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주인이 쓰시기 좋은 자 (막 11:1-6) 찬 436장
나의 주인을 알고 사는가? 나를 창조하신 분이 주인인 것을 인정하는가? 나의 주인을 모시고 사는가? 주인을 위한 존재임을 알고 사는가? 사람은 죄의 생각으로 자신이 주인이라고 하는 생각으로 일평생 산다. 그 자체가 주인 앞에서 가장 큰 죄다. 주인을 무시하고 부인한 죄가 되기 때문이다. 나귀 새끼도 주인이 있는데 나귀보다 귀한 자신에게 주인이 없다고 하는 것이 불행이다. 주인에게 쓰임 받기 위하여 준비하는 방법은 마음에 주인의 말씀을 가득하게 담는 수고를 하여야 한다. 항아리에 물을 채우면 포도주로 만드시는 주님은 말씀을 가득하게 담으면 성령의 감동이 일어나게 하신다. 그 감동의 능력이 있을 때 주인이 사용하신다.
화: 그리스도의 향기 (막 11:12,13) 찬 431장
무화과 나무의 잎은 무성하였지만 열매가 없었다. 나의 신분은 하나님의 아들이다. 즉 하나님의 아들이신 주님의 생명을 받은 자요 그 생명이 나타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하나님이 나에게서 원하시는 것이 주님의 생명이 나타나심이다. 그 생명이 나타남이 없으면 쭉정이다. 부끄러운 심판을 받을 것이다. 주님의 마음에 뿌리를 내려 마음의 것을 누려야 한다. 주님이 주시는 생명의 생각들이 내 마음에 살도록 품고 생각하여 활발하게 살도록 하여야 내게서 주님의 모습이 나타난다.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타나는 법이다. 나의 뜻이 이루어짐이 아니라 주님의 생명의 것이 나타나는 것이 나의 소원이어야 한다. 쭉정이를 소원으로 삼고 일평생 살지 말라.
수: 영원한 하나님의 성전 (막1 1:15-18) 찬 289장
성전은 거룩하신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곳이다. 솔로몬이 건축한 건물이 영원한 성전이 아니기에 현재 무너져 사라진 상태다. 사람은 영원히 존재하는 자이기에 하나님은 사람을 성전으로 삼으시고 계시는 것이다. 나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하고 섬긴다면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이다. 마음을 거룩하게 하여야 한다. 마음이 죄로 인하여 부정하지 않게 하여야 하고 사단으로 인하여 충동을 받아 악함이 가득하게 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비록 거룩한 직분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그 마음이 더럽고 육신의 욕심으로 가득하고 마음 중심에 하나님이 아닌 자신이 주인으로 있다면 우상이 있는 타락한 곳이다. 하나님의 성전이라고 하면 내가 주인이 아닌 하나님이 주인이시다. 혹시 성전이 아닌데 본인은 성전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는가 하는 것이다.
목: 내 안에 있는 죄 (막 12:12,13) 찬 259장
성도는 마음에 나타나는 주님의 은혜를 분별해야 한다. 또한 죄가 나타나는 것을 분별하여야 한다. 이 두 가지 중에 주님의 것을 믿고 살 것인지 아니면 죄의 것을 믿고 살 것인지 하는 것이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주님이 사시는 것인지 아니면 죄가 사는 것인가 하는 것이다. 마음에서 활동하는 죄의 생각을 전적으로 믿고 자신의 것으로 삼고 그 죄를 보호하는 함정에 빠지지 말라. 나의 복이신 하나님을 멀리 떠나게 하는 나의 원수다. 죄의 정체를 알고 원수를 사랑하고 보호하여 주고 내 마음을 그의 안전한 장소로 사용하지 않게 하여야 한다. 나의 마음은 하나님의 성전이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원수의 장소가 되지 않게 하여야 한다. 죄의 지시를 따라 죄를 보호 변명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 죄를 자복하여 들어내라. 죄의 정체를 고발하라. 도망하게 하라.
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막 12:28-31) 찬 38장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아들이 된 자는 하나님을 사랑하기를 소원하는 거룩한 마음이 있다. 하나님을 사랑할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하고자 하는 자원하는 마음이 솟아난다. 하나님을 사랑할 때 이 사랑은 변질이 되지 않는 영원한 사랑이다. 하나님을 사랑할 때 하나님에게 나의 희생을 드리고자 하는 마음이 일어난다. 하나님을 사랑할 때 하나님 닮음 모습이 나타난다. 하나님을 사랑할 때 사망의 생각에 속지 않고 불필요한 고통을 당하지 않는다. 죄는 하나님을 불신하게 하고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게 한다. 그리고 자신을 더욱 믿도록 유혹한다. 하나님을 사랑함이 더욱 충만하기 위한 방법은 내 마음이 하나님을 더욱 가까이 하는 것이다.
토: 죄로 인하여 부정한 자신을 섬기는 자로 살지 말라 (막 12:38-40) 찬 260장
사단이 가룟 유다의 마음에 자신의 생각을 넣어 주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사단이 사람에게 심어준 생각이 있는데 내가 주인이다 하는 생각이다. 비록 우리가 구원을 받았지만 이 생각은 수시로 나타난다. 항상 그 생각이 나타나면 대적하여야 한다. 그 생각 배후에 사단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내가 주인이라고 하는 생각에는 하나님이 주인이심을 부인하는 것이다. 주인이신 하나님을 섬기지 못하고 그 생각에 빠짐으로 인하여 사단을 섬기는 결과가 된다.
주일에 교회에서만 하나님을 부르고 삶에서는 하나님이 없는 사람이다. 믿음의 눈을 열어 같이 하시는 주님을 모시라. 주님을 높이는 말을 하라. 주님 앞에 겸손하라. 인생은 주인을 섬기는 삶이다. 주인 대신에 자신을 섬기는 자는 참 주인이 없는 사람이다.
10.26.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