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씨가 된다” 는 말이 있습니다. 입에서 나온 말이 씨가 되어 싹이 나고 줄기가 자라서 열매를 맺는다는 의미입니다. 미래의 일들이 말한 대로 되기 쉬운데 말한 대로 선한 열매를 맺기도 하고 악한 열매를 맺기도 한다는 말입니다. 입술에서 나오는 것이 인생에서 열매가 되어서 그 열매를 먹게 된다고 할 때 우리는 말을 조심해야 하고 말하는 대로 우리 삶에 이루어집니다. 성경도 심은 대로 거둔다는 진리를 말합니다. 우리의 마음은 밭과 같습니다. 그리고 그 열매는 말을 통해서 나오게 됩니다. 말은 우리 마음 밭에 무엇이 있는가를 드러내 주는 바로미터입니다. 하나님께서 민수기 14:28에 그 귀에 들린 대로 행하시겠다고 했습니다.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 삶을 두고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 하나님께서 우리가 믿음으로 선포한 대로 행하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병상에 있는 사람이 매일 '나을 것이다'라고 선포하고 그것을 믿으면 나을 확률이 확실히 높아집니다. 그렇지만 같은 병이라도 나는 죽을 것이라는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그렇게 살다 보면 말한 대로 되기 십상입니다. 물론, 모든 병이 다 나음을 받을 수 있다는 약속은 아니지만우리 마음의 태도는 우리 삶에서 방향전환을 만들어 냅니다. 노래하는 가수들도 각각 부르는 노래의 장르가 있습니다. 이별을 노래하는 가수, 외로움을 표현하는 가수, 슬픈 노래를 구슬프게 부르는 가수 등등. 그런데 그들은 자신이 부른 노래대로 삶의 열매를 맺었다고 합니다. 반대로 기쁨을 노래하는 가수, 삶의 행복을 표현하는 가수도 있습니다. 그들도 노래한 대로 삶의 열매를 맺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노래를 계속하다 보면 뇌에 그 내용이 각인됩니다. 그리고 말한 대로 이끌려 가고 그대로 성취됩니다. 말의 견인력입니다. 사람의 말에 의해서 뇌는 지배를 받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조금만 어려움이 있으면 죽겠다는 말을 습관처럼 합니다. 배고프면 배고파 죽겠다고 하고 배부르면 배불러 죽겠다고 합니다. 심심해 죽겠다, 재미있어 죽겠다, 짜증나 죽겠다, 미워 죽겠다. 삶에서 모든 것을 다 죽겠다고 표현합니다. 그러다 보니 한국인이 세계에서 자살률 1위가 된 이유가 무엇일까요? 말의 힘에 의해서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죽겠다가 아닌 주께 있다는 표현으로 순간마다 주 안에서 살아가는 믿음의 바탕이 삶에서 활력을 받도록 표현해야 합니다. 신앙을 가진 사람의 말에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배어 있어야 합니다. 내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을 통해서 세상을 보고 소망을 가지고 현상을 넘어 빛을 보고 선포할 때 그것이 우리의 믿음의 표현이 되는 것입니다. 어렵고 힘들 때 긍정적이고 희망이 섞인 말로서 서로 격려하고 힘을 줄 때 그 말대로 귀한 열매를 맺는 우리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큰 비전을 선포하고 뜻을 이루고 살아갈 때 우리의 능력을 더 크게 사용하시는 하나님께서 끝내 이루어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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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6.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