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한인교회 2024 가을말씀부흥회에서 노진준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한인교회(담임 남성수 목사) 2024 가을말씀부흥회가 ‘거룩한 열심을 품으라’는 주제로 6일, 13일, 그리고 20일 예배시간에 개최됐다. 13일(주일) 오전 11시30분 찬양팀의 찬양인도와 남성수 목사 인도로 시작된 둘째 날 세 번째 집회는 노진준 목사가 ‘구하라(마 7:7-11)’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노진준 목사는 “구하면 주시리라 찾으면 찾으리라는 말씀은 분명한 약속이라 믿지만 기도한대로 안될 때가 많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하나님의 약속은 맞지만 현실적으로 기도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기도에 대하여 잘못 이해해서이다. 첫째 하늘에 상달될만한 기도가 아니기에 기도가 응답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기도응답이 안 되는 이유를 찾게 되고 기도응답이 안 되는 이유에 믿음이 부족해서라고 말한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기대하시는 믿음은 무엇일까? 믿음의 반대말로 의심을 생각한다. 우리가 의심하기에 기도가 응답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만약 기도에 대한 의심 때문에 기도응답이 안 되는 것이라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기도하는 자들의 정신통일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둘째 아직 기도의 수가 차지 않았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기도를 여러번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의미없이 많이 하는 중언부언하는 기도가 될 수 있다. 우리가 특별새벽기도를 비롯하여 정성을 다하여 하는 기도는 몇 번 해야 하는 것이 아닌 내 간절한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라 강조했다. 그는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이미 듣고 계셨고 지금도 들으신다. 하나님께 기도했지만 응답이 안 되는 것은 하나님의 뜻에 맞지 않은 기도를 해서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기도에 심각한 자기중심성이 있다. 기도는 우리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하는 수단이 아닌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경험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동행하고 있다는 것을 인격적으로 알게 하기 위해 구하라고 하셨고 그것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임을 알게 하시려는 것이다.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인격적인 관계다. 그 주님이 무엇이든지 구하라고 말씀하신다. 어떻게 기도가 안 된 다고 기도를 멈출 수 있나. 하나님 앞에 다시 기도가 회복되는 삶이 되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예배는 노진준 목사 축도로 마쳤다.
<박준호 기자>
10.19.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