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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성공의 문은 계속 두드려야 열린다

박재호 목사 (브라질 새소망교회)

보통 사람들의 성공은 노력의 결과이다. 그러기에 성공을 바라는 사람은 미래의 성공을 꿈꾸는 것도 좋으나 성공을 달성하기 위하여 매일 매일 최선을 다하는 노력을 쌓아 올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렇게 하면 먼 훗날 비록 꿈꾼 정도의 성공은 얻지 못하더라도 노력한 만큼은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도들은 보통 사람들처럼 성공을 위해 노력을 하되 노력과 동시에 성공의 문을 계속 기도로 두드려야 한다.

지혜로운 왕이 어느 날 나라의 중요한 임무를 맡길 관리를 선발하려고 했다. 왕은 문무백관들을 데리고 한 곳에 가서 누구도 본적이 없는 거대한 문 앞에 섰다. 그 문은 세상에서 가장 클 뿐만 아니라 가장 무거운 문이기도 했다. 왕은 대신들을 바라보며 “누구든 이 문을 여는 자에게 나라를 위해 중요한 임무를 맡기겠노라”고 말하였다. 대신들은 문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문에 가까이 다가가서 살펴보는 대신도 있고 아무 생각 없이 서 있는 대신도 있었다. 그러다가 대신들은 그 문은 열 수 없다는 뜻으로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었다. 그런데 대신 중에 한 사람이 커다란 문 앞으로 걸어가서 자세히 살펴보기도 하고 이런 저런 방법을 써 보기도 했다. 마침내 그가 육중한 쇠사슬을 힘껏 잡아당기자 큰 소리를 내며 문이 열리기 시작했다. 왕은 약속대로 그를 중용하고 큰 벼슬을 내렸다. 사실 이 문은 완전히 닫혀있던 것이 아니었다. 빈틈없이 문이 닫혀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작은 틈새가 숨어 있었다. 그래서 누구라도 자세히 관찰한 다음 과감하게 한 번 시도해 보았다면 문은 열리게 되어 있었던 것이다. 이처럼 성공은 누구나 원하지만 성공의 문을 열고자 노력하며 깊이 생각하고 애쓰고 머리를 쓰는 사람은 드물다. 세상에 성공의 문을 여는 열쇠는 다른데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이다.

성도들이 성공하는 법칙에 대하여 이렇게 말했다. 성공할 마음이 있으면 생각을 하고 생각을 했으면 행동을 하고 행동을 시작했으면 꾸준히 노력하라. 그리고 성공을 이루기까지 중단하지 말고 기도하며 절대 포기하지 마라. 끈기와 인내와 기도는 성공의 중요한 삼요소이다. 성공은 노력하는 사람, 끈기 있는 사람, 기도하는 사람에게 찾아온다. 쉬지 않고 노력하는 사람만이 남이 실패한 곳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구하라, 찾아라, 두드리라 그러면 열릴 것이니라”(마7:7-8)고 했다. 성공의 비결은 노력하고 노력하고 또 노력하는 사람, 기도하고 기도하고 또 기도하는 사람의 것이다.

미국의 부통령을 지낸 험프리 씨는 말년에 오랫동안 암과 투쟁하였다. 그가 병상에서 “리더스다이제스트”에 기고한 글 가운데 이런 말이 있다. “인간의 최대 실수는 포기하는 것이다. 역경이란 하나의 경험이고 결코 종말이 아니다. 인간들은 언제나 축도를 기다리며 개회기도를 기다리지 않는다(예배에서 축도란 예배를 끝날 때 드리는 순서이고, 개회 기도는 예배를 시작할 때 드리는 순서이다. 즉 인간들은 끝나기만을 기다릴 뿐 시작을 기다리는 정신이 희박하다는 뜻이다). 나는 여러 번의 선거를 치렀는데 당선하고 취임하고 내 임기가 끝날 때 한 번도 고별연설은 해본 일이 없다. 다만 나는 새로운 선거전을 위한 선언문을 고별식 때 낭독하곤 했다” 이제 나는 끝났다, 나는 이제 그만 두겠다, 나는 더 이상 못한다, 나는 그만 떠나겠다, 나보다 더 나은 사람을 찾아보라는 등의 고별사를 버릇처럼 내뱉는 사람은 인생을 성공하지 못한다고 하였다.

인도의 간디가 영국의 압제와 폭력에 저항하는 평화 행진을 계획하고 선두에 섰을 때 영국의 한 라디오 방송 기자가 옆에 따라오며 물었다. “당신의 이런 노력은 사실상 성공할 희망이 1%도 보이지 않는데 어째서 이런 고생스러운 긴 행진을 하십니까?” 간디는 미소를 띠며 대답했다. “반드시 성공할 날이 올 겁니다. 진리가 우리 편인데, 진리가 졌다는 역사를 보았습니까?” 우리도 반드시 성공할 날이 올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의 편이신데 하나님이 실패하셨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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