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목사 빛과소금의교회 / (310)749-0577 E-Mail: tlspc0316@gmail.com
Q: 200년 이상 기독교 국가로 기독교 가치관을 통해 하나님의 큰 복을 받았던 이 미국이 현재 어디로 나아가고 있는지요? 전 미국 동성결혼 합법화 결정을 보면서 자녀들의 교육정책과 미국의 장래가 심히 걱정이 됩니다. 그리고 우리 이민자는 이 미국에서 어떤 사명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지요? -팔로스버디스 김 권사
A: 과거 미국은 in God we trust(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는 글자를 화폐 안에도 새겨놓을 정도로 하나님 중심의 성경적 가치관을 가진 기독교 국가였습니다. 그러나 1963년 케네디가 공립학교에서 성경공부와 기도 십계명을 금지한 일이나 1973년 1월 23일 연방대법원에서 7 :2판결로 낙태가 자유화된 일 이후로 기독교와 이에 대항하는 무신론, 성경중심의 가치관과 인본주의 가치관과의 심한 영적전쟁에 있어왔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2015년 6월 26일의 연방대법원의 동성합법화 결정을 보면서 미국은 이젠 더 이상 기독교 국가가 아니구나 라는 슬픈 생각을 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미국에서 가장 위험하고 수치스런 결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결정의 최대 피해자는 이 땅에서 태어나고 자라나고 있는 어린 아이들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의 공립학교의 교육이 친동성애 경향으로 무섭게 변하게 될 것입니다. 아이들은 결국 세뇌를 당할 수밖에 없고 기독교자녀들은 교회에서 배우는 것과는 달리 큰 혼란이 일어날 것입니다. 결국 크리스천 학교에 보내거나 홈스쿨링을 해야 할 단계에 와있다고 봅니다. 탈기독교 국가로 바뀌었을 뿐 아니라 이제는 동성결혼 합법화로 미국의 법이 그리스도인들과 교회의 목을 조이고 이 땅에서 성경대로 믿고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려면 이류시민으로 전락하고 핍박이 올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자아내게 만듭니다. 그러나 저는 이것을 보면서 이것은 종말론적인 성경적 사건으로 봅니다.
요한계시록은 붉은 용 사탄이 3가지 하수인을 가지고 있는데 첫째가 짐승 즉 적그리스도를 통해 교회와 성도를 핍박하는 일이 있을 것이고(계13:1-10) 둘째는 새끼양 즉 타락한 주의 종인 거짓선지자를 통해 짐승을 경배하고 우상숭배 하도록 강요할 것이며 셋째는 음녀 바벨론을 통해 이 세상 물질문화와 사치와 음란 등 향락문화를 통해 그리스도인들을 유혹할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 미국은 전세계에서 이젠 인본주의의 선봉에 선 국가로 철저한 인본주의에 입각한 무신론이 득세하고 탈기독교적인 반기독운동이 가속화 될 것입니다. 미국이 51%나 되는 기독교인들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이것 하나 막지 못한 것은 영적으로 심히 잠들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조지 바나의 말대로 “주전자 안의 개구리”와 같은 실정입니다. 밑에서 불을 서서히 높이자 그 안에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죽어가는 개구리의 모습과 흡사하다고 봅니다. 이제 우리 한인 이민교회는 선교전략을 바꿔야 합니다. 제일 첫 번째로 해야 할 선교가 해외선교 이전에 2세들의 교회 기독교 교육이며 이민교회는 이제 미국을 선교하는 선교교회로 탈바꿈하여야 하며 한인 이민자들은 이젠 이 땅의 거룩한 씨로 이 땅을 새롭게 하는 선교사적인 사명의식을 가지고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