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사슴나무골에서(13): 교회개척자의 필수적 습관 (I)

박동서 목사 (엘크그로브 가스펠교회)

[필자주] 이 글은 캘리포니아주 실리콘 밸리에 위치한 가든시티교회의 저스틴 부자드 담임목사가 쓴 “15 life-Giving Habits to Cultivate As a Church Planter/Pastor를 요약 번역한 것임을 밝힙니다. 지면 관계상 두 번에 걸쳐 게재합니다. 영어로 된 전문은 www.justinbuzzard.net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1. 교회 개척을 할 도시를 알고 사랑하라–개척 대상으로 삼은 도시를 대할 때 마치 한 사람을 알고 싶고 사랑하듯 접근해가는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목사(혹은 교회개척자)가 먼저 그 도시/지역에 대한 애착을 가져야합니다. (질문: 도시/지역의 역사, 가치, 꿈, 두려움, 에토스는?)

2. 교제관계의 우선순위를 정하라–대부분의 교회개척자들은 고독하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그 이유는 사실 자신에게 있습니다. 피상적인 대인 관계에 안주해서는 안됩니다. 교인들끼리는 절친한데 목사는 그 위에 홀로 외롭게 머물러 있어도 안됩니다. 예수님이 제자들과 밀접한 관계를 만드셨다면,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합니다. 주 중에도 의미있으면서도 재미있는 참된 우정을 가꾸어가야 합니다. 친구도 잘 만드는 사람이 교회 개척도 잘 할 수 있습니다. (질문: 당신의 친구들은 누구입니까?)

3. 제자를 만들어라–예수님은 12명 정도의 소수의 사람들에게 자기의 삶을 투자해서 세상을 바꾸셨습니다. 소수의 형제들일지라도 당신의 시간을 들여 제자로 키운다면 그들이 교회의 문화를 만들어나가게 됩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피상적으로 잘하려고 하기 보다는 일부의 교우들일망정 다른 사람에게 자신을 투자해서 제자로 삼을 수 있는 이들에게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합니다. (질문: 당신의 제자들은 누구입니까?) 4. 휴식을 취하라–교회 개척은 창의적인 사역입니다. 적당한 휴식을 통해 사역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 하지 않는다면 쉽게 탈진하고 말 것입니다. 하루 중에도 신체 리듬에 따라 중간중간 휴식을 취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주일에도 하루를 꼭 안식하며, 매달 초에도 하루 따로 시간을 내어 머리를 식히며 사역 계획을 세우고, 일년에 한 달 정도(가령 7월)는 가족과 함께 휴가나 여행을 하며 휴식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질문: 당신은 언제 어떻게 휴식하십니까?) 5. 새가족에게 기회를 주라–의외로 많은 개척교회들이 새가족들을 통해 사역의 놀라운 체험들을 하고 있습니다. 새가족들이 사역을 위해 완전히 준비가 될 때까지 너무 오래 기다리지 마십시오. 우리는 그 도시/지역에서 최고의 소식(복음)과 엄청난 사명을 갖고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누구나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이제 처음 믿은 사람들을 통해서 특별한 일을 하시기를 좋아하십니다. 그러므로 그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주고 과감하게 그들을 풀어놓으십시오. (질문: 당신은 어떤 교우들을 풀어놓으시겠습니까?)

6. 큰 그림을 그리라-대다수의 개척교회들은 자신들의 제한된 자원과 능력만으로 감당할 수 있는 사역에 안주하고 맙니다. 주님은 우리보다도 우리 교회와 이 도시를 더 사랑하십니다(마16:18). 불가능에 도전하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을 신뢰하십시오. 그래야 우리 삶을 다 드릴만한 가치가 있지 않겠습니까? (질문: 당신의 현재 목회사역은 초자연적인 설명이 필요하십니까?)

7. 마귀를 물리치라–사단은 당신을 미워하며 대단히 교활합니다. 그는 교회를 분열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며, 당신을 끊임없이 좌절시키고, 거짓을 퍼뜨리며, 당신의 가족을 통해 당신을 무너뜨리려 할 것입니다. 당신은 용사가 되어야 합니다(벧전5:8-9). 교회 개척은 엄청난 영적 전투입니다. 이러한 현실을 잘 인식하고 영적 싸움을 잘 싸워야 합니다. (질문: 지금 마귀의 궤계를 물리쳐야 할 곳이 어디입니까?)

Leave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