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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한인연합감리교회 총회

“연합감리교회의 위상을 재정립해야 할 것”


한인연합감리교회 총회 개회예배를 마치고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있다

한인연합감리교회(총회장 이창민 목사)는 2024 한인총회를 ‘다시 은혜 앞에(고전 15:10)’라는 주제로 7일(월)부터 10일(목)까지 LA연합감리교회(담임 이창민 목사)에서 개최했다. 

이창민 목사는 “뒤숭숭한 교단 상황과 불투명한 교회의 미래를 걱정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접하게 된다”며 “이런 시기에 과연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아니 무엇을 해야만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오랜 시간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교단 탈퇴와 분리 이후의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연합감리교회의 위상을 재정립해야 할 필요도 생겼다. 팬데믹과 교단 상황, 이민자 감소와 교인의 고령화로 이어지는 위기 속에서 교회를 회복시키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다. 연합감리교회에 속한 한인 공동체의 다양한 입장을 대표해야 한다는 쉽지 않은 숙제도 해내야 한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열렸던 연합감리교회 총회 기간에 발표한 연합감리교회 세계 선교부에서 파송한 140여 명의 선교사를 후원하기로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선교협약식을 하고 마음을 모으는 일도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이번 한인 총회가 그 멋진 이야기들의 일부가 된 이들이 모여 다시 더 큰 은혜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그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는 모임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선형 목사(총무) 사회로 7일(월) 오후 7시에 열린 개회예배는 이창민 목사의 개회인사, 목회자연합찬양팀(인도 김희원 목사)의 찬양인도, 원종철 장로 대표기도, 도티 에스코베도 프랭크 감독(칼펙연회)과 정희수 감독(오하이오 에피스코팔지역)의 환영인사, LA연합감리교회 찬양대 찬양, 김 수 권사(홀리스톤연합감리교회)의 성경봉독으로 이어졌다. 이어 조은별 목사(Colleyville First United Methodist Church), 원홍연 목사(하와이베다니교회), 이순영 목사(샌디에고연합감리교회)가 본문 말씀을 바탕으로 자신의 간증이 담긴 설교를 했다. 이어 정희수 감독과 도티 에스코베도 프랭크 감독 집례로 성찬식을 가졌다. 이날 예배는 송종남 목사(델라웨어연합감리교회 은퇴) 축도로 마쳤다.

<박준호 기자>

 

10.12.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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