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장 회심하지 않는 이유를 물으시는 하나님(2)
교리 6: 하나님께서 겸손히 자신을 낮추시고 회심하지 않는 죄인들에게 왜 죽으려 하느냐고 물으신다.
* 교리 6의 적용
1) 당신은 회개하지 않으려고 하는 이유를 제시할 수 있는가?
하나님께서는 ‘왜 너는 죽으려고 하느냐’고 당신에게 묻고 있다. 당신은 하나님이 틀렸으며, 당신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하는가? 오! 그것이 도대체 어떤 일인지 알기나 하는가?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회심을 찬성하고, 당신은 그것을 반대할 때, 어느 쪽이 잘못된 것인가? 하나님께서는 지체 없이 지금, 바로 오늘이라고 부르는 날에 회개하도록 명령하고 있다. 그런데 여러분은 지체하고 있고, 앞으로도 충분한 시간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회개는 반드시 총체적 변화이어야 하며, 여러분은 반드시 거룩하고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야 하며 거듭나야만 된다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그런데 여러분은 회개에 대해 잘못된 개념을 가지고 있으며, 새사람이 되지 않고도 옛 사람을 고치기만 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여러분이 회개하려고 한다면 왜 그렇게 불순종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왜 계속해서 불순종하는 삶을 살아왔는가? 여러분의 의지에 따라 여러분의 행동이 결정된다. 여러분이 회개하지 않을만한 이유를 제시할 수 있는가?
2) 아무런 핑계도 댈 수 없게 하는 두 가지 일반적 근거
가) 어느 누구도 하나님보다 더 지혜로울 수는 없다
진리와 이성의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 결코 좋은 이유가 될 수 없음을 나는 확신한다. 빛이 태양과 적대적일 수 없다. 어떤 피조물에게 있는 어떤 지식이라도 하나님께로 부터 나오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다. 심히 어리석은 두더지 같은 자가 감히 자기의 창조주를 대적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는 것은 타락한 죄인들 가운데 발견되는 가장 큰 약점 중의 하나이며, 가장 미친 짓 가운데 하나이다.
나) 자신의 영원한 영혼을 멸망시키는 것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사람이 자기 주인의 법을 어기고, 영광의 하나님을 무시하고, 자기를 사신 주인을 버릴 어떤 타당한 이유를 가진다는 것이 가능한 것인가? 사람이 자신의 영원한 영혼을 멸망시킬 어떤 정당한 이유를 가지는 것이 가능한가? 하나님의 질문에 주목하라. “너희는 돌이키고 돌이키라 왜 죽으려고 하느냐?” 영원한 죽음이 바람직한 것이 될 수 있는가? 여러분은 지옥을 사랑하는가? 여러분이 고의적으로 멸망하려고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여러분은 독사를 사랑하는지를 물어 보아야 할 뿐만 아니라, 그 독도 사랑하고 있는지를 물어 보아야만 한다. 사람이 자신의 영원한 행복을 던져 버리고 하나님께 대한 죄를 짓는 것은 어떤 좋은 이유도 발견할 수 없는 그런 것이다. 그러나 이런 일에 대한 변명을 하면 할수록 그 사람은 더욱 미친 사람처럼 보일 것이다.
영원에 관한 문제는 비할 수 없이 위대한 것이기 때문에 이 세상에 있는 아무것도 영원한 것에 비교하면 고려할 가치가 없으며, 세상에 있는 어떤 것도, 비록 그것이 생명이나, 왕관이나 왕국이라 할지라도, 이와 같이 고귀하고 영원한 가치를 지니는 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만일 여러분이 천국을 잃어버리게 된다면 여러분은 어떤 것을 가지고도 그것을 보상할 수 없다. 그러기에 여러분 자신의 구원을 무시하는 것은 그 어떤 것으로도 용서 받을 수 없다.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막 8:36).
* 지금 천국과 지옥에 있는 사람들은 회심에 대해 어떤 태도를 가지고 있을지를 생각해보라.
만일 마귀가 천국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며 살고 있는 성도들에게 와서, 그들을 하나님과 영광에서 떼어놓도록 유혹하기 위해 술이나, 창녀나, 친구들이나, 운동경기를 제공해 주겠다고 제안한다면, 그들이 그 제안을 어떻게 하리라고 생각하는가? 당연히 거절할 것이다. 그것들은 전혀 유혹거리가 되지 않는다. 분명히 그들은 이러한 제안을 미워하며 멸시하면서 거절할 것이다. 만일 여러분이 이러한 것을 볼 수 있는 믿음을 가졌다면, 믿음으로 천국이 열리도록 왜 여러분은 천국에 있는 성도들처럼 그렇게 행동하지 않는가? 지금쯤 지옥에 있는 영혼들은 육체의 쾌락을 위해서 천국을 바꾼 것은 미친 거래였다는 것을 알고 있다. 또한 지옥 불을 끄고 자기를 구원해 줄 것은 쾌락이나 부나 명예나 호의나 사람의 말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회개하여 살려고 하는 결심을 하기 전에, 여러분은 감히 밤에 조용히 잠자리에 들 수가 없을 것이다.
* 천국을 버리고 지옥불로 들어가는 자는 어떤 핑계도 댈 수 없다
만일 어떤 사람이 탈 때까지 손을 불 속에 집어넣는 것을 여러분이 보게 된다면 놀랄 것이다. 어떤 사람이 자기 몸이 불태워지게 하거나, 채찍과 고문으로 고통을 당하면서도. 이러한 것으로부터 구출해 주겠다는 제안을 거절하는 것을 보게 된다면, 이것은 아주 고통스러운 것이다. 그러나 히브리서 11장 33-36절에 수많은 순교자들이 했던 것처럼, 이렇게 한 사람들은 충분한 이유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제 하나님의 말씀이 여러분의 마음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되기를 간청한다. 여러분은 자신을 멸망시킬 아무런 핑계가 없다는 사실을 확신하고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여러분이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가서 살 것을 거절할 어떤 이유가 있는지 말해보라. 왜 여러분은 여러분이 알고 있는 다른 사람처럼 거룩하게 되지 않고 자신의 영혼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가? 다른 사람에게는 뜨거운 지옥이 여러분에게는 뜨겁지 않을까? 왜 여러분은 다른 사람들만큼 거룩한 백성이 되지 않으려 하는가?
(다음 호에는 회심을 거부하는 어리석은 변명 12가지에 대한 답변을 들어보고자 한다)
younsuklee@hotmail.com
05.06.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