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시론

새해에는..

송상현 목사 (로스앤젤레스장로교회)

또 다시 한 해를 맞이했습니다. 한 해는 하루라는 작은 고리로 연결이 되어 열두 개의 묶음으로 만들어 져있습니다. 그렇기에 하루를 어떻게 시작하고 마감하느냐에 한 해의 승패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올해는 하루를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생각하면서 한 해를 계획해 나갔으면 합니다.

1. 하루를 찬양으로 시작하십시오. 세상에는 오늘이라는 것을 경험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는 사람이 셀 수 없이 많이 있습니다. 오늘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바라던 내일이었습니다. 하루라는 인생의 작은 블록을 또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를 드리십시오(시136). 찬양으로 하루의 문빗장을 활짝 열어놓고 주의 영광을 바라보십시오. 모든 걱정, 근심의 안개가 사라지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찬양하라 내 영혼아 찬양하라 내영혼아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찬양하라”

2. 하루를 말씀으로 시작하십시오. 내 인생에 하루를 더해주신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고 그것을 온전히 이루기 위해 말씀을 통해 신령한 지혜를 얻어야 합니다(시119:105; 딤후3:16-17). 말씀을 통해 하늘의 신령한 지혜를(약3:17-18) 얻어 세상을 섬기며 거룩한 영향력을 주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현실을 뛰어넘어 하나님의 비전을 갖게 될 것입니다. 살아있는 말씀이 인생을 인도하며 지도하게 하십시오. 주의 거룩한 뜻을 온전히 이루는 하루가 될 것입니다. “내 눈을 열어서 주의 기이한 법을 보게 하소서”

3. 하루를 깊은 기도로 시작하십시오. 주의 일을 거역하는 어둠의 세력(사단, 세상, 정욕, 미혹의 영들..)을 대적하기 위해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합니다(엡6:1-18). 한 해의 많은 날 중에 하루라는 작은 것을 무시하면 안됩니다(슥4:10). 기도를 통해 성령의 충만함을 위로부터 받아야 하겠습니다. 인생의 연약함에 하나님의 능력을 덧입혀야 합니다. 기도로 무한한 하나님의 능력과 자원에 지속적으로 plug in 해야 합니다. 삶에 임하는 강한 성령의 불이 임하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주여, 내게 성령의 충만함을 주옵소서. 능력을 부어주옵소서”

4. 하루를 기대감으로 시작하십시오. 하루는 또 한 번의 놀라운 기회입니다. 늘 반복되는 무의미한 날이 결코 아닙니다. 주님은 나의 삶을 통해 오늘도 영광을 드러내실 계획을 갖고 계십니다(시139:17). 나와 동행하시며 교제하시며 사용하시어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세우시며 확장해나가실 것입니다. 우리의 눈이 하나님의 놀라운 일을 보게 될 것입니다(눅5:26). 상천하지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될 것입니다. 담대함으로 주를 위해 서게 될 것입니다. “영광의 왕이 뉘시뇨 강하고 능한 여호와시오 능한 여호와시로라”(시24:8)

5. 선한 소원을 가지십시오.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고 도와줄 것이기 때문에 담대함이 생겼다면 나의 삶에서 하나님을 위한 거룩한 소원을 세우십시오. 주님께 삶을 거룩한 산제사로(롬12:1-2) 드리기 위해 결심을 하며 가정, 교회, 사회, 열방을 위해 봉사와 헌신을 드릴 계획을 세우십시오. 마음에 거룩한 소원을 허락하신 그분께서 그 것을 이룰 힘도 주실 것입니다(빌2:13). 하나님이 주신 마음의 소원이 이루어지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주여, 온전히 쓰임받기 원합니다. 내게 열방을 유업으로 주옵소서”

Leave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