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성 박사 (생리학, 창조과학선교회)
하나님이 외계인을 창조하셨을까? 외계인과 UFO는 창세기 1장에 대한 이해부족과 믿음부족 그리고 그 결과로 생겨난 진화론이 근원이다.
UFO란 미확인비행물체(unidentified flying object)를 말한다. 그러므로 엄밀하게 말하면 (당신에게) UFO는 존재한다. 그러나 그것이 밝혀지게 되면 그것은 더 이상 UFO가 아니다. UFO로 자주 지목되는 것들로는 비행기, 새, 별, 행성, 인공위성, 유성, 오로라, 번개 같은 것으로 일반인들이 쉽게 식별하기 어려운 것들이다. 이런 것들이 공상과학 소설이나 영화 등의 영향 때문에 자주 UFO로 인식이 되고 외계인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창세기 1장과 성경은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성경은 모든 창조물들 중에 지구가 가장 특별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지구는 모든 창조물들 중에 가장 먼저 창조되었다. 빛보다 먼저 지구가 창조되었다. 지구를 제외한 모든 천체들은 창조 4일째부터 존재하기 시작했고 그것들의 존재 목적은 지구에 빛을 비추는 것이다(창1:16-19). 지구와 비교할 수 없이 크고 많은 별들이 있어도 다 지구의 장식품들일 뿐이다.
지구는 생명체를 위해 특별하게 디자인된 것이다. 창조 5일째와 6일째 생명(life)을 가진 피조물들을 지구에 창조하셨고 맨 마지막에 창조의 목적인 사람들 즉 하나님의 형상들을 지으시고 모든 창조를 마치셨다(창2:1-4a). 모든 별들의 창조 목적은 지구를 위함이며 우주에 있는 모든 생물과 무생물의 창조 목적은 사람의 다스림을 위함이다(사45:18). 하늘은 분명히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있고(시19:1) 시간을 표시해주고 있다(창1:14). 하지만 그것들은 생명(life)을 위해 디자인된 것들이 아니고 지구를 위한 것들이며 결국은 사람을 위한 것들이다.
대속자 예수님은 아담으로 오셔서 아담(사람)의 죄만 대신 하셨다. 아담의 범죄로 우주가 저주를 받은 것이지 우주에 있는 문제들이 저절로 생겨난 것이 아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아담(사람)이 되어 이 지구에 오셨다. 만약 외계인이 있다면 그들은 예수님의 희생의 덕을 볼 수가 없다. 그들은 아담이 아니기 때문이다.
외계인은 창세기 1장에 대한 이해부족 혹은 믿음 없음과 진화의 믿음에서 온 것이다. 창세기 1장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믿지 않으면 빅뱅을 믿을 수밖에 없다. 빅뱅을 믿는 진화론자들에게는 우주가 138억년이나 오래되었고 우주에서는 태양계나 지구가 특별한 것이 아니다. 따라서 이 우주에는 지구와 같은 조건을 가진 행성들이 부지기수로 많을 것이라고 믿는다. 빅뱅을 믿는 사람들은 진화도 믿기 때문에 지구처럼 지적인 존재를 가진 행성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도 믿는다. 반면에, 지구는 불과 46억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우주에는 백억 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별들과 행성들이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사람보다 훨씬 더 진화된 지적존재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거나 믿는 것이다.
하지만, 우주가 아무리 오래되었고 우주에 지구와 같은 환경이 있어도 지적인 존재는 스스로 생겨날 수 없다. 우주의 법칙인 열역학 제 2법칙이 그렇게 말해주기 때문이다. 무생물들은 스스로 질서를 만들지 못할 뿐 아니라 더욱 무질서해지는 것이 우주적인 법칙이다. 그러므로 고도의 질서를 가진 생명체는 창조되어야만 존재할 수 있다. 그러나 우주의 모든 별들은 생명체를 갖기 위한 것이 아니라 생명체를 가지고 있는 지구의 장식품들이다. 그러므로 지구 밖에는 생명체가 있을 수 없다(단, 하나님이 3분 이상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외계 생명체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생명체가 생겨나는 것에 대한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론도 내기가 어렵다. 진화론자들의 리더였던 하버드 대학의 스테판 굴드(Stephan J. Gould)는 이렇게 말했다: “모호하고 적당히 얼버무리며, 무생물에서 생물이 나오게 된 경위에 대한 가설 비슷한 것 하나도 내놓지 못했다”(2000년 4월 10일, Time). 생명의 기원에 대해서는 가설조차도 말하기 어려울 정도다. 과학법칙들을 위반하지 않고는 설명하기 어려운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있다. 다시 말하면 생명체는 창조되어야만 한다. 그러므로 외계의 지적존재는 없다. 외계인이 근거가 되는 광대한 우주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사람이 얼마나 존귀한 존재인지를 말해주고 있다. 과학자들이 예상하고 있는 별의 수는 바닷가의 모래 숫자와 거의 같은 20,000,000,000,000,000,000,000개(0이 22개) 정도다. 모든 천체들이 창조 4일째 창조되었는데 그 목적은 징조(sign)와 계절(seasons)과 일자(days)와 연한(years)을 표시하기 위함(창1:14)이었지 생명체들을 살게 하려는 것이 아니다. 또, 단지 이 목적만을 위해서는 별이 그렇게 많을 필요가 없다. 하나님은 창조주의 위대하심을 드러내기 위해 그렇게 엄청난 별들을 창조하시면서 단순히 이렇게 말씀하셨다: “또 별들을 만드시고”(창1:16). 이것이 그렇게 많은 별들을 창조한 것에 대한 모든 표현이다. 하나님의 관심은 온통 지구에 있었고 사람에게 있었다. 이렇게 엄청난 별들을 만드신 것은 그 모든 것보다도 더욱 소중한 것이 사람임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은 창조자이신 예수님이 자기 목숨을 버려서라도 살려내야 하는 존귀한 존재임을 수많은 별들을 통해서 드러내고 있으며 약 4000여년 후에는 실제로 사람들의 죄를 대신하기 위해 자기 목숨을 내놓으셨다. 성자 하나님 뿐 아니라 성부 하나님도, 성령 하나님도 모두 다 상상하기 어려운 고통을 당하셨다. 하나님의 형상들은 그만한 가치가 있는 소중한 존재들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그 하나님을 모르거나 하나님의 창조를 자기 마음대로 해석해서 우주의 수많은 별들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 대신 UFO와 외계인을 생각하고 사모하며 심지어 예배하기도 한다.
진화론은 교회에도 들어와서 성경의 하나님이 아닌 자기가 만들어낸 하나님(금송아지)을 믿게 만들었다. 자연주의와 물질주의 그리고 절대기준을 인정하지 않는 포스트모더니즘의 철학인 실존주의의 영향은 진화론을 하나님의 창조에 대한 한 가지 다른 의견이라고 여기게 만들었다. 그러나 사실은 냉정하다. 믿음으로도, 심지어 하나님도 바꿀 수 없는 것이 지나간 사실이다. 성경에 기록된 그 대로의 창조 말씀(사실)을 부끄러워하면 성경의 창조자도 그 사람을 부끄러워할 것이다(막8:38). 이메일: mailforwschoi@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