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저는 최근에 목회를 맡아 사역하는 젊은 목사입니다. 최근에 리커스토어를 새로 인수한 교회의 집사님이 저에게 와서 예배를 드려 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저는 술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 있어 난처해 미루고 있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 까요?
-윌밍톤에서 최 목사
A: 이민교회를 목회하면서 일어나는 난처한 문제 중에 하나입니다. 어느 교회의 남전도회에서는 리커스토어를 해도 되느냐 안 되느냐에 대해 열띤 토론이 있었다고 합니다. 리커스토어는 미국에 온 한인들이 많이 찾는 직종 중에 하나입니다. 그 중에는 크리스천도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리커스토어는 다른 비즈니스보다 이익도 많아 유혹을 받는다고 합니다. 대개 이런 종류의 사람들은 초신자이거나 믿어도 성경적 분별력이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교회를 목회하는 목사가 교인들이 새로운 사업체를 열므로 가서 예배를 드려 축복하는 것은 매우 기쁜 일입니다. 그러나 목사가 리커스토어에 가서 예배를 인도하며 축복하는 것은 참으로 난처한 일입니다. 술을 많이 팔아 부자가 되도록 하나님께 기도할 수는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여러 곳에서 술이 인간과 사회에 미치는 해독성을 여러 군데에서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잠23).
사실 저도 목회할 때 그런 부탁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럴 때는 부탁을 받아도 별로 대답을 안 하고 심방을 피하고 안가는 편입니다. 그러면 대개 눈치를 채고 더 이상 부탁을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과거 어느 교우는 2-3번을 계속 부탁하기에 더 이상 피하기가 어렵다 싶어서 가서 창고 뒤에서 잠간 설교하고 기도하였습니다. 사업의 복은 구하지 않고 주여 이 직업은 크리스천으로 적합지 않는 직업이니 가능하면 빠른 시간 안에 팔고 다른 더 좋은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인도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기도하면서 걱정한 것은 기도 후에 그 성도가 큰 시험을 받고 교회에 안 나올 가능성도 있었기에 저는 매우 긴장을 했습니다. 그래도 저는 사람 보지 않고 믿음으로 권고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교우는 안 그래도 자기는 신앙 양심상의 죄책감이 있었는데 오히려 시원하다며 가능하면 일년 안에 정리하겠다고 말하는 것을 보고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감사하였습니다. 결국 1년 후에 목사의 말을 듣고 정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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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