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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과학 칼럼

158. 창조론의 기초(9)-화석이 말하는 역사와 지질계통표

최우성 박사 (생리학, 창조과학선교회)

그림에서 보는 표를 지질계통표 혹은 지질주상도(geologic column)라고 한다. 가장 오래된 생물의 화석이 바닥에 있고 그 위에 덜 오래된 생물화석들이 놓여있는 이 표는 지구에서 수억 년의 오랜 기간 동안에 간단한 생명체에서 복잡한 생명체들로 진화한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이 표의 내용은 발견된 것도 아니고 연대를 측정해서 배열한 것도 아니다. 오직 진화론의 믿음으로 만든 것이다! 이 표의 아래쪽 즉 고생대지층들은 노아홍수 초기에 퇴적된 것이다. 노아홍수가 시작될 때 “모든 깊음의 샘들”이 터졌는데(창7:11) 대형지진들과 화산폭발이 있었을 것이다. 강진은 땅을 흔들어 토양액화(liquefaction)가 일어나게 했을 것이고, 이때 동반된 쓰나미는 이 흙과 모래 그리고 바위들을 쓸어가 다른 곳에 쌓았을 것이다. 이 퇴적물들이 바로 고생대지층들이다. 당연히 이 퇴적물은 처음엔 주로 물 밑에 살고 있던 조개 등 바다 생물들을 덮쳤을 것이다. 그 다음에 물 가운데 사는 생물들 그리고 그다음에는 해변에 사는 생물들이 묻히게 되었을 것이다. 지질계통표를 잘 들여다보면 화석들은 그렇게 배열되어 있다. 화석들은 진화의 역사가 아니라 노아홍수의 진행단계들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 표에서 눈여겨보아야 할 것은 어떤 동물이 근본적으로 다른 형태의 동물로 변한 진화의 과정이나 흔적은 찾아볼 수 없다는 사실이다. 화석에는 진화의 증거라고 여길만한 중간 형태들이 없기 때문에 진화론자들은 “단속평형”이론을 고안해냈다. 즉 아주 짧은 시간 내에 ‘새로운 종’으로 진화가 되었기 때문에 진화의 흔적을 남길 수 없었다는 진화된 진화이론이다. 그러나 진화론자들은 ‘새로운 종’이 나타나는 현상을 ‘소진화(microevolution)’라고 부르지만 실상은 ‘변이(variation)’이다. 유전정보가 늘어나지 않은 변화이기 때문이다. 다윈을 비롯해서 모든 진화론자들이 말하는 진화의 증거라는 것들은 모두 다 변이일 뿐 새로운 유전정보가 엄청나게 증가한 진짜 진화인 대진화(macroevolution)가 아닌 것이었다. 지질계통표에서 보여주고 있는 진화의 결과들은 연대측정법이 있기도 전에 믿음으로 만든 것이다. 여러 가지 화석들이 발견되지만 그것들은 진화된 것들이 아니다. 고양이와 개들은 비슷한 환경에서, 같은 공기를 호흡하고, 같은 음식을 먹고, 비슷한 혈액순환으로 살아가도록 갑자기 창조된 것처럼 보인다. 고양이는 고양이를 낳고 개는 개를 낳는다. 고양이와 개의 조상이 같지도 않았고 고양이가 개의 조상도 아니다. 이것이 지질계통표에서 볼 수 있는 전형적인 모습이다. 더욱이 다양한 화석들이 같은 층에서 발견되고 있다. 통계적으로 보면 거의 모든 생명체들이 일정한 기간에 함께 살았다는 믿음 즉 창조와 노아홍수의 믿음을 갖게 한다.

지질계통표의 생물들은 처음부터 복잡하였다.

