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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자리 없는 교회… 기도가 희망이다”

기감, 100년 기도운동 캠페인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감독회장 이철 목사) 100년기도운동본부(본부장 백용현 목사)는 지난 1일 대전 서구 한빛교회(백용현 목사)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사진). 기감의 100년 기도운동은 ‘기도의 끈’을 끊임없이 이어가자는 교단 차원의 캠페인이다. 교회 여건에 맞게 한 사람이 2~3시간씩 할 수도 있고 교회 전체가 24시간을 기도하는 집회를 열어도 된다. 100년이 될 때까지 쉬지 않고 기도하는 취지를 담았다.

100년기도운동본부장 백용현 목사는 “100년 기도를 선포하는 것은 우리의 현실이 절박하기 때문”이라며 “100년 기도운동은 감리교회의 마지막 출구”라고 의미를 밝혔다. 이철 기감 감독회장은 “질병과 재앙 그리고 냉담한 사회적 반응 속에 교회의 설 자리가 좁아졌다”며 “우리의 기도가 감리회의 희망이 되고 다음세대를 세워갈 기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기도운동은 올해 기감에서 진행하는 하디 선교사 영적 각성 12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다. 기감은 기념대회를 기점으로 모인 교단의 에너지를 기도운동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백 목사는 “전국에서 이어질 기도운동은 하디 선교사를 소환하는 것을 넘어 한국교회가 다시 뜨겁게 기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09.09.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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