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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명에 살다가 사명에 죽자

이사야 6:1-10

강승호 목사 (순복음중앙교회)

하나님께 소명 받은 이사야는 유다의 부패와 죄악을 한탄 하였다. 이 말씀에 비추어 오늘날의 현실을 직시 할 시대에 살고 있음을 깨닫자.

1. 영적으로 부패하고 타락 한 시대였다.

웃시야 왕의 죽든 해에 시작 된 내용에서 웃시야 왕이 블레셋과 싸워 이기자 교만해지면서 제사장직을 월권하다가 죽고만 사건에서 주종 관계의 질서를 밝혀 준다. 소리 공해에 살아가는 세상에서 영계에서도 외치는자 많지만 진리는 왜곡되고 거짓 선지자는 속출하는 황금만능을 부르짖는 인본주의 속에 세상은 제 잘난 멋에 산다지만 교회 직분을 명예, 치리자, 권위직으로 알지 않는지?(엡4:11-16), 또한 주의 종이라면 명예욕, 물질욕, 이성욕을 버려야 하고 종의 10계명이 있다. 자기 영광, 자기 재산, 자기 몸, 자신의 말, 자신의지, 자기 자녀, 자기 유익, 자기 태만 버려야 하고, 절대 순종해야 하고, 오직 천직이며 살든지 죽든지 주님 위해 살아야 한다.

2. 정치적으로 부패했다.

웃시야는 처음에는 선정을 베플었지만 권력에 맛을 보자, 안하무인이 되어 주체 파악도 못하다가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권불 10년, 화무 10일홍이다. 목사도 제직도 섬기는 직인데 감투 좋아하는 신자, 정치 좋아하는 종들을 볼 때 사람이면 다 사람이냐 사람이면 사람다워야 사람이지 라는 말이 있다. 세상은 짧고 천국은 영원한데 순간을 주고 영원을 바꾸지 말자. 소돔 고모라에 의인 10명 없었고, 니느웨 성에 요나 한 사람으로 구원 받았다. 세상은 빈부의 격차, 도덕적 회의, 물질만능주의는 몰락의 미로를 달리는데, 헬라는 향락으로, 로마는 권력으로 망한 교훈을 잊지 말자.

3. 사회적으로 부패했다.

이사야 1장 1-10절을 보면 그 당시 죄악상을 소돔 고모라에 비유했다. 오늘날 시대상을 보면 가치관은 설자리를 잃고 사치 향락으로 팽창하는 인간 바벨탑은 높아만 가는 암흑시대에 한 줄기 빛을 비쳐 줄 소명 받고 사명에 충성하는 참된 리더 선각자로 카리스마를 가진 참 목자가 요구되고 있다(롬12:1-2).

4. 내가 보았다고 했다.

그는 신령한 눈이 뜨여 하나님의 옷자락을 보았다. 세상에서 천년만년 살 줄 알고 땅에 것만 바라보고 본업을 망각하고 부업에 얽매어 살고 있지 않는지?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2세 교육에 정열을 받쳤지만 언어 상실, 뿌리 상실로 동족 개념도 2세들의 정체성도 무엇인지 고민할 일이 아닌가 싶다. 신앙인이라면 자성, 자중, 자각하여 불꽃같은 눈으로 우리를 바라보시고 경고 하시는 말씀을 바라보는 눈이 되자.

5. 기도하다가 신령한 눈이 뜨였다.

기도는 만능이다(마7:7. 삼상12:23). 노아, 야곱, 솔로몬, 히스기야, 한나, 오순절 마가 다락방 등 수 많은 선지 사도 성도들은 기도를 통해서 기적을 체험했다. 한국에서 개척 당시 오산리, 삼각산, 용문산 등지에서 밤을 지새우며 기도하던 중에 자아가 깨어지는 과정을 지나 여기까지 와서 힘겨운 개척자의 여로를 걷고 있지만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인 줄 알고 나의 나된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6. 성전 안을 바라보았다.

화려한 교회건물 폼 잡는 구경꾼, 갈대 같고, 유람선, 호마이카 신자 되지 말자. 떨어지면 기울 줄 알고 때 묻으면 빨 줄 알고 냄새나면 목욕해서 광내고 때 뺄 줄 알면서도 곁 사람만 아닌 속 심령 청결케 해서 초막이나 궁궐이나 거룩하고 경건한 삶으로 그리스도인의 사명 다하자(엡4:22-24).

7. 자아를 발견했다.

이민 동포들 대다수가 지성인으로 자처 하는데 지성의 정도는 ‘책임과 리더십’이다. 책임이란 행동하는 양심이고 리더십은 자아를 깨뜨리고 겸손을 보여야 하고, 동포 사회는 사랑하고 화합하고 뭉치는 삶이다. 공수래공수거 인생길에서 동포끼리 상도의를 망각하고 ‘너 죽고 나 살자’가 아닌 서로 돕고 양보하며 화합할 때 후손들이 안착하게 될 것이다.

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했지만 예수님은 산제물이 되라고 했다. 멸망 받을 나를 천사도 흠모하는 하나님 자녀 삼아주신 그 은혜 감격하며 회개의 합당한 열매 맺는 삶으로 내 뜻보다 하나님 뜻, 내 자랑 아닌 예수 십자가 자랑, 이전에는 나를 위해 살았지만 이제는 주님위해 살겠다는 각오로 살아가자(갈6:14).

8. 성령을 체험했다.

세상은 미쳐서 돌아가는 세상인데 성령 충만해서(행26:24) 오늘도 역사 하시는 성령님의 능력을 힘입고 산 체험을 가지자. 기독교는 이론의 종교가 아닌 체험의 종교요,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않고 능력에 있다(고전2:4-5.4:20). 내 경험, 내 지식, 내 방법이 아닌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먹든지 마시든지 예수 영광위해 살자.

9. 나를 보내소서라고 외쳤다.

동포사회의 용기를 주고 활성화를 위해 물질 시간 드려 봉사하는 사람들이 무척이나 아름답다. 세월은 가고 기회는 기다려주지 않는데 겸허하게 재능들을 활용하자. 하나님께서는 누구에게나 소명을 주고 사명을 주셨다. 내 사명 무엇이며 내 달란트는 이문을 남기고 있는가? 가정, 직장, 사회, 학교, 교회에서 사명감 가지고 자기 소질을 개발해서 충성하자. 진정한 신앙과 삶의 노정은 비싼 대가가 지불된 데서 기적이 산출된다. 오늘날 풍요 속에 빈곤은 에로스, 스톨르게, 필리아 사랑보다 하나님의 법인 아가페 사랑을 상실하고 있기 때문이다(고전13:13).

10. 고침을 받자고 했다.

세상에는 고칠 것이 많으나 먼저 내 자신부터 고칠 점은 없는가? 사회적인 이슈가 되는 기성세대와 신세대 견해차이 사고방식, 고정 관념을 대화와 이해로 존경이 선결되도록 상담의 폭을 넓히자. 지난 한 해에 필라교협 회장직을 수행하며 얻은 체험이다. 모든 교회들이 말씀과 기도로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고침 받아 샤머니즘이나 신비주의적인 광신자도 되지 말고 지, 정, 의 신앙을 확립하자. 스피노자는 내일 지구에 종말이 온다 해도 오늘 나는 사과나무를 심겠다고 했지만, “예수님은 너희는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라”고 하셨다(마5:13-14).

한 시대의 부름 받은 우리 모두가 하나님 주신 소명 깨달아 사명에 충성하는 삶을 살아갑시다(계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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