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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서도 91주년 삼일절 기념예배 행사

기독교인 희생 바탕...한국 4대 국경일의 하나
미주서도 91주년 삼일절 기념예배 행사

한국에서 4대 국경일의 하나로 꼽히는 삼일절을 기념하는 행사가 미주에서도 매년 열리고 있다. LA와 뉴욕일원의 지역교협과 한인회를 중심으로 열리는 행사를 통해 한민족의 애국심을 깨우고 있다. 그러나 이 삼일운동의 위대한 역사적 배경에는 기독교인들의 희생이 숨어있다. 삼일운동 당시 이승훈은 기독교 지도자들과 함께 이 운동을 일으키는 핵심적인 역할을 감당했다. 특히 기독교인들은 이 운동의 준비과정과 조직, 그리고 온 민족이 참여하는 일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민족대표로서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33인 중 기독교인이 16명이었으며, 거사 준비 과정에서 중심 되는 인물 48인 가운데 기독교인이 24명이었다. 이 운동에서 1919년 6월 30일 집계에 의하면 교사와 학생을 제외한 직업 가운데 세 번째 그룹으로 목사, 전도사, 교회직원이었다. 종교별로 볼 때는 장로교와 감리교가 중심이 된 기독교가 가장 많은 참여를 했다. 또한 이 운동의 여파로 소각 당한 교회당이 47개소로 당시 학교는 2개교가 소각 당한 것과 크게 대조가 된다. 이런 모든 정황을 살펴볼 때 삼일운동에서 기독교인들은 가장 큰 역할과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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