식물이건 동물이건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복잡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생명체를 구성하는 각 부분은 목적에 맞는 기능을 하도록 정밀하게 디자인되어있다. 또 모든 기관이 함께 작용해야만 생명체가 작동되게 되어있다. 한 기관이 없다면 다른 기관은 쓸 데 없는 기관이 되어버린다. 대개 각 기관들은 서로에게 의존적이므로 동시에 존재해야만 된다. 그러므로 진화론에서 주장하듯이 점차로 새로운 기관들이 더해지거나 기존의 기관들이 합쳐지는 과정을 통해서는 완전히 다른 기관을 가진 생명체(예: 아가미를 가진 어류→허파를 가진 양서류)를 이룰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화석에서 보는 완전한 디자인은 지적인 존재가 있음을 분명하게 이야기해주고 있다. 또 진화론에서는 삼엽충 화석을 간단한 생명체의 대명사처럼 이야기하지만 이 생명체는 첨단광학장비를 갖추고 있는 완벽한 생명체였으며 세포의 복잡성으로 말하자면 현대 어느 생물의 세포와 비교해도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 다윈이 생각했던, 그리고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간단한 생명체란 존재하지 않는다.

진화가 사실이라면 조상이 있어야 하는데 화석이 발견된 위치를 보면 어느 것이 선조이고 어느 것이 후손인지 알 수가 없다. 심지어는 진화론적으로 후손인 동물이 선조보다 먼저 나타나기도 한다. 사실상 모든 형태의 생물들이 처음부터 발견된다. 예를 들면 완전한 물고기가 조상 없이 갑자기 캄브리아지층 맨 아래에서 발견된다. 그러나 그 이전 지층에서는 아무 화석도 발견되지 않는다. 그 캄브리아지층에서 갑자기 거의 모든 종류의 화석들이 발견된다. 진화론자들은 이런 현상을 “캄브리아기의 대폭발”이라고 부르지만 그 이유를 모르기 때문에 아직도 수수께끼로 남아있다.

지질계통표의 진화는 없고 멸종만 사실이다

지질계통표를 보면 멸종된 생물이 너무나도 많다. 진화론은 이 멸종이 진화과정에 필수라고 말하지만 멸종 자체가 진화는 아니다. 진화가 사실이려면 새로운 ‘종(species)’이 아니라 새로운 기관을 가진 새로운 ‘종류(kind)’의 생명체가 나타나야 한다. 지질계통표에서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현기증 나게 많은 새로운 진화형태가 그려져 있지만 실제 화석기록에서는 그 진화의 증거를 전혀 찾아볼 수가 없다. 다윈은 완전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중간모습의 화석을 기대했지만 단 한 개도 발견되지 않았다. 현대과학의 범주 안에서도 진화의 가능성이나 증거를 결코 찾지 못했다. 오히려 매일 여러 종들이 진화의 반대과정인 멸종으로 치닫고 있을 뿐이다.

지질계통표의 동물화석들은 희귀한 것들이다

지질계통표에는 많은 동물들이 소개되어있지만 사실 그 화석들은 거의 발견되지 않는다. 발견된 화석의 95%는 바다 밑에 사는 무척추 조개류들이며, 4.9%는 나무와 바다 식물들이다. 척추동물화석의 거의 대부분도 역시 물속에 사는 물고기들이다. 육상 척추동물 화석은 0.1%도 되지 않는다. 노아홍수 동안에 거의 모든 육상동물들은 물에 떠있어 매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질계통표에는 대부분 잘 발견되지 않는 육상동물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지질계통표는 대표성도 없는 진화의 믿음을 표현한 것일 뿐이다.

생물들의 모습은 변하지 않았다

진화가 사실이라면 실제 생물들의 모습이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점점 혹은 갑자기 변화되었어야 한다. 그러나 진화론자들이 오래된 생물이라고 하는 것들이 지금 대부분 살아있는데 그 모습이 거의 변하지 않았다. 예나 지금이나 생물들은 변이의 한계 안에서만 다양해질 뿐이다. 화석들은 각 종류의 생물형태가 처음부터 지금까지 그대로 유지되었다는 것 즉 진화가 없었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다. 진화론자들은 믿음으로 지질계통표를 만들었다. 그 믿음이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많은 모순과 수수께끼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교회는 이 거짓역사에 속아서 성경을 잘못 해석하고 성경의 권위를 떨어뜨리고 있다. 그러나 화석과 살아 있는 생물들은 옛날 역사를 이야기하고 있는 증인들이다. 그 증인들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그 모습 그대로 있으면서 성경의 창조와 전지구적인 노아홍수의 격변을 증언하고 있다. ▲이메일: mailforwscho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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