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괴롭히는 영
나는 예배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을 강조한다. 많은 사람들이 성령님께 주의를 기울이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 대신에, 상처를 입고 많은 고통을 당하고 있다. 이를 깨닫지 못하고 마귀의 거짓에 넘어가서 용서받지 못하게 되고 마는 이가 많다.
한 채플린의 예배에서 우리가 듣는 음성에 관해 설교하며 마귀의 속임수에 어떻게 넘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는가를 전했다. 마귀는 우리가 죄에 빠지도록 유도할 때가 많다. 우리가 이에 저항하지 않는다면 마귀가 유도하는 제안을 따라가다가 죄에 빠질 수 있다. 그런 다음 마귀는 우리를 넘어뜨리고 죄책감과 수치심에 빠지게 하려 할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고 죄 사함을 받았다. 하지만 마귀는 우리가 얼마나 무가치하고 쓸모없는지,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를 용서할 수 없는 존재라고 말한다. 그건 바로 마귀가 우리에게 하기를 바라는 일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치유해 주시고 용서하셔서 우리에게 혼란보다는 평강을 가져다주신다.
예배가 끝나고 한 남자가 내게 다가와서 말을 건넸다. “오늘 우리에게 하신 말씀은 바로 저에게 하신 말씀이었습니다. 저는 사탄숭배자였었는데 지금은 크리스천으로 돌아왔습니다. 제가 회개하고 죄 사함을 받았지만 마귀는 계속해서 나 같은 놈은 하나님께서 용서하실 수 없다고 말합니다. 마귀가 계속 나를 쫓아다니고 있어서 아주 오랫동안 정말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그게 바로 마귀가 사람들을 낙담시키려고 쓰는 수법 중 하납니다. 많은 사람들이 회개하고 나서도 참소하는 음성으로 인해 고통당하고 있지요. 성경의 말씀을 의지하여 대항해 싸워야 합니다.”
우리가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 마귀가 나의 몸을 공격해오는 것을 느꼈고, 그것은 그 남자를 공격하던 마귀가 우리의 대화를 방해하려는 수작이라는 것을 알았다. 내가 “자, 우리 기도합시다. 당신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는 느낌이 와요”라고 말하며 기도를 시작하자 갑자기 멈출 수 없이 기침이 나오고 목이 조여 와서 아무런 말도 나오질 않았다. 나는 기도를 할 수 없게 되었고 숨을 쉬려고 헐떡거리게 되었다. 이렇게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할 때 방해 받은 일은 한 번도 일어난 적이 없었다.
“마귀가 목사님이 기도하지 못하도록 목을 조르는 것 같네요. 어느 때는 마귀가 제 목을 24시간이 넘게 조르기도 했었어요. 마귀가 아마도 화가 나 있는 것 같아요. 저도 하나님을 믿지만 아직도 마귀 때문에 힘들어요” 하고 그가 말했다.
“그렇다면, 당신은 더욱 강해지도록 성경책을 계속 읽으며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서 당신이 강해져서 마귀가 더는 당신을 괴롭히지 못하게 말입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당신을 위해서 기도할게요.” 다시 그를 위해서 기도했고 이번에는 기도를 마칠 수가 있었다. 그 경험은 절대 잊을 수 없을 것이다.
괴롭히는 영은 너무 많은 사람들을 공격하는데, 하나님을 잘 믿는 사람들에게도 들이댄다. 내가 우울증이 너무 심해서 자리를 보전하고 누워서만 지낼 때는 심한 악몽에 시달렸었다. 마귀가 내 목을 졸라서 숨쉬기가 너무 힘들기도 했었다. 내가 성경을 읽고 기도하기 시작했을 때 악몽이 없어졌고, 나를 괴롭히던 마귀를 꾸짖고 물리쳤을 때, 그 많은 상처가 치유되기 시작했다. 나의 온 생애를 통해서 하나님만을 믿어왔지만, 마귀는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익히고 영적으로 장성하여 그를 대적하는 법을 익히기 전까지는 나를 영적인 어린애 취급을 하며 거듭 공격하려 했다는 것을 안다.
하나님 이외의 신이나 사탄에게 문을 열어준 사람들은 하나님과 계속해서 동행하는 사람과 비교할 때 훨씬 더 마귀의 고통에 취약하다는 것을 안다. 그러던 사람이 하나님을 믿게 되면 마귀는 그 사람에 대해 분노하게 된다. 그런 사람이 사탄이 하는 일에 위협이 되므로 그들을 공격하고 괴롭혀서 주님을 섬기지 못하도록 방해한다.
많은 사람은 계속해서 영적 공격을 받아 고통당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영적 싸움에서 어떻게 싸워 이기는 지를 익혀서 영적으로 장성한 사람들도 많이 보아왔다. 예수님은 당연히 마귀보다 힘이 세신 분이므로 마귀로부터 우리를 치유하고 구하실 수 있다. 그들이 마침내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능력을 알게 되면 마귀는 더 이상 그들 위에 군림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평안을 얻게 될 것이다. 마귀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은 단지 사람들을 겁주는 것일 뿐 내 안에 주님이 거하신다는 믿음을 갖고 있으므로 두려워하지 않는 법을 배웠다.
회개하고 나면 죄책감이나 수치심 들이대며 공격
마귀 음성 거부하고 예수님께 의지해서 대적해야
실상, 영분별의 은사를 받은 사람들은 영의 세계를 알고 마귀와 대적해서 싸우는 법을 안다. 예수를 믿는 믿음을 가지고 그런 경험을 했던 사람은 영적 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을 도울 수 있다. 내가 영적 세계를 체험하고 그 전쟁에서 싸워 이기는 법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유리하다. 예수님은 강하시므로 영적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이를 주장해야 한다.
마귀는 당신이 회개하고 나면 죄책감이나 수치심을 들이대며 당신을 칠 수 있다. 당신이 듣는 여러 음성 가운데 마귀의 음성을 거부하고 예수님께 의지하여 대적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라. 회개를 하고 나면 마귀가 당신같이 나쁜 사람은 하나님이 용서해주실 수 없다 하는 거짓을 속살일 가능성이 있다. 그 말은 주님으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고 사탄으로부터 온다는 것을 기억하라.
주 예수께서는 우리가 그런 마귀에 대적할 수 있는 힘과 권세를 주셨으므로, 당신이 치유를 얻고 주 안에서 더 강한 믿음으로 나올 것을 믿는다. 이러한 경험은 당신이 영적 세계를 더욱 이해하게 도울 것이므로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기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 남자의 얼굴이 밝아지며, “이제 그 음성이 어디서 오는지를 알았어요. 다른 사람을 상하게 하라 했지만 이젠 그것에 대항해야 한다는 것도 알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예수님은 우리를 도울 능력을 갖고 계신다. 영적 싸움을 헤쳐 나갈 수 있게 하나님의 능력이 필요하다. 에베소서 6:10-20을 읽기를 권한다.
요한은 “자녀들아 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또 그들을 이기었나니 이는 너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자보다 크심이라”(요일4:4)라고 썼다. 베드로도 우리에게 영적 공격이 있다는 것을 경고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 권능이 세세무궁토록 그에게 있을지어다 아멘”(벧전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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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3.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