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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

디모데전서 4:6—16
이인승 목사

(새믿음장로교회)

오늘 본문 6절에 보면 “네가 이것으로 형제를 깨우치면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이 되어 믿음의 말씀과 네가 따르는 좋은 교훈으로 양육을 받으리라”는 말씀을 발견할 수가 있다. 그래서 오늘은 본문 말씀을 중심으로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상고하므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한다.

 

1)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이 되려면 먼저는 믿음의 말씀과 좋은 교훈으로 양육을 받아야만 한다. 

 

본문 6절에 다시 보면, “네가 이것으로 형제를 깨우치면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이 되어 믿음의 말씀과 네가 따르는 좋은 교훈으로 양육을 받으리라”고 말씀하고 있다. 여기서 “일꾼”이란 말의 “디아코노스”란 말은 디모데전서 3:8절과 12절에서 “집사”라고 하는 전문 용어로 사용이 되었지마는, 여기서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봉사하는 것을 기쁨으로 여기는 자들”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 부름을 받은 그리스도 예수의 일꾼들로서, 일평생 동안을 변함이 없이 꾸준하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봉사하며, 섬기는 것을 기쁨으로 여기면서, 그것을 즐거운 마음으로 끝까지 잘 감당해야만 할 것이다. 

그런데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들은 가장 우선적으로 “하나님이 주신 말씀”으로부터 떠나서는 존재할 수가 없음을 분명히 알아야만 할 것이다. 그래서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들은 먼저는 믿음의 말씀과 말씀에서 주고 있는 좋은 교훈으로 날마다 양육을 받아야만 할 것이다. 

여기서 “믿음의 말씀”이란 우리 기독교의 진리와 참된 복음의 말씀을 의미하는 것이요, “좋은 교훈”이란 거짓 교훈과 대조가 되는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선하고도 좋은 교훈들을 의미하는 것이다. 

 

2)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이 되려면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우리 자신을 연단해야만 할 것이다.

 

본문 7절에 나와 있는 말씀이다. 여기서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란 바로 이단들이 주장하는 끝없는 족보 이야기와 헛된 신화를 의미하는 것이다. 바울은 유대인들의 신화와 족보를 이렇게 무의미한 것으로 여기면서, 디모데에게 이런 것들을 내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자신을 연단하라고 명령하고 있다. 여기서 “경건”이란 바로 “순결한 양심으로 예배할 수 있는 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렇게 경건의 연습은 8절에 나온 육체의 연습과 대조를 이루고 있는 것을 알 수가 있다. 현재 우리 개역 개정 성경에서는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고 되어 있는데, 옛날 구 개역 성경에서는 이 말씀을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습하라”고 번역된 것을 알 수가 있다. 이렇게 육체의 연습을 하는 것도 약간의 유익이 있지마는, 경건의 연습을 하게 되면 범사에 유익하므로 금생에도, 내생에도 약속이 있다고 하는 것을 분명히 말하고 있다. 옳은 말이다. 사랑하는 우리 성도들과 동역자들께서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들이 되기 위해서 이 땅에서 망령된 이야기들이나 허탄하고도 헛된 신화들을 다 던져 버리고, 경건에 이르기 위하여 우리 자신들을 날마다 연습하면서 훈련할 수 있어야만 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순결한 양심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정성 어린 마음으로 예배를 드리게 되므로 날마다 경건의 연습에 힘쓰시기를 간절히 바란다. 

 

3)우리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들이 되기 위하여 우리의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있어서 믿는 자들에게 본이 되는 삶을 살아야만 할 것이다.

 

