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자 몰트만(Moltmann) 교수는 "종말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Eschatology in not end but beginning)라고 하였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작할 때는 큰 꿈, 큰 비전, 큰 목적을 가지고 당당히 시작하나, 시간이 지날수록 그 시작의 의미를 잃어 용두사미가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젊은이 늙은이라는 말처럼 일을 함에 있어서 나이가 얼마 되지 않은 사람들도 자기 하는 일에서 한발짝 뒤로 물러나 쉬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이번에 빌리그램 목사님은 86세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쉬지 않고 뉴욕전도대회에 참가하셔서 말씀을 힘있게 증거하였습니다. 24만이 모여 하나님의 말씀으로 은혜 받고, 많은 사람이 새롭게 결심하여 주께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만일 빌리그램 목사님이 일반적인 나이든 사람들처럼 소극적으로 이제 나는 나이도 많고 늙었으니 좀 쉬어야 하겠다고 했다면, 이번 뉴욕대회에서 그처럼 강하고 은혜로운 하나님의 말씀은 전해지지 않았을 것이요, 하나님 말씀을 통한 9천455명의 결신자도 나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못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