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성 박사 (생리학, 창조과학선교회)
약 한 달 전에 “창조를 지지하는 탄소 연대측정”이란 제목의 칼럼을 실었었다. 그 칼럼에서는 1)석탄, 석유, 화석, 심지어 다이아몬드까지 탄소를 포함하는 모든 물체들 이 방사성 탄소를 포함하고 있다. 이 사실은 2)그 증거물들이 모두 다 수백만 혹은 수천만 혹은 수십억 년 전이 아니라 수천년 된 것들이며 3)탄소 연대측정 결과들은 성경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성경의 반대인 진화론을 포기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소개하였다. 이번 칼럼에서는 공룡 뼈들을 방사성 연대측정한 보고를 감추고 있는 진화론자들의 조직적인 움직임을 고발하고자 한다.
지난 2012년 8월 15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아시아오세아니아지구과학회(Asia Oceania Geosciences Society)와 미국지구물리학연합회(American Geophysical Union)의 연합 국제학회에서 9마리의 공룡 뼈들을 방사성 탄소로 연대측정한 결과가 발표되었다. 미국, 프랑스, 폴란드의 10명의 과학자들은 텍사스, 알라스카, 콜로라도, 몬타나, 그리고 중국 등에서 발견된 아크로캔토소러스(Acrocanthosaurus), 알로소러스(Allosaurus), 해드로서러스(Hadrosaur), 트라이세라톱스(Triceratops), 아파토소러스(Apatosaur) 등 9마리의 공룡 뼈들의 방사성 탄소 양을 측정하였다. 여기서 분석된 공룡 샘플들은 뼈 자체, 치아 성분과 같은 인회석(bioapatite), 콜라겐(collagen), 탄화된 뼈 조각, 그리고 산성 유기질인 후민산(humic acid) 등의 다양한 형태들이었다. 결과는 그 다양한 공룡들이 1억5000만년-1억800만 년 전의 것들이 아니라 22,000-39,000년 전에 죽었던 것으로 계산되었다. 수억 년의 진화론 역사를 완전히 부정하는 것이다. 이 결과를 발표한 과학자들 중에 한 명은 이렇게 말했다. “아시아오세아니아지구과학회와 미국지구물리학 연합회의 연합학회는 이 주제가 논란이 될 수는 있겠지만 믿을만한 데이터들을 발표하도록 장려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과학 발전을 위해서 그리고 모든 곳에 있는 사람들을 교육하기 위한 현명한 정책입니다.” 또 다른 과학자는, “그래서 우리는 다른 과학자들에게도 세계 도처에 있는 박물관이나 대학에 소장하고 있는 공룡 화석들의 방사성 연대측정을 해보시기를 권합니다. 그 뼈들이 발굴될 당시 긁어낸 부스러기들에서 방사성 탄소를 분석해보시기를 권합니다. 저희들은 정말로 그 분석결과들이 우리 결과와 같은지 알고 싶습니다. 우리는 또한, 모든 곳에 있는 미디어와 시민들께서 고생물학자들과 큐레이터들과 대학교수들과 정부 과학연구소들이 공룡 잔존물들에서 방사성 탄소분석을 해보도록 촉구하고 격려하고 지원하기를 바랍니다. 과학자들은 실제 지구역사와 그 화석들의 나이를 알 필요가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금 그 연합회는 앞에서 소개한 공룡 방사성 탄소 연대측정 결과들을 숨기고 있다. 지금 이 학회 웹에서 이 발표내용은 그림에서 보듯이 삭제되어 볼 수 없게 하였다( http://www.asiaoceania.org/aogs2012/mars2/pubViewAbs.asp?sMode=session&sId=2&submit=Browse+Abstracts 에서 5번이 없어졌다). 처음에 이 학회에서는 이 내용을 발표하도록 허용했으나 논란이 일어나자 다른 사람들이 그 결과를 볼 수 없도록 삭제해버린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그 발표내용이 youtube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Carbon-14 dated dinosaur bones-under 40,000 years old”란 제목을 유튜브에서 찾으면 된다).
