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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할때 일어나는 기적

박성규 목사 (주님세운교회)
박성규 목사

주님세운교회

 

노르웨이에 전해 내려오는 전설이 있습니다. 한번은 사탄이 지구에 내려와서 하필이면 노르웨이에다 창고를 지었는데, 사탄의 창고에는 각종 씨앗들 즉 염려, 근심, 미움, 원망, 시기, 분노, 음란, 좌절 등 온갖 씨앗들이 산더미처럼 저장되어 있었습니다. 사탄이 이 씨앗들을 가지고 나가서 뿌리면 어느 동네에서든 누구의 마음에서든 싹이 잘 나는데, 한 동네에만은 효력이 없었다고 합니다. 이 동네의 이름은“감사”였습니다. 그 동네 사람들은 어떤 절망적인 상황에 처해 있어도 언제나 하나님께 감사했기 때문에 사탄이 뿌린 씨가 싹이 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 후부터 “감사하는 마음에는 사탄이 씨앗을 뿌릴 수 없다”라는 속담이 노르웨이에 생겼다고 합니다.

 미국 남북전쟁 때 어느 무명의 흑인 병사가 드린 기도 가운데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주님, 저는 출세를 위해 당신께 힘을 구했으나 당신은 순종을 배우도록 저에게 연약함을 주셨습니다. 주님, 저는 위대한 일을 하고자 건강을 구했으나 당신은 선한 일을 하도록 저에게 질병을 주셨습니다. 주님, 저는 행복을 위해 부귀를 원했으나 당신은 지혜로운 자가 되도록 제게 가난을 주셨습니다. 주님, 저는 만민에게 존경받는 자가 되려 명예를 구했으나 당신은 나를 낮추시어 당신만 바라보게 하셨습니다. 주님, 저는 삶의 즐거움을 위해 모든 것을 소유하기 원했으나 당신은 모든 사람에게 즐거움을 주는 삶으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주님, 비록 제가 당신께 기도한 것은 하나도 받지 못했다 하더라도 당신이 저에게 바라는 모든 것을 주셨으니 주님, 참으로 감사합니다.” 그렇습니다! 참으로 잔잔한 감동이 흐르는 기도입니다. 성숙한 신자의 특징은 나의 삶을 주관하시는 사랑의 주님께서 내 삶을 간섭하시고 다스리심을 믿고 무슨 일을 만나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 긍정적인 믿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보고 범사에 감사한다는 것입니다. 

 미국 역사에 기적의 이야기가 많이 있는데, 미네소타주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1877년 4월에 엄청난 수의 메뚜기떼가 미네소타주를 습격하여 농작물이 전멸할 상태에 놓였습니다. 그때 주지사 필스버리 (Pillsbury)씨는 모든 주민에게 4월 27일을 “감사 기도의 날”로 선포하였습니다. 농작물은 피해를 입었지만 아직 우리에겐 건강한 몸이 있고 앞으로도 기회를 주실 하나님께 먼저 감사를 드리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날 미네소타주의 모든 교회는 문을 열고 감사예배를 드렸고 미네소타 주민 전체의 감사가 하늘을 울렸습니다. 그런데 정말 믿기 어려운 사실이 일어 난 것입니다. 온 들판을 가득 메우고 하늘을 새카맣게 덮었던 메뚜기 떼가 며칠 사이에 전부 죽어버린 것입니다. 그 후 과학자들이 메뚜기떼가 전멸한 이유를 알아보려고 다방면으로 연구했으나 이유를 알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내린 결론은 우리가 감사할 때 하나님께서 기적을 베푸셨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기적을 보여주십니다.

시편 50:23 엔“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고 했습니다.

올 한해를 돌이켜보면서 감사의 제사를 드리는 가운데 구원과 기적의 역사가 여러분의 삶 속에 날마다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songkpak@hotmail.com

11.02.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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