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발전하는 기술…“그리스도인은 이 렇게 생각해보세요”

인류는 과학기술의 발달 이래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 살고 있다. 스마트폰, 드론, AI(인공지능), 자율주행차등 인간의 삶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기술이 나날이 등장하고 있다.

기독교인은 과연 기술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기독교 과학기술 전문가이자 ‘스펙터클 문화 속의 그리스도인’ ‘휴대폰이 당신을 변화시키는 12가지 방법’ 등 책의 저자인 토니 레인케는 기술 역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선물이라고 이야기한다.

C.S. 루이스 연구소는 9일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기술이 그리스도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The Impact of Technology on the Christian Life)’을 주제로 무료 강의를 진행했다. 강사로 나선 레인케는 “기술을 ‘선하지 못한 인간의 창조물’ 혹은 ‘무조건 피해야 할 악마’로 바라봐서는 안 된다”며 기독교인이 기술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날 강의는 사전 녹화된 영상으로 진행됐다. 레인케가 강조한 첫 번째 방법은 ‘기술의 시작점이 하나님임을 깨닫기’이다. 기술의 시작부터 발전까지 모두 하나님이 주관하고 계시기에 기술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의미다. 그는 “우리가 흔히 ‘기술의 시작’으로 생각하는 전기 역시 하나님의 창조물이며 인간에게 주신 선물”이라며 “인터넷 뉴스Internet News 하나님께서는 그의 섭리 가운데 우리가 전기를 포착할 수 있도록 방법을 알려주셨고, 다양한 기술이나 발명품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셨다”고 했다.

기술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좋은 도구로 쓰임 받기도 한다. 레인케는 “미국 사회에 전기를 알린 신앙인 벤저민 프랭클린을 비롯해 지금껏 많은 기독교인이 기술 발전과 혁신을 주도해왔다”며 “하나님은 기술을 통해 일하시고 계시며, 현재에도 많은 기독교인이 과학계에서 활동하며 하나님이 주신 세상을 탐구하고 기술을 개발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기독교인이 기술을 사용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일까. 레인케는 “하나님의 창조물을 오용하지 않도록 주의하자”고 말한다. 기술을 두려워하진 않되 현명하게 사용해야 한다는 의미다.

레인케는 “우리 모두 두려움을 조장하는 사람이 되기보다, 하나님 은혜와 선하심에 대한 좋은 소식을 나누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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