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상현 목사 (로스앤젤레스장로교회)
모든 사람들은 좋은 면, 아름다운 면이 있습니다. 그 사람에게만 허락하신 은사와 능력이 있습니다. 이러한 것을 발견해서 그 사람의 진정한 가치를 찾아야 합니다. 심령이 아름다운 사람을 보면 감동하고 눈물을 흘릴 수 있는 맑은 마음을 유지하고 살아야합니다. 참 맑고 좋은 생각을 가지고 짧은 인생의 날들을 수놓아야 합니다. 믿음대로 살려고 애를 쓰면서도 실족하여 낙심한 사람을 보고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서서 울며 다시 건강하게 일어설 수 있도록 손을 펴 잡아 주어야 합니다. 서로를 칭찬하며 여유가 있는 따뜻한 공동체를 함께 만들어가야 합니다.
칭찬 잘하는 것도 큰 재주라고 합니다. 칭찬하는 것이 오래 사는 비결이라고도 합니다. 선한 마음에서 칭찬이 나온다고 하고 칭찬은 칭찬을 부른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흔하고 흔한 격언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왜 세상은 칭찬보단 험담이나 비난이 난무하는 것일까요?
자기 스스로를 칭찬하는데 인색하기 때문입니다. 자기를 존중하고 자기를 칭찬하지 못하면 남을 진심으로 칭찬할 수 없습니다. 동양 문화권에서는 자기 스스로를 추켜세우고 칭찬하는 것은 합당치 않으며 나아가서는 건방진 행동이라고 가르칩니다. ‘자화자찬’이란 말도 좋은 의미로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자신을 낮추고 남을 칭찬하는 겸양의 미덕만큼 자신의 발전과 바른 자세를 스스로 칭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칭찬이란 자신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자기의 삶은 비하하고 칭찬할 수 없다면 남을 칭찬하는 것은 허위며 가식이 될 뿐입니다.
제가 아는 어느 리더는 늘 주위의 사람들을 칭찬하는 분입니다. 그 사람에겐 적이 따로 없습니다. 그래서 그가 늘 행복한 줄 알았습니다. 어느 날 그와 이야기를 하던 중 그가 남을 칭찬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으며 라이프스타일(life style)이 되기 위해 많은 대가를 지불한 것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는 자기 스스로 행복해지기 위해 칭찬을 시작했다고 했습니다. 칭찬이라는 것이 나로부터 시작하여 타인에게 전달되고 또 그 타인이 칭찬의 고리를 이어가며 아름다운 공동체를 세워갈 수 있습니다. 친절은 끊임없이 연결되는 원리와 같습니다. 서로의 장점에 초점을 맞추고 격려하며 축복하며 칭찬으로 상대방을 세워주는 복된 공동체를 그려봅니다. 가장 가까운 사람과 칭찬을 시작해야 합니다. 몇 가지를 나누어봅니다.
첫째, 하나님의 관점으로 자신을 보십시오. 그러면 수많은 장점과 가능성이 보일 것입니다. 둘째, 자신의 장점을 기억하고 개발하며 스스로 격려하고 칭찬하십시오. “나는 할 수 있어” “나도 귀한 존재야!” “하나님은 나를 통해 큰일을 하실 거야?!” 셋째, 곁에 허락하신 가족을 사랑으로 품으십시오. 가만히 꼬-옥 안아주십시오. 머리를 쓰다듬으십시오. 어깨동무를 하십시오. “I love you” 넷째, 삶의 현장에서 만나는 사람을 기쁨으로 대하십시오. 소망을 나누어주십시오. “반가워요.” “점점 멋있어 지는 것 같아요? 비결이 있으세요?”
칭찬은 놀라운 힘이 있습니다. 칭찬은 인생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칭찬으로 주의 사랑을 나누어 보십시오. 자신부터 시작하십시오. 칭찬으로 세워지는 아름다운 가정과 교회를 기대합니다. 칭찬으로 세상을 춤추게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