본문 12절에 보면, “누구든지 네 연소함을 업신 여기지 못하게 하고, 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있어서 믿는 자에게 본이 되어”라고 말씀하고 있다. 우리가 믿는 자들에게 본을 보여야만 할 분야가 모두 다섯 가지의 분야임을 알 수가 있다. 여기서 먼저 나오는 “말”이란 공개적인 설교뿐만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개인적인 모든 대화까지도 포함한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리고 “행실”이란 다른 사람과 관계되는 모든 행동 들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 다음에 나오는 “사랑과 믿음과 정절”이란 그리스도인들의 내면적인 성품들을 의미하는 것이며, 이것들도 결국에는 다른 사람들과 관계되는 생활과 연결된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사랑”이란 우리의 말과 행위로 표현이 되는 것이요, “믿음”이란 그 사랑에 근거를 두고 있다. 마지막에 나온 “정절"이란 헬라어로 “하그네이아”인데, 이것은 “순결한 양심을 지킨다”에서 유래된 말로, 생활에 있어서 죄가 없는 것 뿐만이 아니라, “도덕적으로도 철저한 순결”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래서 현대를 사는 우리 목회자들과 성도들은 말로만 설교를 잘한다고 해서 되지 아니하고, 여기서 교훈하고 있는 대로,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들이 되기 위해서는 말에 있어서도, 행실에 있어서도 모든 믿는 자들에게 본이 되어야만 할 것이요,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있어서도 모든 믿는 자들에게 본이 되는 삶을 살아야만 할 것이다. 우리의 삶 속에서 본을 보이지 아니하고 말로만 가르친다거나 말로만 강조한다고 해서 되는 일들은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모든 동역자들과 모든 성도들이 위에서 강조하고 있는 것처럼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있어서 모든 믿는 자들에게 실제로 본을 보이면서, 모범을 보이는 자들이 되므로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들이 모두 다 되시기를 간절히 바란다. 

 

4)우리는 우리 주님이 오시는 그날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전념하면서 살아야만 할 것이다.         

 

본문 13절에 보면, “내가 이를 때까지 읽은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전념하라”는 말씀이 있다. 여기서 “읽는 것”이란 공개적으로 성경을 읽는 것을 의미한다. 또 “권하는 것”이란 성도들에게 교리와 도덕에 어긋남이 없게 하려고 충고도 하고, 권유도 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또 “가르치는 것”이란 성경 말씀을 가지고 그 말씀 그대로 살도록 가르치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우리의 생명이 다하는 그 순간까지 변함이 없이 정확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말씀을 읽는 일에, 그 말씀을 가지고 권하는 일에, 또한 그 말씀을 가지고 성도들을 가르치는 일에 전념하면서 전력을 다해야만 할 것이다. 그렇게 실천해 나갈 때 우리 주님 앞에서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이라는 칭찬을 받게 될 것이다.

 

5)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이 되려면 이 모든 일에 전심전력하여 우리의 성숙함을 모든 사람들에게 나타나게 해야만 할 것이다. 

 

본문 15절에 보면, “이 모든 일에 전심전력하여 너의 성숙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는 명령을 볼 수가 있다. 여기 “이 모든 일”이란 디모데가 목회자로서 수행해 나가야만 하는 모든 일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 모든 일”이란 구체적으로 설교를 준비하는 일이나 성도들의 가정을 심방하여서 성도들을 권면하는 일이나,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하는 일이나, 전력을 다하여서 설교하는 일, 또한 글을 통해서 성도들에게 유익을 주는 일, 성도들을 위해서 장례식을 집례하는 일, 성도들의 결혼식을 집례하는 일, 성도가 아이를 출산하였을 때에 그 출산함을 감사하는 에배를 드리거나 백일 감사 에배나 아니면 돌 감사예배를 드리는 일 등등 목회 전반에 필요한 모든 일들을 위해서 우리가 전심 전력을 다하여서 최선을 다해야만 할 것을 의미하는 말이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성숙함을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나타나게 하라고 하는 명령의 말씀인 것이다. 이렇게 우리가 실천해 나갈 때 우리들이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이 될 줄로 믿는다. 제가 최근에 교우들로부터 큰 칭찬을 받을 때 얼마나 신이 나는지 모르겠다. “오늘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니, 제가 하늘로 날아갈 것만 같습니다.” “오늘 목사님의 설교가 얼마나 영감이 풍부하고, 저에게 얼마나 큰 은혜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목사가 성도들로부터 이런 소리를 들으며 칭찬을 들게 될 때에 정말 하늘로 날아가는 듯한 기분이 들 것이다. 우리 모든 동역자들과 목회자들과 성도들께서 모든 사역에 전심 전력을 다하게 되므로 우리의 성숙함을 모든 사람들에게 나타나게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시기를 바란다.

오늘 말씀을 맺으려고 한다. 

우리 모든 목회자들과 성도들께서는 오늘 사도 바울이 디모데에게 주신 말씀과 같이 실천하게 되므로,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들”이 모두 다 되셔서 하나님 앞과 모든 사람 앞에서 큰 칭찬을 모두 다 받을 수 있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한다. 아멘, 할렐루야!

inseunglee1954@gmail.com

04.22.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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