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목우회(회장 김전 목사) 6월 월례모임이 지난 23일 오전 10시30분 뉴욕 대한교회(담임 김전 목사)에서 열렸다.
예배는 박문근 목사 인도로 기도 정대영 목사, 특송 김태욱 목사, 말씀 이수영 목사, 축도 정도인 목사, 광고 김택용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수영 목사(등대교회 담임)는 “스토리가 있는 사역”(고전15:9-11)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요즘 이민 사회나 목회나 너무 힘들다”며 “이런 시기에 설교/목회가 쉽게 되어진다면 부끄러운 일”(윤동주의 시를 소개하며)이라고 말하고 “이러한 목회 현실을 함께 고민하고 함께 기도하는 것만으로 목우회 의미가 있는 것 아닌가”고 말했다.
이 목사는 “내 힘으로는 안되고 하나님의 도움으로만 된다는 사도 바울의 고백이 나의 고백이다. 바울처럼 ‘발품목회’로, 찾아가서 하나님이 함께 계심을 느끼고 알게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교인 수보다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만 계시면 된다’는 진실한 고백이 있게 하는 것이 목회성공이다. 이 시대정신은 죽지 않고 버텨내는 것이다. 오직 예수의 피만이 우리를 깨닫게 하고 얼마나 살려낼 수 있는가에 우리의 사명이 있다”고 말했다.
2부 순서로 교회개척 및 미자립교회 6차 사례보고는 김경열 목사(뉴욕영안교회 담임)로, “교회를 3차례 개척하다”라는 제목으로 간증했다.
김경열 목사는 “개척은 하나님이 하신 것이고 자신은 쓰임 받았다”며, 한국에서의 첫 교회개척, 뉴욕에서 양병희 목사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이날 오찬은 박문근 목사 막내딸 팽종익, 정은 집사부부가 제공했다.
<유원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