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규식 목사 (그레이스웨이브교회)
예수 그리스도께서 제자들을 통해 세운 교회와 복음은 예루살렘에서 소아시아로 소아시아에서 유럽으로 유럽에서 미국으로 그리고 미국에서 아시아(한국)로 한국에서 아프리카와 미전도 종족으로 전해져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복음을 받은 나라들은 교회 부흥과 더불어 경제적으로 부강한 나라가 되었고 그 부를 바탕으로 선교할 수 있었으며 복음을 받은 나라는 또 다시 부흥을 일으키며 부강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반면에 복음을 전해 준 나라는 복음에 도미노 현상이 생겼는데 다음 세대(젊은 세대)가 교회를 떠나고 노인들만 교회를 지키는 늙고 연약한 교회가 되어버렸다는 것입니다. 마치 도넛처럼 가운데가 구멍 뚫린 것과 같은 현상을 곧 복음을 전해 주었던 예루살렘과 소아시아 그리고 유럽과 미국 그리고 한국교회에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예루살렘과 이스라엘 그리고 중동과 소아시아는 무슬림으로 정복되었으며 유럽도 아주 심각할 정도로 무슬림이 득세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뿐만 아니라 미국도 무슬림의 세력이 갈수록 강해져 가고 있으며 한국도 이제 피할 수 없는 무슬림의 영향을 받아가고 있습니다. 그들은 오일 달러의 풍부한 자금으로 우수한 젊은이들에게 장학금 등을 제공하고 포교하여 미국이나 한국에 무슬림의 뿌리를 내려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제가 차세대문제를 연구하면서 자료를 수집하는 중에 영국 선교사이신 최종상 목사님으로부터 받은 유럽에 대한 자료를 정리하여 일부분만 공개하겠습니다. 현재 유럽의 평균 개신교 출석교인은 약 3%로 추산을 합니다마는 복음주의자가 1%도 안 되는 나라가 22 나라나 됩니다. 프랑스는 가톨릭이 강한 국가로 60년 전에 전체 인구의 96%가 미사에 참석했었지만 지금은 6%만이 미사에 참석하고 있으며 개신교는 0.6%에 불과 합니다. 독일의 경우 현재 3만 5000개 독일교회 중 3분의 1이 위기에 처해 있으며 2009년 한 해에 1500여 개의 교회가 문을 닫았다는 사실입니다. 영국의 경우 2000년 고난주일에 더 인디펜던트 신문에 소개된 “(영국)교회는 40년 내에 사라진다.” (The Church will be Dead in 40 Years)는 충격적인 연구보고가 현실화 될까 봐 걱정입니다.
그러면 미국교회의 현실은 어떠한지를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유렵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나라이기에 미국교회도 유럽과 별로 다르지 않을 정도로 심각해져 가고 있습니다. 교인들의 급격한 격감으로 인해 교회는 늙어가고 젊은이들은 교회를 떠나 세상으로 향하고 있으며 문 닫는 교회가 점점 늘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전체 기독교인의 비율이 17% 밖에 되지 않는다는 보고는 별로 의심할 여지가 없을 정도로, 특별한 몇 몇 교회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교회가 텅 빈 채 아주 적은 수의 교인들이 예배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대부분의 교회가 주일학교 프로그램이 없으며 미국교회도 고령화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30세 이하의 Christian Population이 불과 4%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미국교회의 미래가 참으로 불투명합니다.
그러면 미국 안에 있는 한인이민교회는 어떠하겠습니까? 매우 밝지 않은 통계를 가지고 있는데 부모를 따라 이민교회에 출석하던 2세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80%가 떠나고 대학을 졸업하고 나면 95%가 떠난다는 것입니다. 물론 대학을 진학하면서 집을 멀리 떠나는 자녀들이 많기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교육부가 수 천 명씩이나 되는 대형교회들도 교회역사가 20년 30년인데 EM은 겨우 100명, 200명 수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과연 그렇게 많은 아이들이 졸업을 하고 어디로 갔느냐는 말입니다.
110여 년 전에 복음을 받은 한국도 복음으로 인하여 축복받고 경제 대국이 되면서 교회가 풍요를 누리는 사이에 다음 세대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습니다. 교회는 늙어가고 쇠퇴해져 가는 것을 보고만 있어야 되는지, 아니면 대책은 있는 것인지, 교계에 묻고 싶습니다.
잃어버린 다음 세대, 과연 그들은 잘 먹고 잘 살았으니까 버려져도 되는지 말입니다.
저는 세계 기독교의 새로운 부흥의 희망은 우리 한인이민교회와 한국교회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열쇠는 다름 아닌 다음 세대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음 세대에 대한 특별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잃어버린 세대를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맞불을 놓아야 합니다.
저는 계속해서 차세대 문제에 대한 논제를 여러분과 함께 나누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