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미션대학교 상담학 과정 개설

그레이스미션대학교 상담학 과정 개설

그레이스미션대학교(GMU 총장 최규남 박사)가 상담학 학사과정과 석사과정을 개설했다. 최규남 총장은 “그레이스미션대학교가 전미기독교대학협의회(TRACS)로부터 지난 2월 21일 기독교상담학석사(MACC)와 학사(BACC)과정 정식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레이스미션대학교가 상담학 과정이 개설됐다. 이를 위한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있다

김현완 박사(교무처장)는 “상담학과정이 개설된 것은 그동안 여러 경로를 통한 요청들이 있었다”며 “특별히 선교지에서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들의 경우 다양한 상담사역을 하게 되는데 본교의 상담학 프로그램들이 그들의 필요를 채워줄 수 있다. 마지막 시대 영적, 정신적으로 상처받은 자들을 도와줄 수 있는 영적리더들을 양성하기 위해 개설했다”고 말했다. 

MACC와 BACC과정을 위해 2명의 교수가 각 프로그램 디렉터로 영입됐다. 학사는 리디아전 교수가 디렉터로, 권오균 교수가 석사디렉터로 영입했다. 학교 측은 상담학 과정을 통해 교회를 비롯한 사역현장에서 보다 효과적인 상담사역을 하게 될 것이는 기대감을 밝혔다. 

또한 전문상담사로 활동하고자 하는 자들에게는 실습과 라이센스 취득할 수 있는 기관으로 연결을 도와주게 될 것이라 밝혔다. 이번 상담학 과정 개설에 대한 특별한 부분은 마약, 알코올, 오피오이드(OPOID) 등 중독에 관련하여 상담학 과정이 기여하게 될 것이다. 

김 박사는 “트럼프 정부가 지난 2월 26일부로 연방법에 따라 오피오이드 위기를 ‘공중보건 비상사태’로 선포될 정도로 약물중독 문제는 심각하게 됐다”며 “상담학 과정에 중독치료에 대해서 중점을 두게 될 것”이라 덧붙였다. 

GMU의 학사커리큘럼은 학사와 석사 모두 동일하게 상담학 관련과목은 11과목이며 모두 현실에 필요한 과목들이다. 석사과정의 경우는 실습이 병행된다. 따라서 GMU는 선교학박사, 목회학석사 등을 비롯해 교차문화철학박사까지 총 8개의 학위 프로그램 과정을 보유하게 됐으며 이에 맞게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들을 구비해 학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GMU는 오는 2020년 기독교교육학 학사(BACE) 프로그램개설도 준비 중에 있다. 현재 석사(MACE) 프로그램은 운영 중에 있지만 기독교 교육이 살아야 사회가 살아날 수 있다는 교육철학에 입각해 학사까지 확대하게 됐다. 

특히, 장학금 기회를 늘려 저소득층 학생들을 포함한 모든 학생들에게 학비의 최대 50%까지 적용되는 장학금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제임스 구 행정처장은 “다양한 학위과정을 인가 받아 신도들에게 여러 방향을 제시할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영광”이라며 “신앙중심의 교육을 통해 교육자들을 양성하고 사회와 한국선교를 이끌어갈 인재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측은 4월 등록자들에게는 입학금(80달러)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박준호 기자>

 

03.30.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