 때문에 문제가 생긴다. 가정과 교회 그리고 조직과 국가에서 왜 싸우고 분쟁에 휘말리게 되는가? 아주 사소한 문제로 다툼이 일어나고 그러다가 나중에는 감정싸움으로까지 가는 것이다.

③ 일을 분담하고 양보하라: 남에게 일을 맡길 줄 알아야 한다. 혼자서 하려고 하는 곳에는 늘 문제가 끊이지 않는 법이다. 나 혼자 하면 아무래도 비능률적이다. 내 일을 과감하게 희생해야 하고 남에게 양보해야 하며 권리를 양도해 주어야 한다.

우리 모두 문제를 갖고 살아간다. 그 문제가 어떠한 것이든 하나님이 가르쳐 주신 원리에 따라 오늘 당면한 문제를 올바르게 해결하고 더욱 큰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경험하는 당신이 되길 소원한다.

sondongw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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