학회의 이런 처분에 대해 한 리포터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학회가 끝난 후 그 요약은 두 명의 회장들에 의해서 컨퍼런스 웹사이트에서 삭제되었는데 그들은 그 발견들을 받아들일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조사 후에 그 의장들은 그 데이터를 공공연하게 반박하지 않으려는 의도로 그 저자들(연구자들)에게도 심지어는 그 학회의 담당자들에게도 단 한 마디 말도 없이 일반인들이 볼 수 없도록 지워버렸다. 그것은 복구되지 않을 것이다”(DebatePolicy.com의 Dinosaur bones Carbon-14 dated to less than 40,000 years - Censored international conference report). 그래서 지금 그 공룡의 탄소 연대측정 결과들은 진화론자들의 검열에 걸려 이 세상에 자유롭게 전해지지 못하고 있다. 이런 패러다임에 입각한 검열 때문에 창조를 지지하는 논문은 세상 학회지에 실릴 수가 없는 것이다. 공룡의 연대 측정치 외에도 화석들이 노아홍수의 증거라는 데이터는 얼마든지 있다. 창조과학자들이 2003년 미국 지구물리학 연합회 컨퍼런스에 보고한 석탄의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치는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 가릴 것 없이 같은 연대를 보여주고 있다. 진화론의 역사는 사실이 아니고 성경역사가 사실임이 분명하다. 최근 공룡의 뼈가 화석화 되지 않고 보존된 것이나 그 속에서 혈구, 혈관, 세포, 단백질 등이 발견되었다는 보고들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진화론자들이 계속해서 연대측정을 거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이 진정한 과학자라면 반대가설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해야 할 책임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진화론이 허구임이 분명하게 드러나게 된다. 노아홍수 때 죽거나 묻힌 공룡이나 다른 생체 물질들의 탄소 연대 측정치가 성경 역사대로 4500여 년 전으로 나오지 않고 수만 년으로 나오는 이유는 그 생명체들이 죽을 당시에도 방사성 탄소의 비율이 지금과 같았다고 가정을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거에는 방사성 탄소 비율이 지금보다 낮았을 수밖에 없는 이유들이 있고 그 결과 수천 년 된 것이 수만 년으로 계산이 되는 것일 뿐이다. 생체물질이 수천만 년 혹은 수억 년 동안 보존될 수 없다는 것은 과학이 말해주고 있다. 석탄이나 공룡 뼈를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을 한 결과도 수천만 년이나 수억 년이 아니었다. 그러나 진화론자들은 자기들의 패러다임이 엉망이 될 때까지 진화론이 쓰러지지 않도록 안간 힘을 쓰고 있다. 감출 수 있으면 감추고 위협도 하지만 사실이 아닌 것은 사실이 아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런 거짓이 미치는 영향력이다. 진화론은 복음의 필요성, 예수 그리스도의 필요성을 완전히 제거해 버린다. 교회는 필요 없을 뿐 아니라 거짓 위에 세워져 있기 때문에 존재해서는 안 되는 기관이란 생각이 들게 된다. 또, 만약 성경의 역사부분이 사실이 아니라면 성경에 기록된 구원과 부활과 영생의 약속은 어떤 근거로 믿을 수 있겠는가? 사탄은 “정말로?”라는 질문으로 첫 사람을 속였다. 사탄은 지금도 진짜 과학이 아닌 진화론을 사용하여 동일한 질문으로 속여서 하나님 말씀에 대한 확신을 떨어뜨리고 있다. 그 중에 공룡은 사탄이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해왔던 소재였다. 그러나 하나님의 창조물인 공룡은 진화를 부정하고 창조를 지지하고 있다. 이 사실이 널리 소개되어 교회가 성경을 정확무오한 하나님 말씀으로 신뢰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수백만 년과 진화를 믿는 크리스천 학자들도 성경으로 돌아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이메일: mailforwschoi@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