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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가정예배(12/25/2023-12/30/2023)

전화령 선교사

월: 사역보다 인격을 (욘4:1-5) 찬 240장

니느웨성에 큰 부흥이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요나의 마음은 불편했습니다. 과거의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였기 때문입니다.(1-2) 어째서 니느웨의 회개를 싫어하는 모순이 일어났습니까?

첫째, 사역이 앞섰기 때문입니다. 요나 사역은 역사상 위대한 부흥의 본 입니다. 베드로는 한번 설교에 3,000명이 회개했지만 요나는 12만 명입니다. 이스라엘이 아닌 이방 민족의 한 성 전체가 송두리째 구원받은 변화는 역사상 특이한 일입니다. 그러나 요나의 마음은 허탈했습니다. 소나기가 쏟아져도 엎어진 그릇에 물이 담기지 않은 것과 같았습니다. 사역과 업적을 앞세우고 거기에 모든 것을 쏟는 것은 주님의 뜻이 아닙니다. 둘째, 인격의 연단이 사역보다 앞서야 합니다. 요나의 고난이 그를 연단했어도 그의 마음은 주님의 뜻을 전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그 뜻을 수용하기에 연약한 인격이었기 때문입니다. 자아를 부인해야 주를 따를 수 있는 진리는 만고불변한 것입니다. 

 

화: 하나님의 구령 열심 (욘4:6-11) 찬 495장

일연의 유치한 행동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요나의 변화를 위한 노력을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이것은 구령에 대한 불타는 열심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 열심은 어떤 것입니까? 첫째, 전도자 자신의 변화를 위해 한 실물교육으로 가르치셨습니다.(6-9) 박넝쿨의 죽음으로 일시적 시원함을 잃었다하여 불평하는 요나에게 하나님의 구령의 소원을 보여주신 것입니다.(10) 둘째, 한 영혼의 회개시키려는 열정이 자신을 삼킨 것이었습니다. 잃은 한 마리 양, 잃은 한 드라크마, 잃은 작은아들을 찾기 위해 모든 것을 허비하시는 열심이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셋째, 잃은 영혼을 찾은 즐거움으로 가득 찬 열심입니다. 찾은 것으로 기뻐하는 하나님의 즐거움이 요나에게 없었기 때문에 그는 장벽을 뛰어넘을 수 없었습니다.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는 한 영혼의 가치가 깨달아질 때만 하나님의 심정을 조금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에 동참합시다.

 

수: 여호와만을 섬기자(습1:1-13) 찬 277장

스바냐 선지자는 아몬 왕의 죄를 개혁한 요시야 왕 때 일한 선지자로 시작부터 우주적 심판을 고하며, 유다의 예루살렘이 우상숭배로 심판받을 것을 예언했습니다. 우리가 본문에서 만나는 그 하나님은 누구십니까? 첫째, 말씀으로 임하시는 여호와이십니다.(1) 스바냐 개인에게 임한 계시의 하나님은 창조(창 1:1)와 섭리(창 1:3)와 구속(요 1:14)의 역사를 통해 일하시다가 주님 승천 후, 기록된 말씀, 성경 66권을 통해 항상 말씀하십니다. 종말시대의 선지자로 부름받은 교회는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할 때 소망이 있습니다. 둘째, 주 여호와이십니다.(7) 온 천하가 잠잠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만이 주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여호와의 희생의 날에 우상숭배한 자들을 심판하심은 그의 주권에 도전했기 때문입니다. 말씀으로 찾아오셔서 모든 일에 주되심을 드러내시는 주(여호와) 예수님께 겸손히 엎드려 그의 뜻대로 되기를 구합시다.

 

목: 회개하려면 (습1:14-2:3) 찬 317장

수치함이란 절대 표준과 비교할 때 일어나는 반응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모르고 율법에 무지함으로 매우 둔한 심령으로 회개할 줄 몰랐습니다. 성경, 선교를 무수히 외치는 시대라 할지라도 성경을 표준으로 삼지 않는 자는 자기 배만을 위한 삶을 얼마든지 살 수 있습니다. 이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합니까? 첫째, 하나님의 큰 사랑을 알아야합니다. 15절의 분노는 자기 백성에 대한 질투하기까지 하신 하나님 사랑의 표현입니다. 그는 푸른 나무인데도 꺾여져 그 사랑을 만천하에 드러내셔서 마른나무인 우리를 푸르게 만드셨습니다.(눅 23:31) 또 그 사랑은 성령으로 우리 속에 부어졌습니다.(롬 5:5) 둘째, 겸손히 그의 규례를 지켜야 합니다. 그럴 때 환난 날에 절대 보호를 받습니다. 영적불황이 더해 가는 시대를 지나면서도 낙심하지 않는 것은 작은 일부터 그의 말씀에 순종하면 물이 포도주로 바꾸어지는 것처럼 오직 예수만이 나의 사랑임을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금: 여호와 교훈을 잘 받자(습3:1-8) 찬328장

심판 중에서도 긍휼을 잊지 않으시는 하나님은 질투하기까지 자기 백성을 사랑하시는 구원을 베푸셨습니다.(8) 왜 그들이 멸망합니까? 첫째, 명령과 교훈을 무시했기 때문입니다. 명령에는 순종이, 교훈에는 깨달음이 따라야 하는데, 율법을 범하여 탐욕쟁이가 된 제사장들과 교만한 방백들과 간사한 선지자들의 불순종에 대한 심판은 풍전등화 같이 되게 하셨습니다. 둘째, 하나님께 가까이 나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의뢰하는 마음은 그 대상이 누구냐를 알 때 생겨지는 반응입니다. 그들은 하나님보다 바알, 아세라, 그모스, 밀곰의 우상이 더 크게 보여 하나님께 기도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나를 경외하고 나의 교훈을 받아라”(7)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 아는 지식의 부족이 결국 멸망으로 나가게 했습니다. 그리스도와 그의 부활의 권능을 알려고 그리스도의 죽으심에 참여하려는 바울의 목표를 내 것으로 삼고 나아갑시다.(빌 3:10)

 

토: 회복의 역사 (습3:9-20) 찬 351장

하나님의 계획은 열방이 여호와 이름을 부르며 열정으로 섬기는 큰 회개의 구원을 성취하는 것입니다.(9) 그 약속은 스바냐를 통해서 다시 보이셨습니다. 첫째, 유다가 회복되어 남은 자가 돌아오리라고 하셨습니다. 역사적으로 성취된 출 바벨론 사건은 큰 구원을 어느 정도 성취한 것이지만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로 성취된 구원은 범세계적 완전한 구원입니다. 둘째, 이 구원은 사중적 성격을 갖습니다.(17) 임마누엘의 약속과 전능자가 친히 구원하시며(창 3:15) 하나님의 기쁨과 노래의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친히 이루시는 구원은 그리스도를 머리로 한 교회의 그림입니다. 주님의 완전한 죽음과 완전한 부활로 만유의 중심에 우뚝 선 교회를 향해 자기 백성들이 몰려와 하나님에게만 영광 돌리는 새 이스라엘이 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 큰 사랑을 받은 우리는 엄마 품에 안긴 갓난아이처럼 겸손히 주를 의지할 사람들입니다.

 

12.23.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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