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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없는 Leader

손동원 박사 (미드웨스트대학교 교수, 리더십학자) Research One-리더의 자존감

자기인식(Self Esteem)이 올바른 리더를 만든다. 현대사회를 이끌어가는 리더는 자신에 대해서 긍정적이고 건강한 인식을 가진 믿음의 사람이다. 자기존중은 모든 인간의 문제이지만 특별히 리더가 갖는 정신건강 가운데 가장 핵심적인 문제이다. 인간의 자존감이 상실된 것은 물질이 부족해서가 아니고, 건강이 부족해서도 아니다. 물론 물질의 부족과 건강의 약함이 하나의 요소일 수 있지만 궁극적인 것은 아니다. 인간의 병든 자존감은 사고의 왜곡 때문이다. 그것은 실제 상황과 동떨어진 비현실적 사고를 하는 것을 의미한다. 리더가 건강한 자존감을 갖기 위해서는 사고 체계를 바꾸어야 한다.

자존감 회복을 위한 제안

제안 1) 건강한 자존감을 갖기 위해서는 과거의 나에 대한 존중감을 가져야 한다. 자존감은 자기 존중감과 자신감이다. 자신의 가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자존감이 높아질 수도 있고 낮아 질 수도 있다. 과거에 발생했던 좋지 못한 사건의 기억이나 어린 시절의 상처 또는 과거에 지은 특정한 죄로 인해 자기를 부정하고, 우울증, 죄책감, 분노, 수치심, 열등감, 미움으로 인해 번민하고 시달리게 되면 자존감은 병들 수밖에 없다. 과거의 유산인 거짓된 영상의 노예가 되어 버리는 것이다. 고민하는 리더들에게 성경은 다음과 같이 교훈한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5:17). 리더가 건강한 자존감을 갖기 위해선 갈보리 십자가 밑에서 과거의 죄가 다 용서되고 새롭게 되었다고 확신해야 한다. 제안 2) 건강한 자존감을 갖기 위해서는 현재의 나에 대하여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인간은 누구나 현재 자신의 모습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열등감을 갖게 되거나 자신감을 갖게 된다. 자신이 무능력하다고 생각하면 결국 열등감의 종이 되고 마는 것이다. 성경말씀에 귀를 기울여 보자.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4:13). 현대시대를 이끌어가는 리더가 되려면 능력이 없다고 두려워하지 말고 믿음 안에서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제안 3) 건강한 자존감을 갖기 위해서는 미래의 나에 대하여 낙관적 태도를 가져야 한다. 자존감은 미래 인식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신의 미래에 대한 인식은 곧 자존감으로 나타난다. 미래에 대해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태도를 갖게 되면 자존감은 병이 든다. 비록 현재가 힘들고 어려워도 미래에 대하여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태도를 갖게 되면 건강한 자존감을 갖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 하나님은 비전 없는 우상의 도시에 살던 아브라함에게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창12:2)라고 말씀하신다. 미래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리더는 이전에 전혀 생각하지 못한 비전의 길을 가게 될 것이다.

Research Two-리더의 절제능력

절제(Self Control)가 올바른 리더를 만든다. 현대사회를 이끌어가는 리더는 자신에 대하여 스스로 절제할 수 있는 사람이다.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 화창한 어느 가을날, 한 농부가 토실토실하게 여문 옥수수를 엮어서 앞마당에 있는 나무에 매달았다. 다람쥐 한 마리가 그 광경을 숨어서 지켜보았다. 그리고는 날마다 농부의 눈을 피해 옥수수가 매달려 있는 나무에 올라가 배가 터지도록 옥수수를 먹었다. 열흘이 지난 후에 농부는 나무 밑에 떨어져 죽어있는 다람쥐를 발견했다. 다람쥐가 나무에서 내려오다가 그동안 너무 먹어서 둔해진 자기 몸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발을 헛디뎌 나무에서 떨어진 것이다. 먹는 것을 즐기면서 적당한 선에서 자제해야 했는데, 다람쥐는 남이 수고한 것을 공짜로 훔쳐 먹는 재미가 너무 좋아서 절제하지 못한 것이다. 나무에서 떨어진 다람쥐의 모습에서 절제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본다.

먹는 것을 절제하지 못하고 마구 먹어댈 때 “돼지처럼 먹는다”고 말한다. 이 소문을 들은 돼지들이 자존심이 상했다. 그래서 돼지의 품위를 손상시킨 인간을 하나님께 고발했다. 사실 돼지들은 위에 70-80%가 차게 되면 아무리 맛난 것이 있어도 더 먹지를 않는다고 한다. 돼지들이 하나님께 제출한 고소장의 내용은 “돼지처럼 먹는다”는 말을 “미련한 인간처럼 먹는다”는 말로 고쳐달라는 것이었다. 하나님께서는 돼지들의 손을 들어주셨다. 절제란 스스로 통제하고, 억제하는 능력을 말한다. 자기의 기분을 자제하지 못하는 미련한 사람은 성이 무너져 성벽이 없는 것과 같다(잠 25:28). 성이 무너지고 성벽이 없다는 것은 무방비상태를 의미한다. 자기 마음을 통제하지 못하고 절제할 줄 모르는 리더는 무방비 상태 속에서 망하는 것이다. 만일 자동차에 브레이크가 없다면 어떻게 될까? 엑설레이터(Accelerator)만 있고 브레이크(Brake)가 없는 자동차는 편리한 운송 수단이 아니라 위협적인 흉기가 되고 만다. 절제는 자동차의 브레이크와 같다. 그러나 브레이크 장치가 되어있다고 할지라도, 운전자가 신중하게 그것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무용지물에 불과하다. 멈춰 서야 할 때임에도 불구하고, 스피드를 즐기면서 가속 페달만을 계속 밟는다면, 나무에서 떨어진 다람쥐 꼴이 되고 마는 것이다. 요리 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양념을 한다고 하면서 소금을 한 스푼 두 스푼, 설탕을 한 스푼 두 스푼 점점 더 많이 음식에 집어넣는다면 음식이 어떻게 될 것인가? 당신이 절제하는 훈련을 통해 리더십의 원리를 실천하는 탁월한 리더가 되기를 소원한다.

Research Three-리더의 동기부여 능력

동기부여(Motivation)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이 올바른 리더이다. 현대사회를 이끌어가는 리더는 사람들로 하여금 스스로 헌신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능력을 구비한 사람이다. 인간은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욕구에서 모든 동기가 유발된다. 조직의 목표달성을 위해서 조직구성원이 자발적인 노력을 하도록 조직화시키는 것이 바로 동기부여이다. 기업을 운영하는 조직의 리더는 목표 지향적인 조직구성원의 행동을 자극하고 유발시키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재무적 또는 비재무적인 보수를 보장해야 한다. 동기는 인간행동의 주요원인이다. 리더십에서 동기란 목표지향적인 행동을 유발하도록 지시하고 유인하며 격려함으로써 행동을 촉진시키도록 자극하고 고무하는 내적인 상태를 말한다. 당신이 사람들로 하여금 스스로 봉사하고 헌신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리더가 되기를 소원한다. sondongw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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