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저는 교회의 장로요 한의사로 하나님의 복주심으로 약 25개 정도의 체인을 가지고 12명 정도의 직원과 의사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새해에 전략 회의를 하고자 하는데 비즈니스 경영의 성경적 원칙을 위해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로미타에서 권영화 장로
A: 좋은 질문입니다. 어떤 사람이 신구약 성경을 몇 번 읽고 성경의 결론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첫째, 인간은 하나님에게서 출발되었다. 둘째, 하나님에게서 출발된 인생은 각자의 사명이 있다. 셋째, 자기의 사명을 깨달아 그 사명에 집중할 때 인생의 진정한 행복이 있다.’ 그러므로 무슨 일을 하든지 내가 가진 직업에 대한 사명감을 가져야 합니다. 미국에서는 직업이란 영어단어를 “Vocation’이라고 하는데 그것을 “소명” 혹은 “사명”이라고 합니다. 그 일이 세상 일이지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람을 섬기는 일을 할 때 그것은 하나님이 주신 소명입니다. 목사는 사람의 영혼을 다루는 사람입니다. 목사가 하나님의 말씀을 사람들에게 가르치고 전하는 것도 거룩한 일이지만 여러분들은 사람의 육신을 다루는 의사로서 내가 가진 의술로 사람의 고통을 치료하는 일도 가장 신성하고 가치 있는 일입니다. 그래서 자기의 하는 일에 대한 가치와 자부심(pride)을 가져야 합니다.
첫째, 인간존중(human respect)의 원리입니다. 사람의 목숨이 온 천하보다 귀하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탁월성을 추구하는 기업이 되려면 경영원리가 “인간존중의 원리가 첫 번째가 되어야 합니다. 목사도 교회를 목회하려면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 제일 중요합니다. 의사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게 찾아오는 환자를 불쌍히 여기고 사랑해야 합니다. 돈을 위해서가 아니라 인간을 위해 봉사하고 섬기는 직업이 의사입니다. IBM이나 럭키 금성 같은 기업은 “고객을 위한 가치 창조, 인간존중”을 기업경영의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습니다. Holiday inn의 창설자 켐몬즈는 1956년에 강령을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이 존엄하다고 인식하는 기독교의 원리 이웃사랑의 정신”에서 기업을 세우고 사업을 하기로 한다고. 비행기를 타보면 스튜어디스들의 봉사 정신은 정말 대단합니다. 친절하고 손님을 왕으로 모십니다. 서비스 정신이 탁월합니다.
둘째, 하나님의 주인되심(Lordship)의 원리입니다. 비즈니스의 경영철학은 하나님의 주인되심을 인정하고 늘 하나님의 지혜와 도우심을 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창조자이시고 나는 피조물입니다. 나의 모든 것이 하나님에게서 출발되었습니다. 사실 내가 가진 것들의 많은 중요 영역이 이미 주인되시는 하나님이 다 정해 놓으셨습니다. 나의 부모, 종족, 탄생일, 남녀의 성별, 피부색, 외모도 나의 기질이나 재능도 창조주 하나님이 다 정해 놓으셨습니다. 이 사실을 알면 내 인생의 주인은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라는 사실입니다. 이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고 그 분을 주인으로 인정해야 합니다. 사업도 하나님이 주인이시니 늘 그분의 자문을 구하고 기도하십시오. 하 회장 즉 회장되신 하나님께 물으십시오.
셋째, 거래의 기술이 필요합니다(The art of the deal). 미 대통령 트럼프는 거래의 달인이라고 합니다. 그는 “거래의 기술”이란 책에서 10가지를 말했는데 5가지만 소개합니다. 1)크게 생각하라 2)선택의 폭을 최대한 넓혀라 3)발로 뛰면서 시장을 조사하라 4)최고의 물건을 만들어라 5)사업을 재미있는 게임으로 만들어라.
사람을 치료하는 일은 고된 직업이지만 어차피 평생 일할 천직입니다. 트럼프의 말처럼 엔조이하면서 즐겁게 일하십시오.
01.30.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