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베이사이드장로교회 담임, 리폼드 D. Min 수료
토론토 워드 박물관(Ward Museum)은 19세기에 살았던 이사포 묵시카(Isapo Muxika)에 대한 이야기를 다음과 같이 소개하였습니다. 그는 크로우푸트(Crowfoot)라는 이름으로 더 알려진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는 식시카(Siksika) 인디안 부족의 추장으로서 대 분쟁의 시대 동안 캐나다 사람들과 평화로운 관계를 맺은 자로 알려진 사람입니다. 그런데 Canadian Pacific 철도가 건설되기 위해서는 크로우푸트의 땅의 작은 한 부분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캐나다 정부는 크로우푸트에게 제안하기를 만일 철도 건설을 위하여 당신의 땅 한 부분을 제공해준다면 당신의 평생 동안 언제든지 어디든지 무료로 기차를 탈 수 있게 해주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서로 협상을 잘 타결하여 철도는 잘 건설되었고 크로우푸트 추장에게는 평생 기차 승차권이 주어졌다고 합니다. 그 기차 승차권에는 크로우푸트의 이름이 쓰여 있었고 어디든지 언제든지 기차를 타고 다닐 수 있는 권한이 있다는 글이 쓰여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크로우푸트가 한 번도 사는 동안 기차를 타본 적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그가 기차를 타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그가 다른 곳으로 여행하지 않았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는 여행할 때 단지 말을 타거나 걸어서 여행한 것입니다. 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그 평생 승차권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지 못했거나 아니면 믿지 못했거나 아니면 어떻게 사용하는지 몰랐기 때문입니다.
이 글을 인터넷에 올린 사람은 다음과 같은 말을 하였습니다. “세상에는 크로우푸트와 같은 그리스도인들이 아주 많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약속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것을 인용하여 글도 쓰고 액자에 써서 벽에 걸어 놓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글들을 SNS와 같은 사회 매체에 올려놓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것을 실제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런 이유로 찰스 스펄전은 말하기를 “하나님은 우리가 사용할 수 없는 약속을 주신 적이 없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그것을 읽어야 합니다. 그리고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우리의 상황이 어떻든 그 상황에 적용해야 합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저는 이 시간이 바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소유하고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잘 알기 위해 말씀을 배우기 위해 노력하고 그것을 우리의 삶에 적용하며 살 때라고 믿습니다. 그러니까 몇백년 만에 찾아온 재앙인 펜데믹의 기간이 참으로 길어지고 있는 이때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을 하라고 지시하는지를 살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우리의 삶에 적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세상이 아무리 혼란스러워도 역시 주권자는 하나님이심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할 일은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로 돌아간다는 것은 우리가 의지하고 있는 모든 세상 것들에서 벗어나 하나님 한 분만을 신뢰하며 자신의 짐을 의탁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전쟁과 염병으로 말미암은 혼란의 땅을 고쳐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우리는 정말 귀한 하나님의 약속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 약속을 꺼내어 사용한다면 우리는 모든 것이 새롭게 달라지는 것을 보게 될 줄로 믿습니다.
이 한 주간은 그 많은 약속의 말씀 중의 하나라도 꺼내어 사용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그 한 말씀으로 어떤 일을 일으키시는가를 목도하는 시간을 갖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david2lord@hotmail.com
12/05/2020