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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가정예배(01/01/2024-01/06/2024)

전화령 선교사

월: 계시가 대안이다 (합1:1-10) 찬 363장

예레미야와 같은 시대(7세기 말)의 사역자로 알려진 하박국 선지자는 이스라엘의 죄악상과 그 멸망을 예언합니다. 첫째, 그들의 죄악상. 그 시대의 두 가지 죄악은 불의(3-4)와 불신입니다.(11) 혈육으로 권력을 삼는 자에게 임하는 저주가 불의와 불신과 불경건 시대 위에 임했습니다.(롬 2:18-19) 하나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실 수밖에 없는 시대였습니다. 둘째, 해결책. 이때를 이기는 길은 하나님의 계시로 돌아가는 것뿐이었습니다. 선지자에게 임한 계시는 그 실상을 알게 하고 회개케 하며 믿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선지자처럼 책임진 사람이 있을 때 새 역사가 시작될 수 있습니다. 아버지와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은 자 외에 알 수 없는 은혜를 받은 우리는 이 시대의 어두움을 계시의 빛으로 밝힐 책임이 있습니다. 계시인 성경에 깊이 착념할 때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우리 시대 유일한 대안인 성경을 깊이 깨닫는 지혜자가 됩시다.

화: 믿음으로 사는 의인 (합1:12-2:4) 찬 399장

하박국 선지자는 주권을 인정하면서도 근시안적 안목으로 현실을 탄식합니다.(13) 그때 하나님께서는 의인은 믿음으로 산다고 응답하셨습니다. 믿음으로 사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첫째,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그는 낚시, 초망, 열국을 삼키는 것으로 표현된 무자비한 그들의 광포를 안타까워하며 성루에서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렸습니다. 모든 일에 그의 주권을 인정함이 믿음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응답을 인내하며 기다리는 것이 믿음입니다. 하나님의 때가 가장 좋은 줄 알고 기다리며 주의 뜻에 모든 것을 위탁하는 것이 우리의 믿음입니다. 하박국의 신앙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를 믿음으로 죄 사함 받아 의인이 되었음을 가리킵니다. 로마서에서 가리키는 바울의 구원관(롬 1:16-17)을 내 것으로 삼아 참 믿음의 길을 걸어갑니다.

수: 고마운 책망 (학1:1-11) 찬 375장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이 성전 건축을 지연한 것은 하나님의 정한 목표를 역행하는 일이었습니다. 그 결과, 하늘 문이 닫혀 한재와 흉년을 당할 때 하나님은 어떻게 해결하셨습니까? 첫째, 선지자를 통해 친히 말씀하심으로 시작하셨습니다. 성경 계시는 역사적 시간과 공간을 뚫고 임하였습니다.(1) 이것이 하나님 역사의 최선의 방법입니다. 인간 입에 하나님의 말씀을 넣어 친히 말씀하시는 효력을 나타내심은 정말 신비스러운 일입니다. 둘째, 지도자들을 일깨우셨습니다. 그 시대에 세운 학개, 스룹바벨 그리고 여호수아의 영적 지도력을 회복시키셨습니다.(1) 영적지도자의 가치는 정말 중요합니다. 셋째, 책망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술하는 의사처럼, 안일로 병든 그들에게 책망하심으로 찾아오셨습니다.(4-5) 그 꾸짖음이 안일을 일깨워 본래의 자리로 돌이키게 했습니다. 교훈뿐 아니라 책망으로 임하는 말씀을 잘 받을 때 새 역사가 시작됩니다.(딤후 3:16) 주의 책망을 잘 받읍시다.

 

목: 청종하는 마음(학1:12-15) 찬379장

학개를 통해 주의 책망을 들은 이스라엘 안에 영적 부흥이 일어나 성전을 재건한 사실을 알리는 본문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겨냥한 목표는 무엇입니까? 첫째,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12) 말씀을 겸손한 마음으로 바로 들을 때 부흥이 일어나며 또 말씀이 임하는 곳에 겸손히 잘 듣는 마음이 일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두려움을 성령이 일으키셨기 때문입니다. 둘째, 마음에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여전히 하나님의 일은 마음 곧 영혼에서 시작됩니다. 지도자들과 백성들의 마음을 움직이신 분은 성령님이십니다.(14)  학개의 책망을 듣자마자 즉각 순종한 일은 위대한 역사를 이루는 순간이었습니다. 말씀을 대할 때마다 순종함으로 믿음의 놀라운 사건을 기대합시다.

 

금: 만국의 보배 (학2:1-17) 찬 94장

목회 사역처럼 학개가 전한 계시는 하나님 백성의 외식을 깨우는 그 이상의 내용이 포함되어있습니다. 무엇입니까? 첫째, 책망을 듣고 그들이 성전을 재건했으나 성전 건물을 세우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그들 속에 하나님 임재로 충만한 하나님 형상을 가진 민족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5). 건물이 아닌 마음에 초점을 두는 것은 신구약 어디서나 같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에 마음을 둔 우리는 건물 성전을 헐어버리고 마음 성전의 거룩을 위해 살아가야 합니다.(고전 3:16) 둘째, 만국의 보배가 임하신다고 했습니다.(7) 그 보배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골 2:3) 오직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만 진정한 영광을 알게 됩니다. 은혜와 진리의 충만은 오직 예수께로만 오기 때문입니다.(요 1:18) 셋째, 이 우리에 들지 않은 이방의 양들의 구원을 통해 영광을 받으십니다. 하나님 구원의 스케일은 천하 모든 민족 속에 있는 자기 백성을 모아 그들 위에 임하여 영광을 나타내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그리스도 안에서 완성된 교회입니다. 

 

토: 종말론 구원 (학2:18-23) 찬 26장

종말론적 구원을 지향하는 성경의 흐름은 학개 역시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어떤 구원입니까? 첫째, 새 이스라엘의 구원입니다. 고국에 돌아온 이스라엘의 성전 재건은 여호와 경외 신앙의 회복을 보여주며 동시에 그리스도 안의 새 이스라엘의 구원을 생각한 것입니다. 성전 건축보다 그 위에 임할 영광을 더 강조하기 때문입니다.(5) 둘째, 열방의 구원을 말합니다. 학개는 열방 속에 있는 자기 백성의 구원을 계속 말하고 있습니다.(22) 그 예언대로 우리는 지금 그 은혜를 맛보며 모든 민족 중, 자기 백성이 예수를 통해 구원받는 현장을 보고 있습니다. 셋째, 만유 구원을 말합니다.(21) 더 나아가 그 구원의 폭은 하늘과 땅 곧, 만물을 진동시키는 구원이 될 것을 미리 본 것입니다. 모든 날 마지막에 그 아들이 계속 일하시는 종말 시대에 성령 안에서 늘 깨어있는 성도가 됩시다.

 

01.01.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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