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색, 노란색, 분홍색, 보라색, 빨간색.... 국화꽃은 이렇게 다양한 색상을 가지고 있다. 그 꽃들이 뿜어내는 짙은 향기는 ‘그윽하다’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 벌써 9월, 가을이다. 가을에는 형형색색의 국화꽃이 핀다. 이...
탈레반이 미국 주도 연합군에 의해 축출된 지 20년 만에 국가를 재 장악하자 많은 이들이 아프가니스탄 탈출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미 인접국가에는 난민 220만 명이 있고, 아프간 국경 내에도 지속된 갈등과 정치적 불안정의 결과로 집을 떠난...
지난 두 주 온 세상 사람들의 마음을 고통스럽고 슬프게 한 사건이 있다. 아이티에 지진으로 3,000명이 넘는 사람이 사망했다. 11년 전에 지진으로 22만명이 목숨을 잃은 후 그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고통을 당하는 사람들. 노예로 잡혀와 수백 년...
“아프간 교회는 이제 새로운 시대를 맞고 있다. 탈레반은 어린 기독교 소녀들을 뒤쫓고 있다. 탈레반이 조금 전 한 교회 지도자의 집을 습격해서 성경과 서적을 압수했다고 한다”라고 마크 모리스(Mark Morris, Union Un...
그렇다. 성경 어디에도 "사모"라는 단어는 없다. 명칭이 없으니 그 맡겨진 일이 따로 있을 수 없다. 성경뿐 아니다. 세계 어느 교단의 헌법에도 목회자의 아내에 대한 명칭이나 역할을 진술해 놓지 않았다. 나름대로 내규가 있는 교회에도 "사모의 권한과 ...
미국 학교들이 대면수업을 재개한 가운데 몇몇 주에서 교실 내 마스크 착용을 두고 주 정부와 교육구가 대립하고 있다. 텍사스주와 플로리다주, 그리고 애리조나주 상황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주 내 몇몇 교육구는 주지사의 교내 마스크 의무화...
2001년 9·11 테러로 시작된 ‘아프가니스탄 20년 전쟁’이 미군 철수와 이슬람 무장세력 탈레반 재집권으로 막을 내렸다. 미국이 빠진 ‘제국의 무덤’에서 치열하게 전개되는 탈레반 2기를 짚어본...
팬더믹으로 미루어졌던 2020동경올림픽 경기에서도 국가별 메달집계순위와 메달수상자들의 사연들이 소개되었다. 그런데 올림픽만이 아니라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도 점수나 서열이 매겨진다. 심지어 언제부턴가 교회도 대형, 중형, 소형으로 또는 장로 권사 안...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파죽지세로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하고 있다. 탈레반은 최근 아프간 주요 도시인 칸다하르, 헤라트에 이어 헬만드주 주도 라슈카르가와 바드기스주 주도 칼라아이나를 점령했다. 또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 불과 50㎞ 떨어져 있는 로가르...
지난 주 교회로 배달된 작은 상자를 받았다. 상자만 작은 것이 아니었다. 무게도 아주 가벼웠다. 하마터면 많은 우편물 가운데 휩쓸려 한 동안 못 찾을 뻔했다. 작게 쓰여 있는 내 이름을 확인하고 그 상자를 열어 그 안에 있는 것을 꺼내들었다. 이루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