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재 호 목사 브라질새소망교회 담임목사
5. 헌금할 이유
⑴하나님이 요구하셨다(신16:10).
⑵그리스도께서 지시하셨다(마6:20-21).
⑶재물의 노예가 되지 않기 위해(마6:24). 재물을 하늘에 쌓지 않으면 재물의 노예가 된다.
⑷성령이 감동하심(행4:37) 신자는 성령이 헌금하라, 얼마를 하라고 감동하시면 그대로 순종해야 한다(행5:1-3, 9).
6. 헌금의 용도
⑴교회의 운영에 사용한다(대하24:10). 성전 수리 및 교회의 운영 경비로 사용한다.
⑵목회자 생활비와 후원금으로 사용한다(고전9:14).
복음 사역자들의 생활비는 그 복음으로 인한 결과로 해결해야 한다(고전9:7-11; 딤전5:18;딤후2:6).
⑶선교사역을 위해 사용한다(빌4:16).
⑷구제하기 위해 사용한다(신14:28-29).
7. 헌금에 따르는 축복
⑴하나님의 사랑을 받는다.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신다(고후9:7). 교회 생활을 하며 말로만 잘하고 헌금을 전혀 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은 고사하고 교인들도 그를 좋아하지 않는다. 후한 연보(고후9:13)와 재물의 힘껏 봉헌(고후8:1-3)은 주를 위한 헌신과 참된 신앙생활의 기본자세이다.
헌금은 예배의 중요한 요소이다(신16:16). 참된 예배자가 되려면 진실로 기도와 찬송과 말씀의 경청과 함께 기쁨과 감사로 후한 헌금도 드려야 한다.
⑵차고 넘치는 복을 받는다(말3:10;고후9:8).
⑶범사에 복을 받는다(신14:28).
⑷하나님의 보상을 받는다(잠19:17; 눅6:38).
⑸천국에 저축된다(마6:20). 헌금은 썩어질 땅의 것을 가지고 천국에 영원한 보물을 쌓는 것이다. 칼빈은 “은행을 믿으면 저축하고 하나님을 믿으면 헌금하라”고 하였다.
⑹하나님이 그 의를 기억하신다(고후9:9).
⑺심은 대로 축복의 열매를 거둔다(고후9:6).
8. 헌금에 유의할 사항
⑴약속한 헌금은 속히 바쳐야 한다. 하나님께 바치기로 자원한 예물, 서원한 헌금은 더디 바치면 죄가 된다(신23:21-23).
⑵처음 마음에 정한대로 드려야 한다.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성령의 권고를 받고 얼마큼 헌금할 것을 마음에 정하고 밭을 팔았다. 그러나 돈이 수중에 들어오자 아까운 마음이 생겨 다 바치지 않고 일부를 숨겨놓았다가 성령을 속인 죄로 벌을 받았다(행4:37,5:1-10).
⑶마음으로 드려야 한다(출25:2). 헌금은 억지로 강요에 못 이겨 인색하고 불평하는 마음으로 드려서는 안되고 언제나 하나님의 은혜와 복주심에 대하여 감사하는 마음으로 드려야 한다. 마음으로 드리는 헌금을 하나님이 열납하신다(고후9:7).
⑷외식으로 하지 말아야 한다(마23:23). 헌금은 사람에게 보여 자랑하고 칭찬과 존경받기 위하여 해서는 안된다.
⑸있는 대로 해야 한다. 성도는 쓰고 남은 것을 모두 다 헌금해야 한다. 저축을 하더라도 필요할 때 헌금하기 위하여 해야 한다. 헌금을 할 힘이 있으면서도 인색하여 하지 않고 쌓아두면 그것은 사용하지 않는 재물로서 복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화가 된다(약5:1-3). 야고보서 5장 2-3절에 “너희 재물은 썩었고 너희 옷은 좀먹었으며 너희 금과 은은 녹이 슬었으니 이 녹이 너희에게 증거가 되며 불같이 너희 살을 먹으리라. 너희가 말세에 재물을 쌓았도다”라고 하였다.
재물이 썩었고 옷이 좀먹었다 함은 하나님이 주신 재물을 사용하지 않고 가지고만 있으면 금과 은은 녹슬고 장롱에 갇혀 있는 옷은 좀이 먹어 버린다는 뜻이다. 다른 번역에는 “너희가 말세에 재물을 쌓았도다”(약5:3)를 “너희가 말세를 위하여 재물을 쌓았도다”로 되어 있다. 물질의 욕심 때문에 악한 축재를 함으로 말세의 심판과 멸망을 자초했다는 뜻이다.
9. 헌금의 종류
⑴십일조(레27:30; 눅11:42)
⑵주일헌금(고전16:2)
⑶감사헌금(시136:1-26). 일상생활에서 입은 여러 가지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감사의 표시로 드리는 헌금이다(시103:2-5). 예컨대 예배, 수찬, 세례, 성업, 폐업, 이사, 계약, 해약, 당첨, 임직, 취임, 건강, 약혼, 결혼, 여행, 취직, 입학, 입원, 졸업, 퇴원, 순산, 합격, 승진, 준공, 입주, 개업, 생일, 은혼, 금혼, 유학, 당선, 소원성취 등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다.
⑷절기헌금(신16:16-17). 추수감사절, 성탄절, 부활절, 맥추절, 신정(신년), 추석 등에 특별히 드리는 감사헌금이다.
⑸특별헌금(고후8:4; 대상29:14). 교회당 건축, 수양관 건설, 해외 선교, 교회 개척, 장학금, 구제금, 기타 사회봉사와 선한 사업을 위해 드리는 헌금이다.
10. 십일조에 대한 바른 이해
⑴십일조의 정의
십일조는 단순한 율법이 아니다. 율법이 있기 전에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제사장 멜기세덱에게 십일조를 바쳤다(창14:20; 히7:2,6). 십일조는 구원과 관계되는 것도 아니다. 다만 하나님의 축복의 언약이다(레27:30-40). 온전한 십일조는 생업과 물질생활에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필수조건이다.
레위기 27장 30절에 “땅의 십분 일 곧 땅의 곡식이나 나무의 과실이나 그 십분 일은 여호와의 것이니 여호와께 성물이라”고 하였다. 이 세상 모든 것은 하나님의 것이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시고 기르시고 열매 맺게 하시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요구하신 것은 두 가지 뿐이다. 즉 ‘십일조’와 ‘첫 열매’(첫 새끼)이다. 하나님은 이 두 가지를 요구하실 때 그것들을 ‘나의 것’(출13:2, 22:29; 레위26:30, 27:26; 겔48:14)이라고 하셨다.
모든 소득의 열중에 하나, 모든 산물의 첫 것은 모두 다 하나님의 것이다. 물질이 필요치 않으신 하나님께서 그런 요구를 하신 뜻은 인간의 삶, 전반에 있어서 하나님을 첫째로 하라는 뜻이다. 십일조는 임의로 드리는 헌금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부과하신 의무헌금이다. 십일조는 성도가 지켜야 할 최소한의 의무이다. ⑵십일조의 유래
십일조는 아브라함이 전쟁에 이기고 그 전리품 중에서 십분의 일을 하나님의 제사장 살렘왕 멜기세덱에게 바친 데서 시작되었다(창14:20; 히7:2,6). 그 후 야곱이 베델의 환상을 본 후 하나님께 십일조를 서약한 바 있고(창28:22) 모세 때에 이르러 이스라엘 전체가 십일조를 드리도록 율법으로 정해놓은 것이다(레위27:30-33; 민18:21-22; 신14:22-29).
<다음주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