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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고가시는 하나님

(신명기 1:28-33 )

허상회 목사 (뉴저지 성도교회)

이 말씀은 출애굽해서 광야 40년이 지난 후 이제 가나안 땅을 목전에 두고 있는 때입니다. 그런데 과거 40년 전 아픈 경험이 있었어요. 강하게 보이는 아낙자손을 보고 두려워하고 무서워하고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하다가 40년 동안 훈련을 받고 고생하고 이제 그 자리에 선 것입니다. 모세는 이것이 불안했습니다. 이들이 다시 하나님 앞에 원망하고 불평하면 또 이들이 하나님 마음을 아프게 하면 힘들게 하지 않을까? 가나안을 바라보는 곳에서 다시 한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우리를 안고가시는 하나님이심을 알려주고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29절에서 그들을 무서워하지 말라 두려워하지 마라. 우리가 40년 동안 광야 길을 경험한 것이 무엇이냐? 사람이 아들을 안는 것 같이 우리 걸어온 길에서 그분이 아들을 안아주는 것 같이 우리를 인도하시지 않았느냐? 지금도 그분은 우리를 안고가시는 분이심을 알게 하시고 앞으로도 우리를 안고 가실 것이니 너희는 그들을 무서워하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라. 사람이 자기 아들을 안음 같이 너희가 걸어가는 길에서 안으시고 이르게 하신 하나님이 안고 앞으로도 안고 가시겠구나!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 땅 이민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들을 안고 가시고 앞으로도 안고 갈 줄로 믿습니다. 지금도 안고 있고 앞으로도 안고 가실 것입니다. 이 말씀이 우리 모두에게 이뤄질 것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1. 하나님은 우리를 앞서 가십니다(30절).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 앞에서 행하시는 하나님이라고 33절에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마치 목자가 양떼를 이끌고 갈 때 앞에 서서 갈 길을 인도하는 것처럼 앞에서 인도해주신다는 것입니다. 앞서가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붙들고 나갈 때만 후회 없는 허무하지 않은 귀한 은혜와 열매가 맺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있는 사람은 모든 것이 있고 하나님을 버린 사람은 모든 것이 있는 것 같으나 없는 것입니다. 앞서 행하시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을 향하여 하나님은 너희보다 먼저 가시는 하나님이시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스스로 자기를 돌아보면서 앞서가시는 참 목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을 안고 인도하시는 크신 은혜가 임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 길을 걸어올 때 두려움과 무서움에 완전히 사로잡혀있었습니다. 그러나 똑같은 경험을 해오면서 모세는 그러지 않았습니다. 모세는 아버지 품에 안겨있는 자기 자신을 경험하였기에, 두려워하지 말고 너희를 향하여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을 보라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은 우리를 보호하십니다(신1:31). 31절에 “사람이 자기의 아들을 안는 것 같이 너희가 걸어온 길에서 너희를 안으사 이곳까지 이르게 하셨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주님이 지금도 안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갈 것이다. 그는 너희들보다 먼저 그길을 가신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우리의 힘으로 걷지 못할 만큼 험함 길을 가거나 우리의 능력으로 뛰어넘지 못할 만한 강이나 시련을 만날 때 하나님의 은혜의 손길로 아들을 안아주시듯이 안아주시고 보호해주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자녀가 되셔서 하나님을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그때 하나님은 치료의 손길, 구원의 능력으로 인도하시는 손길로 우리를 안으시고 옮겨주실 것입니다. 신32:10 “여호와께서 그를 황무지에서,짐승의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 눈동자같이 지키셨도다. 짐승이 부르짖는 무서운 광야에서 자기의 눈동자자 같이 지키셨다” 이 주님을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렘32:40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기 위하여 그들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나님은 우리 곁을 떠나지 않으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을 나의 구원자로 나의 주님으로 모실 때 그때 내안에 오신 주님이 나를 떠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내안에 있는 주님을 느끼지 못합니다. 내가 걸어가는 길에 나를 안고 가는데 그 하나님을 느끼세요? 내가 느끼지 못해서 두려워하고 불평의 말을 합니다. 느끼지 못하는 이유는 그분을 바라보지 않아서입니다. 너무 사건을 바라보고 시련을 바라보고 세상을 바라보고 늘 광야만 바라보니 결국 무서움과 두려움 염려가 밀려오는 것입니다. 나를 안고 가는 하나님을 바라보세요. 정말 내안에 계신 주님을 바라보세요. 그러면 모세가 느겼던 그 하나님, 나를 안고 가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3. 하나님은 우리를 위하여 예비하십니다(신1:33).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갈 길을 먼저 가셔서 모든 것을 예배해 놓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장막칠 곳을 찾으셨고 밤에는 불로, 낮에는 구름으로 이스라엘 백성의 갈 길을 예비하시고 지시하셨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모든 것을 예비하신 하나님을 믿고 온전히 순종하며 따라가야 합니다. 내가 준비한 것이 없어도 걱정할 것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하여 천국을 예비해 놓으셨습니다. 우리는 믿고 순종하므로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길에 예비한 것,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과 하나님의 축복을 받습니다.

이스라엘 앞에서 행하시며 인도하셨던 하나님은 광야와 같은 이 세상을 사는 우리도 영원한 생명의 나라 천국에 이를 때까지 앞서 행하시며 보호하시고 인도해주실 줄 믿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 앞에는 언제나 하나님이 앞에 계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앞서 행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너희 앞서 행하시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신1:30) ‘예비’란 앞에서 미리 준비해놓는 것을 의미합니다. 출23:20에 보면 “내가 사자를 네 앞서 보내어 길에서 너를 보호하여 너로 내가 예비한 곳에 이르게 하리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이 우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앞에 모든 것을 다 준비해놓으셨습니다. 우리는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미지의 세계를 살아갑니다. 내일 일도, 장래 일도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아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예비해놓았다는 사실입니다. 그 길을 우리가 가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내가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 내 장래가 어떻게 될 것인가? 미지의 세계에 대해서 근심을 많이 합니다. 그런데 사실 하나님께서 우리의 필요한 모든 것을 다 완벽하게 예비해놓으셨는데 우리가 그 길을 가지 않으니까 걱정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이루어놓으신 그 길을 가면 평안이 있습니다. 항상 그 길에 기쁨과 만족이 있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때로는 우리 인생에게도 이러한 위기상황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가 어떻게 해야 됩니까?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하나님께서 목전에서 역사하시는 것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응답하실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에게 힘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성공의 길로 이끌어주실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신명기 8장16절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 신앙생활을 하는 중에 고난과 핍박이 있다고 좌절하거나 낙심하지 않기 바랍니다. 때로는 어려움도 있어요, 교만할 때도 있잖아요, 그래서 낮추시고 좀 겸손한 자가 되어 믿는 자가 되어라 환난이라는 과정을 통해 돌아보게 하시고 깨닫게 하시고 하나님을 느끼게 하십니다. 우리를 앞서 행하시며 가시는 하나님을 경험해야합니다. 체험적인 신앙을 갖기 바랍니다. 안고가시는 하나님이 우리를 보호하십니다. 그 보호하심에 불평이 아닌 감사하며 살아갈 때 삶이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예비하시는 하나님이 여러분의 앞길에 축복을 준비해 놓으셨습니다.

복음 안에 들어온 우리에게 마지막은 승리입니다. 십자가에서 피흘려 주신 예수님의 십자가의 승리를 통하여 우리가 받을 저주는 없습니다. 축복밖에 없습니다. 이 믿음의 눈을 갖고 낙심한 영혼들이 다시 살아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하여 마침내 승리의 큰 축복을 누리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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